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눈팅한지는 사년이 넘지만 기분 좋은 일이 있어 글 남겨봅니다.
드디어 다니는 회사에 노조가 생겨서 어제 노사가 임단협을 채결하였습니다.
작년 10월에 노조를 결성해서 6개월간 사측과 이리저리 싸우고 조정까지 들어가고 나름 힘든 시간이였네요.
인원이 적다보니 민노측에서도 그리 큰 지원도 바랄 수 없는 상황에서 나름 성과를 이룬거에 스스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옛 말을 위로삼아 점점 발전하고 조합원들의 위상을 올리려 모력하면 더 좋은 노조가 되리라 생각도 하구요.
첫 분회장하신분의 급작스런 사임으로 노조를 깰 수 없어서 자리를 이어받아 분회장대리라는 딱지 달고 조합원분들 어루고 달래고 사측과 매일 싸우고 근로기준법 공부하고 지금 생각하니 나름 즐겼나 뭐 이런 생각도 들구요.
오유를 다들 안 하시니 앞으로도 절대 모르시겠지만 저희를 위하여 노력해주시고 응원해주신 경기도 지방 노동위 조사관님과 경기지방 노동청 근로감독관님, 민노 경기도지부 노무사님께 진심을 담아 감사를 드립니다.
인증샷을 올리고 싶지만 사업체명이 나온 관계로 ㅡㅡ 절대 뽀샵질이 귀찮아서는 아닙니다.
아 나이먹고 ASKY 인데 대빵 노릇까지 하느라 더 ASKY 일듯 ㅠㅠ
오늘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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