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대선에서 당선된 후 하루가 지나고 올라오는 기사들 ..

이 세상에 한 발을 내 딛은 그리고 내 딛을 사람들, 그 속에 속해 있는 사람들.

많은 이들이 비판하고 비꼬고 안좋은 생각을 내보이고 있다.

어디서 잘 못 된걸까?

지난 오년간 물가 상승률 이 두배 혹은 그 이상.. 대학등록금은 30% 정도라는 기사들을 보았다.

약 반년 해외에 나가있던 내게 돌아온 한국 물가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정말 높게 느껴졌다.

앞으로의 정권 아래서 오년은 어떻게 느껴질까?

이미 언론 탄압은 현 정권아래 진행중이라 느껴지고, 지난 날들의 사건들을 보며

이제 시작될 정권 아래에 그들의 집권을 반대했던 이들에게 무슨일이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는게 현실이다.

우리에게 사실을 알려주던 나꼼수는 앞으로 있을 일들에 대해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마지막 방송을 녹음 한 뒤 눈물을 흘린 이들은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

대선. 그리고 앞으로의 5년.

이제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우린 그 일들에 대해 어떻게 알고 받아들이게 될까?

사실을 알 수 있을까? 애초에 사실이라는게 없어지는게 아닐까?

정권에 장악된 언론에 우린 알게될 자유를 잃어버리게 될까. 아니 그렇게 될것이다.

우린 앞으로의 5년을 그리고 그 이후의 날들을 어떻게 짊어지고 가야할까.

우린 미래에 투표한게 아니라 과거에 투표 했다는 지나가며 읽은 글의 말 처럼.

우리가 과거로 돌아가게 되는게 아닐까 두렵다.

또 이렇게 힘들다 말한 우리가 늙어 기억이 희미해져 현재 과거를 추억하시는 그 분들 처럼

우리가 그렇게 변하는건 아닐까..

오유를 읽으며 퇴근하는 버스에서 정치에 대해 잘 모르는 한 오유인이 끄적 끄적..

다들 주말 잘보내시고 감기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