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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436453
    작성자 : 혹시너는
    추천 : 0
    조회수 : 577
    IP : 14.44.***.185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09/06 22:06:01
    http://todayhumor.com/?sisa_436453 모바일
    [고전자료] 허 색 전 -출처알수없음
    허색은 미아리에 살았다. 그러나 허생은 야동 보기 좋아하고, 그의 처는 남편이 곁에 있으나 줄곧 독수공방이나 다름없어 딜도로 밑에 풀칠을 했다.
    하루는 그 처가 몹시 조시 고파서 울음 섞인 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평생 떡을 치지 않으니, 야동은 보아 무엇 합니까?"

    허색은 웃으며 대답했다.
    " 나는 아직 방중술을 익숙히 하지 못하였소."
    " 그럼 오럴이라도 못 하시나요?"
    " 오럴은 충치가 있는 걸 어떻게 하겠소?"
    " 그럼 애무는 못 하시나요?"
    " 애무는 손독이 올라 감염 우려가 있으니 어떻게 하겠소?"

    처는 몸이 달아 왈칵 성을 내며 소리쳤다.
    " 밤낮으로 야동을 보더니 기껏 '어떻게 하겠쏘?' 소리만 배웠단 말씀이오? 오럴도 못 한다, 애무도 못 한다면, 서방질이라도 하라는 건가요?"
    하고는 남편을 강간하려 옷을 벗어제끼고 달려드는데

    허색이 보던 야동을 꺼놓고 일어나면서,
    " 아깝다. 내가 당초 야동보기로 십만 기가를 기약했는데, 인제 칠만 기가인걸……."
    하고 휙 문 밖으로 나가 버렸다.

    허색은 거리에 서로 알 만한 사람이 없었다.
    바로 북창동로 나가서 시중의 사람을 붙들고 물었다.
    " 어느 업소가 서울 성중에서 제일 물이 좋소?"

    변씨(卞氏)를 말해 주는 이가 있어서, 허색이 곧 변씨의 룸싸롱을 찾아갔다.
    허색은 변씨를 대하여 길게 읍(揖)하고 말했다.

    " 내가 아직 동정인지라 여자 맛좀 보려고 하니, 나가요 10명을 빌려 주시기 바랍니다."

    변씨는 "그러시오." 하고 당장 10명과 2차를 나가게 해주었다.
    허색은 감사하다는 인사도 없이 가 버렸다. 변씨 집의 자제와 손들이 허색을 보니 폭탄이였다.
    허색이 나가자, 모두들 어리둥절해서 물었다.

    " 저이를 아시나요?"
    " 모르지"
    " 아니, 이제 하루 아침에, 평생 누군지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아가씨 10명을 맡겨 버리고 성명도 묻지 않으시다니, 대체 무슨 영문인가요?"

    변씨가 말하는 것이었다.

    " 이건 너희들이 알 바 아니다.
    대체로 동정인 오덕후들은 자기 밤실력을 대단히 선전하고, 물건크기를 자랑하면서도
    조루임이 얼굴에 나타나고, 말을 중언부언하게 마련이다.
    그런데 저 객은 형색은 허술하지만, 말이 간단하고, 눈을 색시하게 뜨며,
    얼굴에 부끄러운 기색이 없는 것으로 보아, 밤일에 도통한 사람이다.
    그 사람이 해 보겠다는 일이 작은 일이 아닐 것이매, 나 또한 그를 시험해 보려는 것이다.
    안 주면 모르되, 이왕 아가씨들을 주는 바에 성명은 물어 무엇하겠느냐?"


    허색은 아가씨들을 넘겨받자, 자기 집에 들르지도 않고 바로 호텔로 데려갔다.
    거기서 나가요들을 모조리 한방에 모아 일레븐썸으로 떡을 치기 시작했다.
    허색의 물건이 실하고 기술이 용하여 닳고 닳은 나가요들 구멍에서 애액이 용솟음 치니
    얼마 안 가서, 나가요들이 도리어 백만원 씩 줄테니 한번만 더 자달라고 조르게 되었다.
    허색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 고장 101가지 체위로 닳고 닳은 룸빵녀들의 넋을 빼놓았으니,
    우리나라의 남자들의 평소 빠굴실력을 알 만하구나."



    나가요들이 한번만 자달라면서 바친 몸팔아 번돈을 들고
    그는 곧 강남에 건너가서 호스트바를 개점하며 말했다.
    " 몇 해 지나면 이 동네 처녀들이 씨가 마를 것이다."

    허색이 이렇게 말하고 얼마 안 가서 과연 강남쪽 숫처녀가 씨가 말랐다.



    허색은 늙은 제비를 만나 말을 물었다.

    " 강북 쪽에 혹시 쓸 만한 러브 호텔 매물이 없던가?"
    " 있습지요."

    그는 대단히 기뻐하며,
    " 자네가 만약 나를 그 곳에 데려다 준다면 함께 쾌락을 누릴 걸세."
    라고 말하니, 제비가 그러기로 승낙을 했다.

    허색이 호텔을 매입한 후 사방을 들러보고 실망하여 말했다.
    " 객실이 천개도 못 되니 무엇을 해 보겠는가? "
    " 텅 빈 호텔에 손님이라곤 하나도 없는데, 대체 누구와 더불어 즐기신단 말씀이오?"
    제비의 말이었다.



    이 때, 디씨에 수천의 백수들이 우글거리고 있었다.
    여친 없는 한을 인터넷에서 찌질거리며 욕구불만을 악풀로 쏟아내 곤란한 판이었다.
    허색이 디씨에 떡갤을 열고 백수들을 낚았다.

    " 딸을 십만번 치면 여자 경험이 몇번이지요? "
    " 그까짓 딸, 백만번을 쳐도 어차피 동정이지요."
    " 모두 여친이 있소?"

    캐백수들이 어이없어 웃었다.
    " 여친이 있는 놈이 무엇 때문에 찌질하게 디씨에서 논단 말이오?"
    " 정말 그렇다면, 왜 여친을 얻으려 하지 않는가?
    그럼 찌질이 소리도 안 듣고 살면서, 빠굴도 맘놓고 칠텐데."
    " 아니, 왜 바라지 않겠소? 다만 이게 다 노무현 떄문이지요."


    허색은 웃으며 말했다.

    " 지가 동정인 것을 어찌 정권만 타박할까? 내가 능히 당신들을 위해서 마련 할수 있소.
    내일 호텔에 나와 보오. 여자들이 우글우글 할 터이니, 마음대로 꼬셔보구려."

    허색이 백수들과 언약하고 접속을 끝내자, 백수들은 모두 그를 이뭐병이라고 악플을 달았다.
    이튼날, 놈들이 러브호텔 앞에 나가 보았더니, 과연 허색이 1만 명의 여자들을 모아온 것이었다.
    모두들 이 장대한 미팅의 성사에 대경(大驚)해서 허색 앞에 줄지어 절했다.

    " 오직 허짱님의 명령을 따르겠소이다."

    " 너희들, 여자들 앞에서 벌써 잔뜩 졸아 긴장하면서 무슨 계집질을 하겠느냐?
    내가 여기서 너희들을 기다릴 것이니, 한 사람이 여친 한명씩을 꼬셔 보거라."

    허색의 말에 백수들은 모두 좋다고 흩어져 작업에 들어갔다.

    백수들이 빠짐없이 모두 여친을 만들어 허색이 준 러브호텔 무료 회원권 덕분에
    밤낮없이 공짜로 떡을 쳤다.
    허색이 백수들을 몽땅 오프라인으로 쓸어 가서 인터넷 판이 시끄러운 일이 없었는데
    사람들은 연유도 모른채 초등학교 방학이 끝난 줄만 알았다.


    그들은 허색의 지도 하에 방중술을 배워 익혔다.
    다들 백수인지라 야동들은 질리게 봤기 떄문에 하나를 가르쳐 주면 두 기술을 배웠다.
    이들이 떡을 치는 방안에서 찍은 몰카 테이프를 모두 배에 싣고
    일본으로 가져가서 팔았다.
    그 지방이 마침 한류붐이 일어서 앞다투어 구매하니
    3천만개의 테이프를 팔아 1000억엔을 얻게 되었다.

    허색이 탄식하면서,
    "인제 나의 조그만 시험이 끝났구나."

    하고, 이에 남녀 이천 명을 모아 놓고 말했다.

    " 내가 처음에 이 무료 러브호텔을 지을 때엔 아예 성해방 독립국가로 만들려 하였더니라.
    그런데 인구가 적고 다들 백수인지라 한계가 있으니, 나는 인제 여기를 떠나련다.
    다만, 아이들을 낳거들랑 근친상간을 피하고, 유아성추행은 하지 말거라."

    남은 회원권을 전부 불싸지른 후
    " 남자 백수들이 많아져 보지수요가 보지공급을 초과하면 매매춘 행위가 발생하렸다."

    그리고 제 여자에 대한 소유욕이 지나쳐 스와핑을 거부하는 완고한 자들을
    모조리 회원 자격을 박탈하면서
    " 이 성해방구에 화근을 없애야 되지." 했다.


    허색은 나라 안을 두루 돌아다니며 애인 없는 사람들을 커플 맺어주고 데이트 자금을 지원했다.
    그런 허색을 스토킹하는 업소 아가씨들만도 천명에 이르렀는데
    그 중 A급 쭉쭉빵빵 아가씨들만 100명이 넘었다.

    " 이 여자들은 변씨에게 소개시킬 것이다."

    허색이 가서 변씨를 보고
    "나를 알아보시겠소?"

    하고 묻자, 변씨는 놀라 말했다.
    "그대의 안색이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으니, 혹시 아가씨 10명이 전부 도망가지 않았소?"

    허색이 웃으며,
    " 여자가 많다고 얼굴에 기름이 도는 것은 당신들 일이오.
    나가요 10명이 어찌 조슬 살찌게 하겠소 ?"

    하고, 100명의 업소녀들을 변씨 업소에 취직시켰다.

    " 내가 하루 아침의 꼴림을 견디지 못하고 야동보기를 중도에 폐하고 말았으니,
    당신에게 아가씨들을 빌렸던 것이 부끄럽소."



    변씨는 대경해서 일어나 절하여 사양하고,
    20명만 자기가 관리할테니 나머지는 허색이 데리고 운영하라고 했다.

    허색이 잔뜩 역정을 내어,
    " 당신은 나를 양아치로 보는가?"
    하고는 소매를 뿌리치고 가 버렸다.


    변씨는 가만히 그의 뒤를 따라갔다.
    허색이 길음역으로 가서 조그만 옥탑방으로 들어가는 것이 멀리서 보였다.
    한 늙은 포주가 호객행위 하는 것을 보고 변씨가 말을 걸었다.

    "저 조그만 옥탑이 누구의 집이오?"

    " 허색씨 댁입지요. 남자가 고자인지 야동만 보고 부인은 거들떠도 안보더니,
    하루 아침에 집을 나가서 5 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으시고,
    시방 부인이 혼자 사는데, 집을 나간 날로 근처 업소에서 몸팔며 지냅지요."

    변씨는 비로소 그의 성이 허씨라는 것을 알고 탄식하며 돌아갔다.


    이튼날, 변씨는 아가씨들을 모두 데리고 그 집을 찾아가서
    미아리를 장악하시라 권했으나, 허색은 받지 않고 거절했다.

    " 내가 포주가 되고 싶었다면 1000명의 아가씨가 있었는데 100명만 받겠소?
    이제부터는 당신의 도움으로 살아가겠소.
    당신은 가끔 나를 와서 보고 괜챦은 아가씨가 들어오면 오입시켜주시오.
    일생을 그러면 족하지요. 왜 여자 때문에 정신을 괴롭힐 것이오?"

    변씨가 허색을 여러 가지로 권유하였으나, 끝끝내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변씨는 그 때부터 새로운 이쁜이가 들어올 때면 몸소 찾아가 오입시켜 주었다.
    허생은 그것을 흔연히 받아들였으나, 혹 미성년자를 데리고 가면 좋지 않은 기색으로,

    "나에게 재앙을 갖다 맡기면 어찌하오?"
    하였고, 혹 여자 두명을 데리고 찾아가면 아주 반가워하며 넷이서 포썸을 즐겼다.


    이렇게 몇 해를 지나는 동안에 두 사람 사이의 정의가 날로 두터워 갔다.
    어느 날, 변씨가 5 년 동안에 어떻게 그 많은 여자들을 꼬셨던가를 조용히 물어 보았다.
    허색이 대답하기를,

    " 그야 가장 알기 쉬운 일이지요.
    한국 남자는 잠자리 매너가 외국남자보다 떨어지고, 애무를 중히여기지 않아
    떡을 아무리쳐도 저 혼자 즐기고 저 혼자 만족하지요.
    대개 몇 가지 체위를 익혀 성실, 따뜻하게 떡을치면 족히 오르가즘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에,
    보통 남자들의 성행위에 질린 여자들은 하룻밤만 자도 내걸로 만들 수 있지요.
    다만 이는 가정을 해치는 길이 될 것입니다. 후세에 직업제비들이
    만약 나의 이 방법을 쓴다면 반드시 나라를 병들게 만들 것이오."



    변씨가 이번에는 딴 이야기를 꺼냈다.

    " 요즘 마침 선거철인데, 지금이야말로 입후보 하여 국회에 입성하실 때가 아니겠소?
    선생의 그 재주로 어찌 괴롭게 파묻혀 지내려 하십니까?"

    " 어허, 자고로 묻혀 지낸 사람이 한둘이었겠소?
    나는 떡을 잘 치는 사람이라, 내가 먹은 여자가 족히 수십만은 되였으되
    그 여성표만 모아도 국회의원 쯤이야 쉬운 일이지만, 국회는 너무 찌질한 곳이지요."

    변씨는 한숨만 내쉬고 돌아갔다.



    변씨는 본래 부인의 대학동창인 장하진 여사와 잘 아는 사이였다.
    장여사가 당시 여성부 장관이 되어서 변씨에게
    혹시 열린우리당을 위해 쓸 만한 인재가 없는가를 물었다.
    변씨가 허색의 이야기를 하였더니, 장장관은 깜짝 놀라면서,

    " 기이하네염. 그게 정말인가염? 그이 이름이 무엇이라 하던가염?"
    하고 묻는 것이었다.

    " 그분과 상종해서 3 년이 지니도록 여태껏 이름도 모르옵이다."

    " 그인 이인(異人)이예염. 같이 가 보아염."

    밤에 장 장관은 수행원들도 다 물리치고 변씨만 데리고 걸어서 허생을 찾아갔다.
    변씨는 장관을 문 밖에 서서 기다리게 하고 혼자 먼저 들어가서,
    허색을 보고 장 장관이 몸소 찾아온 연유를 이야기했다. 허생은 못 들은 체하고,

    " 당신 차고 온 술병이나 어서 이리 내놓으시오."

    했다. 그리하여 즐겁게 술을 들이켜는 것이었다.


    변씨는 장관을 밖에 오래 서 있게 하는 것이 민망해서 자주 말하였으나,
    허색은 대꾸도 않다가 야심해서 비로소 손을 부르게 하는 것이었다.
    장관이 방에 들어와도 허생은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않았다.
    장관은 몸둘 곳을 몰라하며 여당이 어진 인재를 구하는 뜻을 설명하자,
    허색은 손을 저으며 막았다.

    " 밤은 짧은데 말이 너무 길어서 듣기에 지루하다. 너는 지금 무슨 벼슬에 있느냐?"

    " 장관이에염."

    " 그렇다면 너는 노통의 신임받는 각료로군.
    내가 코드와 상관없는 비영남 실력파 인사를 천거하겠으니,
    네가 대통령께 아뢰어서 삼고 초려(三顧草廬)를 하게 할 수 있겠느냐?"

    장관은 고개를 숙이고 한참 생각하더니,

    " 코드가 안맞으면 어렵겠네염. 제이(第二)의 계책을 들려줘염."
    했다.

    "나는 원래 '제이'라는 것은 모른다."
    하고 허색은 외면하다가, 장관의 간청에 못 이겨 말을 이었다.


    " 너네 여성부가 성매매를 근절하겠다며 이러저러 일들을 벌이고 있으니,
    너는 여야의원들 및 고위 공직자 전원에게 아가씨가 나오는 술집을 가지 않는다는 각서를 받고
    기득권층이 애용하는 고급 룸싸롱 등을 일제 수색해 서민들이 찾는 집창촌처럼 초토화시키고
    518 전야에 여자끼고 단란에서 노래 부른 쓸개빠진 386을 전부 숙청할 수 있겠느냐? "

    장 장관은 또 머리를 숙이고 한참을 생각하더니,
    " 어렵네염. 다 아시는 분이 왜 이러실까염 "
    했다.

    " 이것도 어렵다, 저것도 어렵다 하면 도대체 무슨 일을 하겠느냐?
    가장 쉬운 일이 있는데, 네가 능히 할 수 있겠느냐?"

    "말씀을 해보세염."

    "무릇, 천하에 대의를 외치려면 먼저 제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
    대한민국 여성운동가가 이대에만 있는 것도 아닌 터에 여성부의 이대 학벌주의를 타파하고
    지방대 출신 여성들을 등용할 수 있겠는가?
    여성들 또한 국방의 의무를 지는 바, 개인의 선택에 속하는 출산 운운하며 비껴가지 말고
    꼭 군대가 아니라도 좋으니까 육아, 결식아동, 노인들을 위한 사회복무라도 할 수 있겠는가?
    우선 고위층 딸내미들 부터라도 나라를 위해 2년간 그런 봉사복무를 시킬 수 있겠는가? "


    " 학벌이란건 관행이고, 사회복무든 군복무든 여자들이 꽃다운 나이에 지금 누리는 자유를
    버린다는게 말이 되나염 "



    허색은 크게 꾸짖어 말했다.

    " 소위 지도층이란 것들이 무엇이란 말이냐?
    지도층에 대한 불신이 하늘을 찌르는 땅에서 태어나 자칭 지도층이라 뽐내다니,
    이런 어리석을 데가 있느냐?
    성매매를 근절하겠다며 싸구려 집창촌을 초토화 시킬 용기는 있는 놈들이
    고급 룸싸롱에서 계집 젖통에 수표 찔러넣고 노는 것들과는 같은 당 의원이라고
    희희낙락 어울리는 것이 지도층이냐!

    계집이 군대가지 않는 것은 원래 여성은 약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여성차별의 논리였고,
    이대 기득권은 수많은 다른 대학 출신 여자들도 지탄하는 바인데
    대체 무엇을 가지고 관례라 한단 말인가?

    이제 나라를 위해 분골쇄신 하겠다 하면서, 그까짓 썩어빠진 단란주점 의원 하나를 못쳐내고,
    또 출산율 저하로 인구가 격감하는 판국에 낳지도 않는 임신 핑게로 국방의무를 기피하면서
    딴에 관례라고 한단 말이냐?

    내가 세 가지를 들어 말하였는데, 너는 한 가지도 행하지 못한다면서
    그래도 신임받는 각료라 하겠는가? 신임받는 각료라는 게 참으로 이렇단 말이냐?
    너 같은 年은 당장 주딩이를 조스로 막아버려야 할 것이다."

    하고 지퍼를 여는 시늉을 했다.
    장 장관은 놀라서 일어나 급히 뒷문으로 뛰쳐나가 도망쳐서 돌아갔다.

    이튼날, 다시 찾아가 보았더니, 집이 텅 비어 있고, 허색은 간 곳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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