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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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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462799
    작성자 : 커쇼
    추천 : 7
    조회수 : 669
    IP : 121.188.***.149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12/15 12:28:45
    http://todayhumor.com/?sisa_462799 모바일
    [BGM] 고려대 학생들.jpg
     

     
     
     
     
     
     
     
     
     
    12월10일
     
    고려대 정경대학교 후문앞에 붙여진 두장의 대자보
     
     
     
     
    안녕들 하십니까?

    1.어제 불과 하루만의 파업으로 수 천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다른 요구도 아닌 철도 민영화에 반대한 이유만으로 4,213명이 직위 해제된 것 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 사회적 합의 없이는 추진하지 않겠다던 그 민영화에 반대 했다는 구실로 징계라니!

    과거 전태일이란 청년이 스스로 몸에 불을 놓아 치켜 들었던 '노동법'에도 '파업권'이 없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정부와 자본에 저항한 파업은 모두 불법이라 규정 되니까요! 수 차례 불거진 부전선거의혹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이란 초유의 사태에도, 대통령의 탄핵 소추권을 가진 국회의 국회의원이  사퇴하라 말 한마디 한 죄로 제명이 운운되는 지금이 과연 21세기가 맞는지 의문입니다.

    시골 마을에는 고압 송전탑이 들어서 주민이 음독자살을 하고, 자본과 경영진의 '먹튀'에 저항한 죄로 해고 노동자들에게 수십억의 벌금과 징역이 떨어지고, 안정된 일자리를 달라하니 불확실하기 짝이없는 비정규직을 내놓는 하 수상한 시절에

    어찌 모두들 안녕하신지 모르겠습니다!!!

    2. 88만원 세대라 일컬어지는 우리들을 두고 세상은 가난도 모르고 자란 풍족한 세대, 정치도, 경제도, 세상물정도 모르는 세대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97~98년 IMF 이후 영문도 모른 채 맞벌이로 빈 집을 지키고, 매 수능을 전후하여 자살하는 적잖은 학생들에 대해 침묵하길, 무관심하길 강요받은 것이 우리세대 아니었나요?

    우리는 정치와 경제에 무관심한것도, 모르는것도 아닙니다 단지 단 한번이라도 그것들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목소리내길 종용 받지도 허락 받지도 않았기에!! 그렇게 살아도 별 탈 없으리라 믿어온 것 뿐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럴 수조차 없게 됐습니다. 앞서말한 그 세상이 내가 사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만 묻고 싶습니다. 안녕하시냐고요

    별 탈 없이 살고 계시냐고. 남의 일이라 외면해도 문제 없으신가! 혹 정치적 무관심이란 자기 합리화 뒤로 물러나 계신 건 아닌지 여쭐 뿐 입니다. 만일 안녕하지 못 한다면 소리쳐 외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그것이 무슨 내용이든지 말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묻고 싶습니다!

    모두 안녕들하십니까!!

     
     
     
     
     
     
     
     
    학생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꼬집으며 이러한 사회분위기속에 '안녕들하시냐'며 묻고있는 두장의 대자보
     
     
     
     
     
     
     
    졸업생들은 취업이 걱정이고 남은 학생들은 시험기간이며 학점관리가 제일 급한 문제였다.
     모른척하며 지나갈수있었던 현우씨의 대자보는
     학생들을 동면에서 깨우기 시작했다
     
     
     
     
     
     
    하나둘씩 부끄러운 마음을 담아 답장을 붙여주기 시작했다
     
     
     
     
     
     
     


     
     
     
     
     
     
     
     
     
     
     
     
     
     
     
     
     
     
     
     
    점점 늘어나는 대자보들
     
     
     
     
     
     
     
     
     
     
    학우들의 지지하는 40여개의 대자보들이 연이어 붙어있다, 지나가던 학생들이 발길을 멈추고 글을 읽고있다.
     
     
     
     
     
     
     
     
    때아닌 '대자보 행렬'은 각종 사회문제에도 나 살기바뻐 무관심으로 일관한 대학생들을 서서히 움직이게 하기 시작했다
     
     
     
     
     
     
     
     
     
     
     
     
     
     
     학우들의 화답성 대자보를 읽고 있는 주현우씨
     

     
     
     
     
     
     
     
     
     
     
     
     
    13일 학생들의 대자보 행렬은 '움직임'으로 변하기시작하였고
     
    주현우씨와 그를 지지하는 학우들이 모여 고대 후문앞에서 학생들에게 14일 함께하자며 목소리를 내기시작했다
     
     
     
     
     
    그들에게 힘을내라며 학우들이 준 선물들
     
     
     
     
     
     
    한 대학원생도 주현우씨와 학우들을 응원하며 붕어빵을 사와 나눠주고있다.
     
     
     
     
     
     
     
     
    지나가던 교수는 이들에게 "고생한다, 밥이라도 사 먹으라"며 지갑에 있던 돈 5만3000원을 털어주고 갔다
     
     
     
     
     
    고려대 학생의 학부모라는 50대 여성은 "이런 학생들이 있어야 민주주의가 되살아나지"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그리고 14일
     
     
     
     
     
     
     
     
    고대 후문앞에 많은 학생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한 학생의 안녕하시냐는 물음에
     
     
     
    안녕하지못한 학생들이 결국 움직이게 된거다.
     
     
     
     
     
    ▲ "우리 안녕하지 않습니다"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학내 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로 주목받게된 고려대 주현우씨와 이에 동참하는 참가자들이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정경대 후문에서 모여 철도민영화를 반대하는 '서울역나들이' 행진을 앞두고 집회를 열고 있다
     
     
    ▲ "안녕하십니까? 아니요 안녕하지 않습니다."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학내 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로 주목받게된 고려대 주현우씨와 이에 동참하는 참가자들이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정경대 후문에서 모여 철도민영화를 반대하는 '서울역나들이' 행진을 앞두고 집회를 열고 있다.
     
     
    ▲ "안녕하지 못한분들 많이 오셨습니다"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학내 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로 주목받게된 고려대 주현우씨와 이에 동참하는 참가자들이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정경대 후문에서 모여 철도민영화를 반대하는 '서울역나들이' 행진을 앞두고 집회를 열고 있다. 왼쪽은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를 쓴 주현우(27,고려대)씨
     
     
    ▲ "저는 안녕하지 못합니다"철도민영화 반대하는 학내 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를 지지하는 '서울역나들이' 한 참가자가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정경대 후문에서 열린 철도민영화 반대 집회에서 '저는 안녕하지 못합니다'피켓을 들고 있다.
     
    ▲ "(민)영화 누나 OUT"철도민영화 반대하는 학내 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를 지지하는 '서울역나들이' 한 참가자가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정경대 후문에서 열린 철도민영화 반대 집회에서 '민영화 누나 OUT' 그림피켓을 들고 있다.
     
    고려대 주현우씨의 철도민영화를 반대하는 학내 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가 사회의 주목을 받은데 이에 1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정경대 후문길에 담벼락에 대자보들이 줄지어 붙어 있다.
     
    ▲ "승객 여러분 안녕들하십니까?"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학내 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로 주목받게된 고려대 주현우씨와 이에 동참하는 한 참가자가 14일 오후 지하철 2호선 내에서 밀양송전탑 설치와 철도민영화를 반대하는 집회로 이동하던 중 철도민영화 반대 주장을 펼치고 있다.
     
    ▲ 경찰에 가로막힌 '안녕들하십니까?' 참가자들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학내 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로 주목받게된 고려대 주현우씨와 이에 동참하는 참가자들이 14일 서울 중구 시청역 2번 출입구 앞에서 철도민영화를 반대하는 '서울역나들이' 행진 도중 경찰들의 저지로 대치하고 있다.
     
     
     
     
     
     
     
     
     
     
     
     
     
     
     
     
     
     
     
     
     
     

     
    ▲ '밀양할머니 안녕들하십니까?'철도민영화 반대하는 고려대 학내 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를 지지하는 '서울역나들이' 참가자들이 14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 앞에서 열린 밀양송전탑 반대 주민 '고 유한숙씨 추모 문화제'에 참가하고 있다.
     
     
     
     
     
     
     
     
     
     
    [경향포토]자유발언하는 대자보주인공들
     
     
    최근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를 쓴 고대생 주현우씨와 이에 뜻을 같이한 대학생들이 14일 저녁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민사회 시국회의' 촛불집회에 참석해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Avril Lavigne-Nobody`s Fool ( 출처- 유투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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