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은 정당한 노동자의 권리 행사입니다.

정당한 권리행사로서의 파업자체에 대한 거부감은 절대로 없습니다만...
이번파업을 보면서 왠지모를 씁쓸함이 느껴져서...

펌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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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노동법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이번 파업행위를 보면서 참 많은 것을 느낍니다.과연 현대차노조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노조인지에 대해 참 많은 의문을 느낍니다.이유가 어찌돼었든 내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회사가 어려운 사실은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그리고 거의 대부분 사람들(현대차 노조분들 포함)이 느끼다시피 노조측은 참으로 무리한 요구를 하더군요.왜 현대차 노조는 자기 밥그릇밖에 모를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같은 노동자들도 현대차노조는 귀족노조라고 부르고 있으니 말이죠.그리고 노조내에서도 집행부의 권익을 우선이라는 인식은 일부 밑에 있는 노조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지요.아닌가요?
노조분들은 한번이라도 하청부품업체 직원들에 대해서 생각해보신적 있습니까?여기에 대한 대답은 물론 있다고 하겠죠.다같은 노동자라고 하면서 하청업체분들을 대신한다고 말하시겠죠.그러나 그분들 당신들이 파업을 하면 거기도 똑같이 파업이 아니라 생산중단을 하시는거 아십니까?
그럼 그분들 어떻게 되겠습니까? 월급이 어떨꺼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분들 현대차직원에 비해 연봉이 절반가량밖에 되지 않습니다.제가 직접 군대 전역후 아르바이트로 하청업체에서 주야,잔업,특근 빠집없이 한달 꼬박일해도 실제로 가져가는 돈은 얼마되지 않더군요.그리고 거기 직원들은 쉬고 싶어도 맘대로 못 쉬더군요.해고당할까봐..물론 그 업체도 사용자가 노동자의 권리도 빼앗는거지요.그러나 그 분들은 어쩔수 없어요.먹고사는 문제가 달렸으니...그리고 그분들 현대차 파업 끝나면 돈 한푼도 못 받습니다.그러나 현대차 직원분들은 성과급조로 100% 받지 않습니까.
어느 기사에서 이런 문구를 봤습니다.우리나라 현대차직원들이 미국공장내의 직원에 비해 1년에 만달러 이상 높은 임금을 받아가고 있다는 기사를요.물론 현대차가 벌어들이는 많은 수입을 우리나라 국민에게 돌려줘야죠.이것은 무조건 찬성합니다.하지만 이것은 이명박 시장의 말처럼 정당성이 없어보입니다.
하루하루 파업손실이 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습니다.거기다 부품업체 손실까지 따지면 당신들의 피땀 흘려 만들어낸 회사가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우리나라 최고기업인 현대차가 가만히 앉아서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거기다 지금은 원화강세로 인해 수익이 줄어들고 있지 않습니까.이럴땐 한대라도 더 팔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음은 어느 분이 올린 글입니다.
"현대차 귀족노조 맞슴다...기본 주간 8시간 정취근무로 연봉 2500이라면 힘들게 4년제 대학 졸업하고 취직한 사람들과 거의 동급연봉이죠...현대차 생산직은 아예 4년제 대졸자는 입사자격조차없으니 거의 고졸이죠...주야간에 철야가 힘들다라.....공장은 다 주야간이죠..거의.....

연봉한번 알려드릴깝쇼?

1년차때 3000이더군요...

첫 입사한 해에...(년초에 입사)

2년차-3300

3년차-3700

4년차-딱 4000

그리고 올해 5년차입니다

또 파업하고 돈 올려달라고 지랄하고 있으니

올해는 한 43~4400정도 되겠군요

제가 생각해도 대단합니다

고졸짜리 아무 기술도 끄나풀도 빽도 없는 나부랭이가

하청업체 다니다 운좋게 직영뽑혀 일해서 이렇게 돈번다는게...



컨베이어 시스템이 일하기가 너무 힘들다고요???

하~나참! 다아~~일할수 있을만큼...

아니...여유있을만큼 인원배치해줍니다...

왜?? 대기업이니까!!

전에 돌아다닌 네뎃군데의 공장에서 오만 오물 뒤집어쓰며 

쇳가루에 시달리던 공장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근데 왜 힘들다고 하느냐!!!!!

여기 사람들....

여기외에는 딴 공장서 일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 힘드니까 

돈많이 받는다고 지랄하는놈들 여기와서 함 일해보라캐라....

라며 말들 합니다...

ㅎㅎㅎ 처음 일배울때만 좀 힘들지...

하루 지나면 신문읽어가며 느긋하게 일할껍니다



많다는 월급받아도 모두 힘들고 남는거 없이 적금도 없다고 합니다

예...힘들겠지요....

좋은 자가용 굴리며 유지비 나가지요...

애새끼들 학원 몇군데 보내지요...

회식하면 노래방 도우미도 불러야하고

룸싸롱도 한번씩 가야지요...



뭐...뭔말을 할려다 ......

하여튼 전 하청업체 한 2년 근무하다 운좋게 직영뽑혀

작년 4년차때 연봉 4000만원 받아먹은 귀족노동자였습니다

잔업특근철야 많이 해서 연봉이 많을거라구요??

캬하하....딴공장은 잔업안한답니까?

주야간 안한답니까?

특근철야요?? 이거 돈돼지요...

야간에 철야가 있으니 주야간 특성상 한달에 2대가리...

연봉쳐봤자 한 300만원 플러스 요인밖에 안됩니다

(아..중소공장분들에겐 엄청 큰 요인이시겠지만...)

현대차 비정규직 연봉조차 3000가까이 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현대차 하청도 돈먹여 들어옵니다...요즘은...

그래도 비정규직의 설움이라며 난리를 폅니다

정규직은 말할것도 없구요



어릴적부터 가난했고 허접한 곳에서 몇푼 안되는 돈받으며 같이 일했던 

노가다 아저씨들....공장 아버지 같은 분들...

그래도 열심히 웃으며 일하시던 분들이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욕할려면 하시고....

하여튼 이노무 대기업노조는 법적으로 박살을 내버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노조원이지만...

이건 아닙니다

정말 이건 아닙니다

삼성이 왜 그렇게 노조를 기피했는지...

결국 그래서 국내1위 기업에 오른 결과를 보더라도...

이건 아닙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십니까?



(좋은 직장다니면서 돈 많이 받으니 

배가 처불러서 이딴소리 한다는 분들 있을겁니다

맞습니다...아마 ......그럴지도 모르죠...)"

보시다시피 현대차 직원 직접 적은 글입니다.어떤 기분이 드시는지요?
현대차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노조가 되기위해선 자기집단의 이익보단 먼저 남을 배려해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저에겐 친구중에 현대차 직원과 하청업체 직원이 있습니다.이 둘을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현대차 직원은 삶에 여유가 있고 하청업체 직원은 여유가 없어보입니다.하청업체 직원은 일과 돈 때문에 모임이 있으면 나오기 힘들어합니다.그리고 파업을 하면 현대차 직원은 논다고 좋아하지만 다른 친구는 이번달 아기 우유값부터 걱정합니다.지금 이런 방식은 결국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입니다.
한번 더 자기집단의 이익만 생각하시지 마시고 자기보다 못한 힘든 사람들 한번 생각해보시는게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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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리플들... 
 
 
 
 
 
콤베아 타봤어     업체 직원들의 삶을 사잡아 노동조합에 갖다 부치 마시오, 지금 업체 죽이기 비자금, 배임 혐의로 일관해온 회장이 재판중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자기보다 못한 처지보다 자기보다 낳은 삶을 쳐다보는 계단식 삶을 당신은 살고 있지 아니한가
야간 노동을 하면서 새벽에 깊이 마신 담배 연기에 삶이 타들어 가는걸 느껴 본적이 있는가.
늘 이맘때되면 당신같은 사람이 날뛰는 한 부류에 불과하다, 서경석 목사도,ㅎㅎㅎ 조,동,중 알지.. 2006.07.11 18:13
   
 
 
 
 
글을 읽고 생각이라도 한번 해보시오.     나도 타봤소.당신보다 힘든..라인에서 차 한대 지나가는 시간 몇분(?)이요?
그럼 당신은 한달에 한번도 안쉬고 일해 본적 있소?
그러니 집단이기주의에 빠진 당신들을 비판하는거 아니요.
나도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고 있고 거의 모든 사람이 그러고 있다고 보오.그러나 지금 당신들의 행동은 명분이 없소.  2006.07.11 18:29
   
 
 
 
 
늙은 노동자     글올린분은 얼마나 현대자동차일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무조건 비판하는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남을 밥그릇이 더 커보이는법이요.당신이 올린글에서 자존심이 상함니다.이사람도 이제 정년을 앞두고 근무하지만 현대자동차에서 노조없이 청춘을 받쳐 살아왔습니다.당신이 회사에 직접 근무하신다면 이런글을 올릴까 의문입니다. 우리도 하루 주간만 8시간 근무하고 인간답게 처 자식과 행복하게 살고 싶소 하지만 그런 생활하기에는 너무도 어렵습니다.
공무원,군인,국영기업체,등 비교해바요. 국영기업체 순이익은 커녕 적자가 수십조 결국에는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하지요. 국민 1인당 채무가 얼마입니까.현대자동차 욕하지말아요 종업원들이 한달에 350시간 이상 생산 근무해서 나라 경제에 기여합니다.
당신이 얼마나 알고 있다고 싸잡아 욕합니까.
당신이 우리 회사에 근무하면 정말 강성 노동귀족으로 변하리라 생각듭니다.공개 사과 글올리세요.
 2006.07.11 21:31
   
 
 
 
 
진짜하청노동자     진정한 노동자인지 의심스러운 사람이군요,신성한 노동을 하여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를 자본의 논리에 의한 생각있는 비판이 아니라 노동자의 돈의 차이에 분노하는 자신의 본질조차 잃어버린 한심한 인간임에 틀림없는것 같군요 자신의 존재가 무엇인지 존재파악(주제파악)이나 좀 하시지요.왜 FTA도 찬성하시죠 ,자신의 존배에 대한 배반이 확실한 사람이군요 신성한 노동자의 이름을 더럽히지 마시고 공개사과하시요,자본의 썩어빠진 논리에 젖어있는 개만도 못한 인간아 2006.07.12 11:05
   
 
 
 
 
현자노동자     현대차에는 너같은 노동자는 없다. 자본의 개들은 그렇지만 넌 자본의 개다. 2006.07.12 11:06
   
 
 
 
 
위에 글 맞구만.먼 개소리 하는지...     댓글 다시는 분들이 위에 글 쓴 분을 무조건 비판하시는건 아닌지..
FTA 막말로 하면 현대자동차는 이득이죠.왜냐 다른 산업 피해 감수하면서 자동차 산업 살리니깐요...미국차 우리나라 관세 낮춰도 안 팔립니다.유럽에 좋은차 많은데 누가 미국차 사겠어요.
그리고 노동자 핑계대지 마세요.당신들땜에 피해보는 노동자가 더 많으니 말이요.그래서 당신들이 욕을 먹는거요.
그리고 늙은 노동자님 글 쓴분은 현대차노조를 욕하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비판입니다.비판을 수용하지 못하니 집단이기주의라 그러는겁니다.
진짜하청노동자 이 양반아 어디 막말하노.니가 진짜하청노동자면 그딴 개소리 못하는거라.글구 현자노동자야 니도 니밥그릇가지고 이러는걸 보니 너도 똑같은 자본의 개다.알긋나 2006.07.12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