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원님~

이번 지방선거에서 중요한 직책 맡으신줄 압니다.

야권의 승리로 입지강화와  국민행복추구를 목표로 하시겠지요? 

하지만....

하지만 말입니다.

과연 선거에서 목표치를 이룰수 있을지는 극히 의문스럽습니다. 

야 도 아니고 여 도 아닌것 같은 어리버리한 지금의  지도부로는 단념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문의원님께서는 최선을 다 하시겠지요? 

그러나 지금의 지도부에게 힘이 되주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안철수님, 김한길님의 역량으로서는  이 난국을 타개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방선거는 저들의 역량시험장으로 삼으시고 문의원님께선 한 발 빼 주시길 바랍니다.

만약 패배하면 그 책임을 전체, 혹은 일부라도 문의원님께 전가할게 틀림없으며

승리한다면 교만에 빠져 자아도취에  구름밟듯 하다 허송세월할게 자명합니다.

이런 가벼운 인격과 어줍잖은 식견의 언행을 여태 보여주었기에  앞으로의 행보도 짐작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만약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하여도 괘념치 마십시오~!

패배한다면 패배를 바탕삼아 민주당의 뿌리를 새롭게 공고히  다질 기회를 가지는 것이기에 이는 도리어 전화위복입니다.

지방선거의 승,패는 진실 깊숙히 박혀있는 기득권층의 두 얼굴을 밝혀내기에는 그리 큰 매력이 있는 도전은 아닙니다.

2년후 이지요?

총선,

그리고 그 후의 국가대계를 세우기 위한

 더 큰 잔치가 있으므로 이번 선거는 문의원님께서 밟아야 할 무대는 아니라고 봅니다. 

부디 더 크고 더 넓은 무대에서의 멋진 귀환을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