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망년회랍시고 친구들이랑 술마시는 도중

잠깐 이야기가 정치쪽으로 흘러갔어요.

저는 문대장님 지지자였고 친구는 ㅂㄱㅎ  지지자였습니다(제가 그 대구에삽니다 네 그곳이요)

제가 박근혜는 정말아니다란 식으로 말하자 친구새끼가 문대장님은 좌빨종북새끼라면서  말도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까더군요..

그래서 제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말라고 전대통령들부터 이어온 햇볕정책을 따르긴 하지만 그게 어째서 종북이냐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ㅂㄱㅎ 아버지 다까끼마사오 씨는 친일파였으며 일본군 장교로서 독립군을 토벌하는데 앞장서 우리나라 독립을 방해하는대 앞선자식이다.

그런 사람의 딸이 정치를 아니 대통령후보를 한답시고 나온게 부끄럽지도 않냐. 라고 했더니

친구새끼가 "야 시발 종북보단 친일이 훨씬났다. 미친놈아 북한에 나라줄빠에 걍일본에 뺏기지".

아 존나.. 시발 어이가 없습니다. 진짜  나이 스물셋 처먹고 대학다니고 있는새끼가 그런말을 할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마음같아서는 후두려 패고 싶었지만 중학교때부터 알아온 자식이라 친구사이 멀어지기는 싫었내요. 아 시발 그만하자 하고그냥.. 술만 퍼마시다가 왔는데 제 또래들 사이에 역사안보의식이 이정도로 좃같은지는 몰랐네요 .... 하.. 시발 할 말이 없더군요 진짜

대선전에도 이런걸로 말다툼 좀있었는데 그때는 그냥 맨정신이라 박근혜가 대구경제 살려줄거라고 그래서 뽑는다더라구요...

대구 경제 살아서 머하냐 시발 대체 ..나라가 무너지는데  좃같습니다 아 시발 시발말고는 할말이없네요 아 시발 ㅣㄴ아ㅓㅁ만어ㅓㅏㅁㄴ아ㅣㅓㅁ니ㅏ어ㅣㅁㄴㄴ아ㅓㅁ남

  당분간 개새끼 안만나야겠습니다..

박근혜 때문에 나라 지랄나는꼴 보고 존나 웃으면서 '니가뽑은새끼다 욕하기만해라 조패뿔라니까' 라고 말해줄 그날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