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박대통령이 통일이 대박이라고 했다.</div> <div><br />동의한다. </div> <div>통일하면, 인구는 1억을 돌파할 수 있고, 우리나라는 수출에 의지하지 않고, 내수만으로도 지탱해 나갈 수 있게 된다.</div> <div>대륙과 직접 연결되고, 북한의 자원과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자연을 이용한 관광산업도 육성 시킬수 있다.</div> <div><br />그런데,</div> <div>우리는 통일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였는가?</div> <div>뭐 소요비용이나 시스템 같은 건 당연히 학자들 머리속이나 논문에 들어있는, 정답도 없는 이야기니까 그냥 없다고 치자.</div> <div>독일도 10년동안 개고생했으니까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겠지"</div> <div>난 그것보단 의식이 더 궁금하다.</div> <div>우리 국민들은 통일에 대해 준비되어 있을까?</div> <div>어르신들과 통일을 이야기 한 적 있는데, 의외로 어르신들은 통일에 대해 부정적이어서 처음에 놀란 적 있다.</div> <div>대화에 대한 복기와 오랜 생각 끝에 어른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는데,</div> <div>그들에게는 통일이 줄 열매보다는 통일이 야기할 엄청난 혼란과 변화가 먼저 보였던 것 같다.</div> <div>박근혜 정권에게 묻고 싶다.</div> <div>박근혜 정권에게 통일을 감당할 능력이 있는지..</div> <div>사실 지역감정문제도 해결은 커녕 선거에 이용하는 작태를 보이지 않는가?</div> <div>과연 전라도도 제대로 끌어안지 못하는 자들이 북한을 어떻게 끌어안으려 하는지 그것이 정말 궁금하다.</div> <div>통일이 대박이다...</div> <div>정말 공감하지만, 이들이 말하는 "통일"이 예전 전통때 난리쳤던 "금강산댐"같은 구호성 공포가 되어</div> <div>결과적으로는 세금으로 돌아올까 심히 걱정된다.</div> <div>만약 정말 진심으로 박근혜정권이 통일을 추구한다면, "북한이 어쩌구, 통일이 저쩌구 하는" 구호성 멘트보다</div> <div>남한이 추락해가는 북한을 받아낼만큼의 국력과, 지역감정 해소가 먼저 시작되어야 하지 않을까?<br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