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NLL관련 게시물 올렸던 사람입니다.

일단 좌표 http://todayhumor.com/?sisa_364495

저는 자신이 굉장히 똑똑하다고 생각하던 사람입니다. 오유를 이제 약 2년 가까이 해왔는데요, 여기 똑똑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적잖게 놀랐습니다. 그냥 유머사이트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특히, 사상도 올바르고(좌익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합리적인 수준이며 종북은 절대 아님!) 논리적이며 정중한 오유의 분위기에 많이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베스트나 베오베 가는 글들을 보면 제가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정당한 근거나 합리적인 논리로 무장한 좋은 글들이 올라오고 그런 분들이 오유에 많다는 사실을 방증하듯이 그런 글들에 반대도 적더라고요.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2년 가까이 눈팅만 하다가 아까 처음으로 시사 관련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올릴 때에는 "히히히히 추천 엄청나게 많이 받겠지?"라고 생각하고 신나하며 열심히 글을 써서 올렸습니다. (혹시 번역이 틀리지 않았나 여러 차례 검토했음은 물론입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집에 돌아와서 기대를 가슴에 품고 조회하니 반대가 추천보다 많네요ㅠㅠ 시사게 다른 NLL관련 게시물보다도 반대가 많은 것으로 봐서 일베에서 오신 분들의 테러는 아니고 제가 뭔가 잘못한 것 같습니다. 생각이 똑바로 박힌 분들이 반대를 주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논리에 모순이 있었는지, 아니면 태도나 방식에 잘못이 있었는지, 그것도 아니라면 근거가 그릇되었었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좀 비꼬는 식으로 낚시글을 쓴 잘못이 있기는 하죠 ㅠㅠ) 건설적인 의견 주시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배워가겠습니다. (아니면 제가 댓글에 블라달라고 했는데 그걸 잘못 이해하신 분들이 게시물에 반대를 주신 것일 수도 있을까요? 그렇다면 정말 다행이지만요.) 

7개의 반대가 비수와 같이 제 가슴을... 아... 저 왜 이렇게 소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