<div>일단 윤장현 찍은 사람으로서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실망했다는 분들한테 묻고싶네요.</div> <div> </div> <div>대체 제가 뭘 어쨌어야 했습니까 그럼?</div> <div> </div> <div>저도 단일화 여론조사 보면서 아 제발 이용섭으로 단일화해라 하고 빌었는데 강운태로 되는거 보고 한숨 나오더군요.</div> <div> </div> <div>애초에 조사 방법 자체가 유선전화에 낮시간 전화로 한데다가 따로 선거인단 뽑아서 한것도 아니었어요. </div> <div> </div> <div>강운태에 표 주신 어르신들이 약간 원망스럽긴 하지만, 어르신들에게는 이용섭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아는 정보가 없었습니다. </div> <div> </div> <div>당장 시장선거운동 시작했을때도 지역뉴스에도 정책이나 후보가 어떤 사람이냐에 대해서 말하는게 아니라, 단일화가 난항이니 어쩌니 그런 소리만 흘러나왔고요. </div> <div> </div> <div>그래서 그렇게 강운태로 단일화 되버렸어요. 아무래도 익숙한 사람한테 표 주셨겠죠들. </div> <div> </div> <div>그럼 이렇게 강운태로 단일화된 상황에서. 여기서 안철수 엿먹이자고 강운태를 찍었어야 했습니까? </div> <div> </div> <div>시 운영 잘하라고 뽑는 시장선거에서 안철수를 엿먹이려고, 지난 재임기간중에 삽질한게 있는 강운태를 찍으라고요?</div> <div> </div> <div>그래요, 정말로 그런 생각도 했었습니다. 안철수한테 한방 먹이려면 그냥 강운태 찍는 길도 있지 않을까 말이죠. </div> <div> </div> <div>그렇게 누구 찍어야되나 고민하고 토론회를 봤는데, 강운태는 계속 그거 하나 가지고 네거티브 하고있고 정작 정책도 별다를게 없더군요.</div> <div> </div> <div>그래서 전 그냥 윤장현을 찍기로 했습니다. </div> <div> </div> <div>명백히 삽질한 결과가 있고 그걸 반성하고 보완할 생각이 없는 쪽보다는 안철수가 꽂았다는 욕을 먹는 쪽이 차라리 낫겠다고요. </div> <div> </div> <div>어차피 강운태가 뽑혀도 새정치로 돌아갈게 뻔하기도 하니 새정치라는 타이틀을 누가 다느냐는 변하지 않을거고. 윤장현이 뽑혀서 기껏 달라지는건 안철수의 당내 입지 정도일테니 말입니다.</div> <div> </div> <div>전 그렇게 생각하고, 고민해서 차악을 골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표 준 사람이 뽑히긴 했지만 기분은 안좋네요. </div> <div> </div> <div>강운태가 뽑혀도 기분 안좋았을겁니다. 당연한거죠. 엿 한방 먹이자고 광주를 희생양 삼은 샘이 되어버렸을 테니까요.</div> <div> </div> <div>광주에 실망했다는 분들한테 다시 한 번 묻고싶네요. </div> <div> </div> <div>대체 광주라는 땅을 걱정하시기는 하는겁니까?</div> <div> </div> <div>광주시라는 도시가 어떻게 돌아갈지 생각하고, 거기에 사는 사람들이 어떤 정책을 기대하는지는 생각하시긴 했습니까?</div> <div> </div> <div>'안철수에게 엿을 먹인다'라는 목적을 위해서 광주가 희생해야 했다는 겁니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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