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펜이 칼보다 강하고 쩐이 펜보다 강한 것 같습니다.
1. 돈이 힘이고 해고가 살인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세상을 바꾸려면
촛불집회를 하는 것보다
뉴스타파 같은 단체에 송금을 하거나,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 또는 정당에게 기부를 하거나,
악덕 기업이 파는 제품을 불매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만명이 만원씩 기부를 하면 1억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촛불집회 한 번 하느니
이상호나 주진우 기자에게 1억 자본금을 주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진실을 위해 용기를 내는 사람들을 실직과 빚으로부터 지켜주려면
결국 돈으로 그들을 지켜줘야 합니다.
유관순, 윤봉길만 기억하지 말고
그 뒤에 독립운동 자본을 대주었던 사람들도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학생이거나 경제사정이 여의치 않아 송금이 어렵다면
이번에 오유에서 하고 있는 불매운동에 적극 참여하십시오.
콘크리트 새누리 지지자 부모님을 설득하는게 쉬울까요
특정 상품 사지 말자고 설득하는게 쉬울까요
허나 개인적으로 불매하고 있는 회사의 경쟁사 제품 구매를 독려하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경쟁사에서 하는 선동으로 오해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양같이 상대적으로 작은 회사부터 해치우기 시작하면
초대형 기업도 국민의 힘으로 바꿀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듯이
자본주의의 주권은 소비자에게 있습니다.
7-80년대에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서 사람들이 피를 쏟았다면,
21세기에 세상을 바꾸기 위해선 적금을 쏟아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덧니.
진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격이 떨어지더라도 해외에 우리나라의 상황을 널리 알려야 합니다.
솔직히 뉴스타파, 국민TV는 보는 사람만 봅니다.
JTBC 뉴스 시청률이 9%대라는 얘기는 91% 사람들은 뉴스를 안본다는 것입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의미가 있었던 것은 외신에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김정은이나 남한의 박근혜나 언론을 장악하려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고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아랍어 다 알려야 합니다.
외국어 능력자분들의 경우 촛불집회 참여하러 시청까지 왔다갔다 하는 것보다
뉴스타파 기사 번역하는게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