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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513557
    작성자 : ▶◀ㅠoㅠ
    추천 : 8
    조회수 : 596
    IP : 58.237.***.250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05/18 16:02:56
    http://todayhumor.com/?sisa_513557 모바일
    [아이엠피터] 무릎꿇고 엉엉 운 박원순, 취재기자 몰고 간 정몽준
    <div>며칠 된 내용이지만, 이 글은 아직 오유에 올라오지 않은 듯해서 퍼다 놓습니다.</div> <div> </div> <div><strong>*출처: 아이엠피터 (</strong><a target="_blank" href="http://impeter.tistory.com/2487" target="_blank"><strong>http://impeter.tistory.com/2487</strong></a><strong>)</strong></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span dir="http://cfile26.uf.tistory.com/original/27689A335373D7D925612E" target="_blank" rel="lightbox"><img width="552" height="372" alt="" src="http://cfile26.uf.tistory.com/image/27689A335373D7D925612E" /></span></div> <div></div> <div><br /> </div> <div style="margin: 0px"><span style="font-size: 11p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나자, 정치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진도 팽목항과 실종자 가족이 있는 진도 실내 체육관을 방문합니다. </span></span><br /></span></span><br /><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정치인들이 방문하면 팽목항이나 진도 실내체육관은 모든 브리핑과 진행이 일순간 멈추어지고, 방문한 정치인에게 모든 포커스가 맞춰집니다. </span></span><br /><br /><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실종자 가족들에게는 구조 작업이 중요하지만, 실종자 수색은 정치인의 팽목항 방문 일정과 동선에 맞춰 변경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세월호 참사 실종자,유가족들은 정치인의 방문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span></span><br /><br /><span style="font-size: 11pt"><strong><span style="font-size: 11pt">' 몰래 온 박원순 VS 사전 예고 정몽준' </span></strong></span><br /><br /><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5월 14일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원순, 정몽준 후보도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span><br /><br /><span style="font-size: 11pt">똑같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고, 세월호 사고 현장을 방문했지만, 그들의 모습은 많이 달랐습니다. </span></span><br /><br /></div> <div style="margin: 0px"><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span></span></div> <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span dir="http://cfile23.uf.tistory.com/original/2510824E5373C7800282BF" target="_blank" rel="lightbox"><img width="602" height="280" alt="" src="http://cfile23.uf.tistory.com/image/2510824E5373C7800282BF" /></span></div> <div></div> <div><br /><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의 사진을 보면 많은 기자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에 반해 박원순 시장 곁에는 기자도 없고, 죄인처럼 유가족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습니다. </span></span><br /><br /></div><span style="font-size: 11pt"> <div><span style="font-size: 11pt">이런 장면이 나온 이유는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시장의 진도 방문 방식이 전혀 달랐기 때문입니다.</span><br /><span style="font-size: 11pt">  </span> </div> <div style="margin: 0px"><span style="font-size: 11pt"></span></div> <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span dir="http://cfile7.uf.tistory.com/original/223491425373DD991108D7" target="_blank" rel="lightbox"><img width="550" height="304" alt="" src="http://cfile7.uf.tistory.com/image/223491425373DD991108D7" /></span></div></span> <div></div> <div><br /><span style="font-size: 11pt">정몽준 후보는 국회의원 사퇴 기자회견장에서 이미 진도를 방문하겠다고 기자에게 밝혔고, 박원순 시장은 기자단에 알리지 않고 실종자 가족이 있는 진도실내체육관을 방문했기 때문입니다. </span><br /><span id="callbacknestimpetertistorycom24874257" style="width: 1px; height: 1px; float: right"></span> <br /><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박원순 시장이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을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기자들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박 시장이 사진에 찍히거나 언론에 공개되지 않으려고 일부러 혼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span></span><br /><br /><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나중에 박원순 시장을 알아본 기자에 의해 사진이 촬영됐으며, 실종자 가족과 만나는 사진은 모두 먼 거리에서 몇 장 촬영됐을 뿐입니다. <br /><br /></span></span><span style="font-size: 11pt">특히, 박원순 시장은 유가족과는 대화를 했지만, 기자와는 인터뷰를 하지 않고 팽목항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span><br /><br /><strong><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문전박대 정몽준, 무릎 꿇은 박원순' </span></span><br /></strong><br /><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박원순, 정몽준 후보 두 사람 모두 진도를 방문하고 실종자 가족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느낌이 전혀 다르게 다가옵니다. </span></span><br /><br /></div> <div style="margin: 0px"><span style="font-size: 11pt"></span></div> <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span dir="http://cfile7.uf.tistory.com/original/23773E465373E00C2FCD91" target="_blank" rel="lightbox"><img width="552" height="761" alt="" src="http://cfile7.uf.tistory.com/image/23773E465373E00C2FCD91" /></span></div> <div></div> <div><br /> </div> <div style="margin: 0px"><span style="font-size: 11p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정몽준 후보는 진도 팽목항에 있는 세월호 가족 대책본부 천막을 방문했는데, 외부에 '가족외 출입금지'라는 표시가 있어서 그런지 들어가는 정몽준 후보의 모습이 왠지 남의 집에 가는 듯한 느낌입니다.</span><br /><span style="font-size: 11pt"> </span><br /><span style="font-size: 11pt">아니나다를까 실종자 가족은 '가족 대책본부' 천막 앞에 붙은 '실종자 가족외 출입금지' 문구를 떼어 정몽준 후보에게 보여주면서 '유가족도 아니면서 왜 들어 왔느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span><br /></span><br /></div> <div style="margin: 0px"></div> <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span dir="http://cfile24.uf.tistory.com/original/221A89455373EE5625894A" target="_blank" rel="lightbox"><img width="552" height="778" alt="" src="http://cfile24.uf.tistory.com/image/221A89455373EE5625894A" /></span></div> <div></div> <div><br /> </div> <div style="margin: 0px"><span style="font-size: 11p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박원순 서울시장은 진도 실내체육관에 방문했는데, 실종자 가족을 만날 때마다 </span></span><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계속해서 </span></span><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무릎을 꿇고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span></span><br /></span><br /><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박원순 시장의 모습을 보면 마치 큰 죄를 저지르고, 용서를 계속 빌고 있는 듯한 장면을 연상하게 합니다. </span><br /></span><br /><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두 사람 모두 실종자 가족과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는 모르겠지만, 외적인 모습을 놓고 보면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span></span><span style="font-size: 11pt">. </span><br /><br /><strong><span style="font-size: 11pt">'59세 나이에 엉엉 우는 울보 박원순' </span><br /></strong><br /><span style="font-size: 11pt">진도 실내체육관을 방문한 박원순 시장과 팽목항을 방문한 정몽준 후보는 모두 눈물을 흘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span></span><br /><br /></div> <div style="margin: 0px"><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span></span></div> <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span dir="http://cfile8.uf.tistory.com/original/227AE44F5373CBF401C36E" target="_blank" rel="lightbox"><img width="552" height="705" alt="" src="http://cfile8.uf.tistory.com/image/227AE44F5373CBF401C36E" /></span></div> <div></div> <div><br /><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연합뉴스 기자가 찍은 사진을 보면 정몽준 후보가 눈물을 닦는 듯한 모습이 있습니다. 그러나 연합뉴스 기자의 설명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던 중 손으로 눈을 닦고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span></span><br /><br /><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같은 기자가 찍은 사진이지만 박원순 시장의 모습은 마치 '엉엉 울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기자는 '가족을 위로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span></span><br /><br /><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박원순 시장을 향해 '나이 먹고 주책이다'라는 말도 있지만, 저 나이에도 저렇게 엉엉 울 수가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span></span><br /><br /><span style="font-size: 11pt"><strong><span style="font-size: 11pt">' 누군가를 위로할 때의 자세' </span></strong></span><br /><br /><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정치인들은 어느 자리에 가던지 그 자리에 맞는 행동과 말, 옷차림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사고를 겪은 유가족을 방문하는 자리는 옷차림을 통해 그들의 슬픔을 함께 위로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span><br /></span><br /></div> <div style="margin: 0px"><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span></span></div> <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span dir="http://cfile3.uf.tistory.com/original/25177D4E5373CF280A2C50" target="_blank" rel="lightbox"><img width="600" height="419" style="cursor: pointer" alt="" src="http://cfile3.uf.tistory.com/image/25177D4E5373CF280A2C50" /></span></div> <div></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br />2003년 2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은 대구 지하철 참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사고 현장을 방문한 노무현 당선인은 부상자가 있는 병원을 방문해 위로하고, 유족이 있는 빈소를 찾아갔습니다. </span></span><br /><br /><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노무현 당선인의 병원 방문 당시와 빈소에서의 옷차림은 전혀 달랐습니다. 병원에서는 사파리 점퍼에 색깔 있는 넥타이를 착용했지만, 빈소에서는 검은 넥타이에 검은 양복 차림이었습니다. </span></span><br /><br /><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2012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오전 11시 대구 서문시장에서 유세하며 시민들을 향해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이후 박근혜 후보는 오후 2시 40분 구미 가스 폭발 사고 현장과 빈소를 방문합니다. </span></span><br /><br /><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박근혜 후보의 빈소 방문 복장은 유세 현장과 똑같았습니다. 검은색 정장을 입지 못했다면, 최소한 브로치라도 빼고 왔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span></span><br /><br /></div> <div style="margin: 0px"><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span></span></div> <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span dir="http://cfile7.uf.tistory.com/original/230406505373D1360B54ED" target="_blank" rel="lightbox"><img width="610" height="191" style="cursor: pointer" alt="" src="http://cfile7.uf.tistory.com/image/230406505373D1360B54ED" /></span></div> <div></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br />사고가 나면 정치인들은 늘 현장을 방문합니다. 유족을 위로하고 대책을 마련한다고 하지만 실제 그들 주위에는 유가족보다는 브리핑하는 정부 관료와 취재 기자, 그들을 보호하는 경찰들뿐입니다. </span></span><br /><br /><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진짜 위로와 손을 잡아줘야 할 국민은 기자와 공무원,경찰에 가로막혀 그들을 만날 수도 없고, 오히려 사진 촬영의 들러리로 전락합니다. </span></span><br /><br /><strong><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정치인이 만나야 할 사람은 기자와 공무원, 경찰이 아닙니다. </span></span><br /><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그들이 바라볼 곳은 카메라 렌즈가 아닌 너무 슬프게 울어 새빨개진 유가족의 눈입니다. </span></span><br /></strong><strong><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그들이 잡아줘야 할 손은 브리핑을 끝내 공무원과의 악수가 아니라, </span><br /><span style="font-size: 11pt">제발 살아 돌아오라 빌고 빌어 퉁퉁 부은 실종자 가족의 손입니다. </span></span><br /></strong><br /><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1pt">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이 너무 천대받는 세상입니다. </span></span></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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