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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404829
    작성자 : 성냥머리
    추천 : 6
    조회수 : 575
    IP : 222.238.***.15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06/22 12:57:49
    http://todayhumor.com/?sisa_404829 모바일
    전쟁에는 절차가 있는 법이데이


    황산벌의 명장면이죠. (엑스트라급 배우로 꾸며진...)

    이 "거시기/뭐시기"가 백제의 전술요점(방어력 증강 및 군대 사기 증강의 비결)인데

    신라측에서 밀정을 보내서 계백의 명령 전문을 알아봐도 <압축된> 단어인 거시기, 뭐시기는

    알 수가 없어서 섯불리 총공격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29. 김유신 사령부 - 오후

     

    모여앉아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김유신, 김법민, 흠순과 장수들.

     

    김품일 내일이데이 내일! 지금 저런 짓하고 있을 짬이 없데이.

    김흠순 하모! 계백이 아~들한테는 저런 거 안 통한다카이.

    김법민 약속날짜 못 지키면 누가 책임 질끼고

    이거는 참수형감이데이, 참수형! 지금 총공격 해야된다 안카나!

    김유신 (서늘한 눈빛으로 법민을 보며) 총공격?! 지금 하까?

     

    김유신, 갑자기 칼을 뽑아들고 군막을 뛰쳐나가,

    미친놈처럼 전군 공격! 공격하라! 전군 총공격하라카이!”를 외치고는 다시 들어와

     

    김유신 (비웃으며) 니 봤제? 총공격 안하네! 전쟁에는 절차가 있는 법이데이.

    김법민 절차 따지다 황산벌에서 늙어 죽을끼요?!

    김유신 느그들은 모린다. 전쟁이 뭔지. 지금 총공격하믄 그건 몰살이데이

    계백이 지 처자식 죽이고 나온 거 보래이

    그래서 계백이 갸가 무서운거래이

    갸는 그거 한방으로 병사들 독기를 확 올려 뿐 거 아니가.

    김흠순 그람 우얄낀데?! 우리가 집에 가 처자식 다 쥑이고 올까? 그라믄 전투할끼가?

    김유신 가만 있어바라, 이번엔 내가 직접 나선다. 천존, 계백이한테 장기 한판 두자케.

     

    #30. 벌판 중앙 - 저녁/(4전 인간장기)

     

    사방에 횃불이 켜지고 양국의 병사들이 도르레에서 풀리는 줄을 끌고 교차하며 벌판을 내달리자

    풀밭 중앙에 격자무늬의 거대한 장기판이 펼쳐진다.

    벌판 한쪽에 나란히 장기판을 향해 앉아있는 계백과 유신.

    김유신은 신선 같은 가벼운 차림이고 계백은 여전히 갑옷으로 중무장을 했다.

    벌판 중앙에서는 궁, , , , , , , 병으로 치장하고 

    , 쇠뇌, 도끼, , 창으로 무장한 양군의 인간장기알들이 

    각자 장기판 위의 자기 위치를 찾아 일제히 도열하고 있다.

    점차 비장한 분위기가 흐른다.

     

    김유신 역시, 올 줄 알았데이.

     

    김유신, 장기판의 병을 쓸자, 옆에 서있는 신라병사 오른쪽 병 우로를 크게 외친다

     

    계 백 우리 땅인께.

     

    하며 졸을 쓸자,

    옆에 서있던 백제병사 오른쪽 졸 우로를 외치고...

    계백과 김유신의 손짓과 말에 따라 풀밭 위의 인간장기 판에서도 양군의 인간장기알들이

    점차 무림고수들처럼 사사삭상대 진영을 향해 움직인다.

    김유신 덕물도 앞에 당나라 배들 떳을 때, 이 전쟁은 이미 끝난기라

    (상으로 졸을 치) 괜한 희생자만 는다, 그만 길을 열그라.

     

    순간 쉬익, 악 하는 소리가 들린다.

    인간장기판의 인간장기알들이 각자의 고유한 무기를 가지고 

    서로를 죽이고 죽고 피가 튀고 살점이 튀고 뼈가 으스러지고 

    목불인견의 끔찍한 상황이 연출된다.

     

    계 백 무슨 개소리, 전쟁 쪽수로 하능가

    (마로 김유신의 상을 치며) 쉰 소리 그만 허고 어여 다음 수나 두쇼!!

     

    장기를 두는 두 사람의 팽팽한 기가 느껴진다..

     

    김유신 처자식을 죽이고 나왔다카데?

    계 백 (비꼬며) 쌀배달 나섰담서?

     

    얼굴이 일그러지는 김유신.

    대꾸 없이 장기판만 바라보고 말을 움직인다.

     

    김유신 (포로 마를 먹으면서) 포장 받게, 계백이!

     

    인간장기판에서 퍽! ! 소리 들린다.

    여유 있는 표정이 되는 김유신.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며

     

    김유신 ....그게 당태종도 탐냈다던 천하무적 백제 갑옷이가

    (말을 옮기며) 안덥나? 좀 벗그레이. 니 땀띠 난데이.

    계 백 (응수하며) , 거시기허기 전엔 못벗제!

    김유신 , 이 사람아... 보는 사람이 답답해서 그러지... 

    좀 벗게! 거시기하고 벗는 거 , 벗고 나서 거시기하는 거나...

    계 백 (왕 짜증내며) 어따, 이 영감 겁나게 답답허네

    디지기 전엔 안 벗는다니께. 여주까? 봐봐 보랑께 (꼬멘 갑옷을 보여준다

    나만 꼬메분 게 아니라 우린 다 꼬메불었당께.

    김유신 알았네, 알았어... 다 알았어! (‘거시기에 대한 전모를 알고 회심의 미소를 짓 는 김유신)

     

    장기판의 양쪽 궁 뒤에는 장수들이 도열해 있고

    풀밭 위의 인간장기판은 피범벅 아수라장이다.

    어느새 장기는 김유신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버리는 듯하다.

    인간장기판에는 백제병사들의 유혈이 낭자하다.

    계백의 장기알 몇 개 안 남고, 차로 유인하는 계백.

     

    계 백 (비호같이 상이 뛰어나가며 포장길을 벗어남과 동시에) 멍이야 장이야!

     

    여지없이 계백의 외통수에 걸려드는 김유신.

    찰나, 인간장기판을 지켜보던 백제장수1 하나,

     

    백제장수1 외통수다!

    김유신 (자리를 털고 일어나며) 계백이, 인간은 지가 아무리 날고 긴다 해도 자기 입 으론 자기 팔꿈치를 핥지 못하는 존재데이. 내일 보세. (돌아서는 김유신)

    계 백 ('뭔소리여 시방?'하는 표정으로 있다가, 자기 팔꿈치를 핥아보는데 영 안된다)

    음마, 이거시 정말 안되네이...



    장기, 체스, 바둑, 오목 같은 머리 수 싸움을 오래 해보신 분들은 

    절대로 격정적인 마음으로 두지 않습니다.

    상대의 도발에도 흔들리지 않는 부동심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한 귀퉁이의 작은 승리를 위해 돌을 몰아가다가

    중앙의 대마를 잃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충분히 여론이 모이거든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베 버러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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