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지나가는 코멘트로 누군가 "트위터 내용이 같은 것을 갖고 앞 뒤 안가리고 알바라고 매도한다"라는 요지의 발언을 했길래,
과연 정말 우연히 내용이 같은 것을 갖고 성급하게 일반화를 했는가 알아봤습니다.
노래가사나 너무 뻔하게 여러 사람이 같은 문장을 사용할 수도 있는 트윗은 제외하고 다른 트윗을 무작위로 산출해서 검색해봤습니다.
과연 통할까 잘 모르겠다고 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습니다.
cafe에코에 반가운 손님이 정말 자주 다녀가는 듯 합니다.
아무리 주입식교육을 받는다지만 보통 점점점까지 같을 수가 있나요?
참 다행이네요.
그러고보니 같은 프로필 사진이 자주 보이는 것 같아서 한 번 쫙 정리해봤습니다.
10명의 사람이 우연히 같은 프로필사진을 사용하고 아이디 뒷자리의 숫자가 같을 확률은 얼마일까요?
또 발견한 사실
그냥 고장난 레코드처럼 같은 레파토리를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듯 합니다.
길어서 스크롤 쭉 내리신 분들을 위한 요약
1.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트위터 알바"에 관한 짤이 단순한 우연의 일치인지 더 찾아보았다.
2. 여러명이 같은 내용을 트윗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3. 여러명이 같은 프로필사진을 사용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 프로필사진을 분류하는 번호가 있는 듯 하다.
4. 고장난 레코드마냥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리는 모습도 발견했다.
지금까지 알아낸 것:
누군가 대규모로 트위터 봇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보여진 모습은 고장난 레코드마냥 저런 일상 트윗을 반복하고 있다.
앞으로 저 봇들의 레파토리가 어떤 식으로 변하는지 지켜봐야할 듯. 딱히 시사/정치에 관련된 트윗을 남긴 것 같지는 않으므로.
"저 트윗봇 계정들이 국정원에 의해 운영됬다" 라고 주장하기에는 증거가 빈약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