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출처:
http://media.daum.net/issue/499/newsview?issueId=499&newsid=20130624172309349
본문 중: 이번 공개가 앞으로의 남북 당국간 회담과 나아가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회의록 공개가 가져올 외교적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자 외교의 핵심인 다른 나라와의 정상외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다....국가 정상간의 회의록 전체를 공개하는 것은 외교적으로 매우 드문 일인데다가 설사 공개하더라도 외교적 파장을 고려해 수십 년의 기간을 두면서 엄격하게 제한하는 것이 외교적 관례다...
정말 울분이 터집니다. 국정원에는 전문가가 없는 것이 분명합니다. 정상회담과 같은 최고급 외교 문서를 무슨 껌딱지로 알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다른 나라가 우리를 보고 뭐라고 하겠습니까. 저 나라는 정치 이해관계 때문에 외교문서도 쉽게쉽게 오픈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겠냐구요. 그것도 공개 주체가 국가 최정예 정보기관이라니!!!
더군다나, 그런 중요한 외교문서를 쉽게 보여주고, 또 그걸 열람을 하고, 또 그것을 만 천하에 공개하는 어리석은 정치인은 누구입니까?
다른 게 코리아 디스카운트입니까? 이런 게 바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지요. 앞으로의 수 많은 외교와 경제, 정치 협력을 갖추고 서로 풀어가야 할 것들을 어떻게 추진할 겁니까?
설령, 이 문서가 수십년이 지나서 공개되었다고 칩시다. 그 어디에 NLL 포기 발언이 있습니까? 평화통일을 하자고 했다면 국가와 국민을 버렸다고, 주권을 포기했다고 할 사람들입니다.
문 의원님이 말씀하신 게 백번 옳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한 후폭풍은 무조건 개누리당과 국정원, 그리고 나아가서 정권의 나팔수가 되어버린 일부 언론들이 책임져야 합니다.
아.....너무 속이 터져서...더 무슨 말을 못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