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FONT-SIZE: 11pt">저는 개인적으로 진보가 결벽증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그 와중에 저 역시 이것만은 절대 안된다는 기준이 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결국 제 자신도 결벽증이 있는 셈인거죠.</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진보는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한다고 봐도 무방한데, 대립은 각자 개인의</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판단기준이 다른데서 부터 출발을 합니다. 서로 상호간의 다른 판단기준이</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충돌하다 보면 거기서 부터 분열이 시작되는 셈이죠. 그래서 진보가 분열로</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망한다는 말이 꼭 크게 틀린말은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SPAN style="COLOR: #ff0000">하지만 오늘 오유의 모습은 분열로 망하는 진보보다는 </SPAN></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SPAN style="COLOR: #ff0000">올바른 의견의 </SPAN></STRONG></SPAN><SPAN style="FONT-SIZE: 11pt"><STRONG><SPAN style="COLOR: #ff0000">대립이 아닌가 싶습니다. </SPAN></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SPAN style="COLOR: #ff0000"></SPAN></STRONG>저도 김잭규님에게 딴지를 걸긴 했지만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SPAN><SPAN style="FONT-SIZE: 11pt">김잭규님 말씀이 완전 다 틀렸다는건 또 아니거든요.</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이렇듯 의견이 대립하고 일방통행이 아니기 때문에 대화가 되는것이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서로 다른 의견에 대해 생각해볼 계기가 생기는 것이고 때로는 그게</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토론이 되기도 하는것이죠. 나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만약에 급진적인 성격의 사람들만 온통 모여있었다면 이런 일이 없었겠죠.</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정말로 사분오열되어 분열의 끝을 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는 않쟎아요?</SPAN></P> <P> </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물론 이 와중에 숨어들어서 이간질 하려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꺼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단지 싸움이 좋아서 시비까고 다니는 분들역시 분명 계십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그래도 그 와중에 커다란 충돌없이 자신들의 의견을 내세우고 그게또</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일부분은 수용되고 반론이 나올수 있는 환경인것 만으로도 좋다고 봐요.</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안철수씨의 행동에 실망하신 분들, 그리고 민통당의 대응에 실망하신 분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그 밖에도 여러가지 걱정을 가지고 임하는 분들. 많습니다. 대화가 격해지다보면</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인신공격도 오갈수 있고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하는것이라 생각해요 ^_^</SPAN></P> <P> </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SPAN style="COLOR: #ff0000">그러니 이것을 분열이라 칭하지 맙시다.</SPAN></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STRONG><SPAN style="COLOR: #ff0000">자격지심을 가지지 맙시다. 지치지 맙시다.</SPAN></STRONG></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진보는 분열로 망하는게 어찌보면 맞는말이지만</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신앙을 기반으로 하는 자칭 보수들보다는 합리적이려다 보니</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실망감도 크게 와닿기에 지쳐 쓰러지는 감이 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실망보다는 희망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그래도 한가지 당부드리고 싶은것은 본인이 틀리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 한번씩만</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해봐주시길 바랍니다. 주장을 하고 상대방을 이기고 굴복시키려는 것에서</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물러서면 안된다는 마음이 반영된게 그런 일방적인 주장방식이 아닐까 싶네요.</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이성적으로 판단하고 냉정하게 결정한다면,</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촌극이 아닌 올바른 대화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겠죠.</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여러분들 오늘 하루 여러가지 변수들 덕분에 신경쓰셔서 고생하셨습니다 ^_^</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