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금 오유를 포함해서 각 커뮤니티 싸이트의 젊은 층들의 반응이

당황스럽기도 합니다만...

물론, 그 부분에 대해서 불편해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제 생각에는 젊은층들이 지금 쏟아내는 말들이 본심은 아닐 것이라 생각됩니다.

자기가 그동안 공부했던 것들이 현실에서는 동떨어진 결과로 나오니까,

슬플 수도 있고,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죠.

자조적인 글들도 많은데... 저는 그들 스스로 상처 받은 마음을 힐링하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살면서 자조는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좌절해서는 안 됩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기존의 지역구도는 여전히 확인했고, 더구나 세대갈등이 극으로

가고 있음을 또 확인했죠.

우리 젊은층이 포기하면 20년 뒤에는 또 우리 자식들과 싸워야 할 겁니다.

넘어졌으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도 젊은층이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힘든 날이 있겠지만, 우리는 50대 이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남아 있으니까요.

젊은층이 좌절하고 정치에서 멀어지면 평생 패배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선에서 여러분들 생각은 틀리지 않았어요.

틀려서 진 게 아니에요.

이 점 꼭 기억하시고... 마음 추스렸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