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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413123
    작성자 : 무명논객
    추천 : 5/2
    조회수 : 326
    IP : 124.28.***.102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07/10 14:42:25
    http://todayhumor.com/?sisa_413123 모바일
    boardwalk님 글에 대한 재반론

    우선 이런 토론을 하게 되어 매우 반갑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회와 역사가 진보할 것이라는 당신의 믿음이, 그리고 저의 믿음과 바람이 실현되기 위해서라도 이런 토론은 꼭 필요하다 생각했는데 기회가 닿았네요. 각설하고 본론 들어갑니다.

    1. 사상의 흐름은 언제나 역설적이다.

    좌-우익은 모두가 알다시피 매우 상대적인 개념이다. 이것을 특정한 것으로 고정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사실은 굉장히 치명적인 모순을 안고 있다. 예컨대, 스탈린주의를 향해 우리는 그가 맑스를 교조화 시켰다 하여 "지나치게 좌파적이다"라고 비판하지 않는다. 스탈린이 지나치게 좌파적이라면, 스탈린에 대적했던 트로츠키와 레닌은 우파인가? 아주 간단한 질문으로부터 도출되는 결론은, 좌-우익 개념의 상대성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흐름은 언제나 사상의 흐름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는 점이다. - 요컨대, 좌-우익은 규정의 문제라기보다는 그것이 함의하는 정치적 의미의 문제일 뿐 좌-우익이라는 개념이 규정하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다. 그리고 그것은 언제나 역설적이다. 항상 그렇듯, 정치란 언제나 텍스트의 오독 속에서 존재한다. 인간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 그 어떤 완벽한 사상도 오독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기준점은 존재한다. 비록 좌-우파를 상대성으로 구분하기는 하여도, 소위 '깨시민' 혹은 친노를 좌파라고 명명하진 않는다. 그것은 멍청한 짓이다. 어떤 정치적 관점을 가지느냐 - 분명하게, 우리에게는 정치적 텍스트가 존재한다. 좌파의 그것은 텍스트가 존재하여야만 한다.

    2. 정치란 무엇인가?

    정치를 협소하게 보자면 권력 또는 가치의 분배 정도로 요약되지만 조금 더 큰 틀에서 보자면 정치는 이념의 현실화이다. 예를 들어, 인간의 생산력의 발전은 자본주의라는 이념 아래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글쓴이의 "공간화 시킬 수 없는 무형적 사상"이라는 명제는 틀렸다고 할 수 있다. 이념과 사상을 공간화시키고 현실화 시키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므로.

    그러나 다음과 같은 상황은 매우 문제가 된다. 정치가 이념의 현실화라는 전제 하에 정치가 다양한 이념을 소화하지 못할 경우, 우리는 새로운 전체주의의 위험에 처한다. 스탈린주의가 그랬고, 파시즘이 그랬듯이 말이다. 이는 단순히 좌-우익의 대립의 문제로써 바라볼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문제로 바라보아야 한다. 좌-우익의 대립이 매우 '근대적'이고, '진영논리'이기 때문에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나는 절반만 수긍한다. 진영논리가 좋지 않음은 사실이나, 우리가 대립을 해소해야 할 그 어떤 이유도 존재하지 않는다. - 그것은 민주주의의 문제이다.

    3. 전술의 문제

    정치 전선에서 우리가 계급을 지지해야 한다면, 그리고 계급 속에 있어야 한다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어떻게 계급을 단결시킬 것인가? 어떻게 계급을 정치적 주체로써 실현시킬 것인가? - 분명히 지금의 상황은 그리 낙관적이진 않다. 연대의식도 낮으며 계급 의식 역시 그렇게 높지 않다. 그러나 나는 이 문제를 이렇게 바라본다. 첫 째, 대중이 정치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과 믿음이 없으면 우리에게 '진보정치'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 늘 그렇듯, 권력은 언제나 자본의 것이었으니까. 이는 가장 우선적으로는 신념의 문제이다. 둘 째, 이러한 대의를 실현시키는 방법의 문제이다. 이는 전술과 전략의 문제로 환원된다. 우리에게 당면한 현실은 어떠한가? 이것을 어떻게 파헤쳐 갈 것인가? 전망은 어떠한가? 이러한 모든 고민이 담겨 있지 않은 '진보 정치'는 근본적인 것이 아니다. 요컨대, 이러한 고민조차 없다면 최소한의 개량도 할 수 없다.

    4. 근본주의와 개량주의

    비록 나는 1차적으로는 개량을 지지하지만, 근원적으로는 변혁을 생각하고 지지하는 사람이다. 적나라하게 표현하자면, 나는 자본주의 자체에 문제의식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는 근본주의와는 대립되어야 한다. - 전망 없는 변혁은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혁명은 본질적인 것이 아니다. - 근본주의의 가장 큰 문제는 혁명을 본질적인 것으로 착각한다는 데에 있다. 그렇다 하여 내가 개량주의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개량은 한계가 명백하다. - 체제를 고쳐쓰는 것과 체제를 바꾸는 것은 확실히 다르기 때문에. 대의가 사라진 개량은 본질적인 것이 아니며, 그러한 고민이 사라진 진보 정치는 존립할 수 없다.

    5. '잘 먹고 잘 사는 것', 그 이상의 고민이 진보 정치에는 필요하다.

    아주 간단한 질문을 던져보자면, 독재자가 '당신들을 잘 먹고 잘 살게 해주겠다'라고 한다면 동의하겠는가? 이는 근본적으로 주체의 문제이다. 진보정치가 고민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단순한 복지 혹은 삶의 질 향상 그 이상의 것이 되어야 한다. - 대중은 언제나 정치적으로 소외되어 있으며 진보정치는 이것을 대변해야만 한다. 즉, 정치적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길을 마련하는 것이 진보정치 혹은 진보정당의 역할이 되어야 한다. 먹고 살자는 것, 그것 역시 정치적인 문제가 아닌가? 
    무명논객의 꼬릿말입니다
    투철한 신념과, 충분한 지식과, 충만한 용기와 민주주의로 무장한 논객. 혹은 그렇게 되려는 사람.

    논객은 관중이 아니다. 참여하고, 주장하고, 설득해야 한다.

    맑스의 정신과, 로자의 두뇌와, 레닌의 실천과, 트로츠키의 용기와, 박노자의 지혜와, 홉스봄의 철학과, 리영희의 고뇌와, 그람시의 냉철함을 가지고 파쇼를 향해, 독재를 향해, 자본주의를 향해, 모든 억압과 속박의 고리를 향해 서슴없이 칼날을 들이대라.

    자칭 3류 혁명적 국제사회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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