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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오유의 정치적 성향을 바꿔야 한다느니, 너무 편향된 시각만 보인다느니 하는데 그러한 주장은 편향적인 것 = 좋지 않는 것 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비롯된다. 근데 진짜 편향성은 나쁘기만 한걸까?
문제는 오유가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몇몇 분이 자꾸 이러한 글을 올리면서 선동을 하는데 그러한 글들에는 먼저 '정치적 편향성'이란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지 않고, 두번째 어째서 오유의 정치적 편향성이 악으로써 개선하지 않으면 안되는 가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고 있지 않으며, 세번째로 개선방안에 대해서 전혀 아이디어가 없다. 네번째로 어째서 오유가 '편향적'이게 되었는 가에 대한 고찰이 없다. 즉 내가 보기엔 중도 코스프레 하는 놈들의 징징글에 불과하다는 거.
오유 시사게에 와서 깽판 놓는 니들 논리로 대한민국을 비추어 보면 한국은 위험할 정도로 편향되어 있다. 먼저 철저한 반공주의, 날이 갈 수록 심해지고 있는 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 승자독식주의 등등... 어째서 우리 사회에 극단적 편향성이 만연해 있는 이러한 사상을 두고서 기껏해야 '조직되어진 단체가 아닌' 오유의 시사게시판이 무엇이라고 심각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만약 오유가 편향되어 있다고 해도, 그러한 편향성이 '반드시' 제재받아야 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겠다. 왜냐하면 오유가 편향되어 있다는 소리는 오유가 가진 성질의 정반대 성질을 가진 커뮤니티가 인터넷에 존재하고 있음 암시하고 있다고 생각되어지며, 그렇다면 '인터넷'이라는 전체적인 큰 스케일로 볼 때 오유 vs 오유의 정반대 사이트의 구도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것은 조화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현재 국회에 여당 과 야당의 대결구도 라던가, 보수와 진보의 대결구도 라던가, 태극기의 양과 음의 모습처럼. 한 쌍으로 이미 존재하고 있으면서 균형을 이미 이루어 내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만약 인터넷의 모든 웹사이트와 포털들이 최대한 '중립적'인 성향을 가져야 된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편향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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