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궁금한게 있어서 금방 갔다 왔습니다만.
뭔가 굉장히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하나의 집단이
짜고서 서로 옳거니 맞거니 하는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네요.
그래서 간단하게 생각을 해봤는데.
1. 초기에는 일간 베스트, 즉 오유의 베오베 기능으로 활용되던 싸이트 였으나
2. 정치색을 띄기 시작하면서 어떤 단체가 개입을 하지 않았나. (혹은 처음부터 그럴 용도로 만들었을수도)
(그리고 예전에 베오베 글중에, 일베 운영진이나 네임드급은 일베에서 적지 않은 수당을 받는다라는 글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3. 그러면서 정치 이야기에 대해서 지들끼리 짜고치고 놀고 있는데 ( 다수의 사람들이 거짓을 진실이다 라고 계속 말하고 있는거죠..)
4. 싸이트에 유머 자료나 드립 자료들 보러 온 사람들이 점점 그 잘못된 정치 이야기들을 팩트로 인식하기 시작함 (거짓말도 100번하면 진실이 된다.)
5. 위에 말한 어떤 단체는 그로 인해 예전처럼 정치적 땅가르기 스킬을 인터넷상에서 시전하게 된 셈.. (지역감정 그 이상을 유발한거죠..)
6. 결국은 정치나 사회에 무지했던 사람들이 유머자료나 강도 높은 드립들을 즐기러 일간베스트에 접속했다가.. 점점 세뇌당하는 경우..
이라고 가정하게 되면......
이게 진짜 첩보 활동이고 교란 작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만약 한 나라의 간첩이였다면 이만한 큰 공은 없을꺼라고 생각하는데..
흠..
댓글들이 진짜 하나같이 좀.. 묘한 분위기가 있어요.
조중동 인터넷 신문에 댓글 달려있는거 보면 느껴지는 그런거 잇잖아요?
단순히 병신들 벌레들 문제 수준이 아니라.
국정원 사건처럼..
특정 단체나 집단이 계획적이로 체계적으로 선동 교란 작전을 위해 운영을 한다라고 생각하면..
이거 111 신고 감인데..말이죠..
답답하고 씁쓸하네요 진짜..
너무 생각하는게 음모론인가요.
그리고 일베1충 이라고 칭하는 것은 단순한 '병신'집단이지만
선동, 교란으로 말하자면 이거 완전 간첩입니다.
병신 코스프레를 가장한 간첩 활동이라고 생각하면..
진짜 섬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