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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근대화, 산업화 속에서 교육과 학생의 문제는 어떻게 만들어져 왔는가?
과거 대한민국은 계급을 넘어 모두에게 교육기회를 보장하여 교육에 의한 사회이동을 강화하였다. 이를 통해 확보한 사회이동의 유동성은 우리나라 근대화를 가속화 시킨 원동력이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부모들보다 높은 사회적 지위 확보라는 관점에서 교육은 이미 수단화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교육은 계급상승을 위한 도구로 전락해버리고, 경쟁교육에 의한 입시경쟁의 과부하가 발생하게 된다. 산업화에 맞춰진 교육은 그당시 형성된 피라미드 형식의 계급을 지원하게 되어, 교육 또한 비슷한 형태의 학생들의 서열화를 이루게 된다.
급속한 산업화 속에 교육의 근대화는 압축적으로 일어나게 되는데, 이는 사회가 요구하는 엘리트층의 증가에 따라 급속한 중,고 진학률과 대학 진학률을 이끌고 대학이 많아짐에 따라 그 안에서 다시 세부적 서열화를 통한 계급 형성이 이루어 졌다. 높은 계급의 직업일수록 취득 가능한 자본의 양이 달라지며 교육을 통한 계급상승을 경험한 세대의 자녀들은 자신들의 세대의 못 다 이룬 욕구를 투영하는 수단이 되어버렸다.
문제는 여기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과거는 계급상승이 주된 목적이였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변화중인 사회였지만, 현재는 이미 서열화가 세부적으로 강화되어 고착화된 어느정도 정적인 사회라는 것이다. 신분상승을 보고 경험한 세대는 지금의 학생들에게 그들의 경험과 논리를 관철시키고 있지만, 세상의 문은 좁아졌고 그 문을 통과하기엔 너무 많은 학생들이 몰려있다.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접근 가능한 학습의 질과 양이 달라지는 곳에서 정당한 경쟁이 이뤄질 수 없고, 그 현실에 따라 고액의 사교육이 가정의 뿌리를 흔들리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요구들은 학생들의 삶을 옥죄고 있다. 학생들이 어른들의 수단으로 존재하는 공간에서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가 없다. 자살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학업이 그 이유 중에 가장 크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힘든 이유 중에서도 학업문제가 가장 크다. 누구를 위한 교육인가? 왜 학생들이 정하지도 않은 교과목에 동기유발을 일으키도록 조장해야 하는가? 왜 상위 1%가 옳고 99%가 잘못됬다고 하는가? 이렇게 경쟁이 심한 사회에서 학생들은 함께 살아가는 민주주의를 배울 수 없을 것이다.
그러면 왜 이런 문제들에 대하여 학교는 침묵하고 있는가?교육의 본래 목적을 배운 자들이 왜 교육의 왜곡을 가만히 보고만 있는가?
--------------------밥먹으러 갑니다... 후에 계속...어차피 볼 사람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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