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큰 선거만 마치면 여기다 일기를 쓰고 있네요. 죄송합니다.
지난 대선 직후에도 출근해서 멍한 맘에 아침부터 여기다 글 적었던 기억 납니다.^^
글을 그냥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오해들은 마시길 바랍니다.
출근 전 자칭 전교조 백두혈통 제 와이프는 밤샌 것도 모자라
아직도 PK 중도의 배신과 안 볼 수 있었던 사람들을 또 봐야된다는 것에 대한 분노로...
너무 무섭습니다.^^
여당 정부 상황이 아닌, 야당의 자격으로 이번 선거는 개인적으로 압승 중의 압승이라고 봅니다.
코로나 때 절대적 안정과 보호 받고 싶은 심리가 작용한 지난 총선과 달리,
아무리 정부가 뭣 같다고 해도 동 정부의 우산 없이,
수박 없이 이재명님과 적어도 뜻이 같은 사람들과 이만큼 해 낸 것에
정말 다행이고, 투표한 모든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조국님은 천군만마 이구요.
제 고향은 대구지만, 부산은 어릴 때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부산으로 이사, 청년 시절까지 보낸 사실 상 제 고향입니다.
디비진다는 말에 보수가 역결집 한 것도, 한번 디벼 보자고 끝까지 맞선 것 모두 맞지만,
무엇 보다 부산과 주변 위성도시 양산 등은 이제 더 이상 정치와 본인의 삶을 대입하지 않는,
기본 생계형 시민들이 사는 도시로 전락한 것 같습니다.
대구가 기간 산업이 일찌감치 무너진 상태에서 노년층만 계신 도시 라면, 부산은 그나마 상황이 대구보다 양호했었는 데,
이젠 부산도 그런면에서 대구화 되어 가고 있는 거란 느낌입니다. 무늬만 도시인 농어촌 지역처럼 되어 가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뜨거웠던 지역임에도 투표율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도 이번에 꽤 투표 독려로 사부작 거리긴 했지만, 사실 범야 200석은 절대 안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국힘 몰빵 지역 제외하고 거의 전국 전 지역을 이겨야 달성 가능한 수치인 데,
오히려 범야 190석(?) 수준이 개인적으론 더 감사한 상황입니다. 결국 대선으로 가는 3년.
만약 200석으로 역풍이나, 그간 뭐했냐는 반론이 제기될 것 보단 나을 것 같습니다.
콘크리트 층에서 확인했 듯, 200석으로 무리하게 개헌 진행 했다가 대선 때 콘크리트의 슈퍼 역결집도 우려되는...
우리 대통령과 우리의 200석을 만들어 3년 뒤 개헌들을 착착 진행하는 초석을 쌓아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전체의 생각은 아니겠지만, 180,190,200석 숫자의 의미보다,
이를 두고 벌써부터 해석하는 국힘을 보고 대선에 대한 희망을 조금 보았습니다.
전혀 총선 결과에 대한 우선순위를 잘 모르는 듯 합니다.
결과에 따른 벌써부터 상임위원회 구성에 대한 걱정과 민주당이 양보하라는 얘기.
개헌 저지선 확보에 대한 국민의 지지로 해석 등을 애기하는 걸 보고,
아...대통령과 여당이 총선 결과에 대부분 모두 이렇게 받아들이고 지금처럼 그대로 행동해 주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번 처럼, 이번에도 범야 의원 수가 정말 많습니다.
어떤 조직이든 사람이 많아지면 그 중 몇 명이 반드시 개인적인 금품 수수 사고나, 어딘 가에 휘말리게 됩니다.
제발 이번 회기에는 이런 분들이 나오지 않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국힘과 다를 게 뭐냐는 소리 듣기 제일 좋은 먹잇감입니다.
다시 큰 선거가 하나 끝났습니다.
본인과 가족 그리고 국가의 위기를 바로 잡고자 여기 오유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비록 어제 18시 TV앞에서 두 주먹을 불끈 쥐었던 만큼은 아니었지만..
뭔가 줬다 다시 가져가는 것 같은...하지만 개인적으론 충분히 만족 합니다.^^
또 오늘 부터 다들 일상으로 돌아가시겠지만, 또 각자 주어진 위치에서 열심히 살면서 좋은 소리 싫은 소리 하면서,
궁극적으론 이재명,조국님을 응원하며 3년을 같이 보내 보시죠.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 | 나의 선거 일기 | 위국헌신 | 24/04/11 08:49 | 229 | 4 | |||||
22 | 실소를 금치 못하겠습니다. [10] | 위국헌신 | 24/04/07 14:37 | 1104 | 24 | |||||
21 | 나라 사랑 투표 인증 [2] | 위국헌신 | 24/04/06 14:56 | 555 | 15 | |||||
20 | 4월 5일 14시 현재 전체 유권자의 약 10%가 투표를 마쳤네요. [3] | 위국헌신 | 24/04/05 14:12 | 573 | 9 | |||||
19 | 언론장악 사실이네요 [9] | 위국헌신 | 24/04/01 21:50 | 1108 | 19 | |||||
18 | 기사를 보다 울컥했네요 [3] | 위국헌신 | 24/03/28 23:05 | 835 | 15 | |||||
17 | (국힘) 3.22 현재 총선 간 여당 170석 수준 예상 [3] | 위국헌신 | 24/03/22 16:39 | 793 | 8 | |||||
16 | 류삼영! [11] | 위국헌신 | 24/03/19 12:16 | 842 | 16 | |||||
15 | 왜 불끄고 누울 준비만 하면 넣냐! [3] | 위국헌신 | 24/02/03 02:34 | 648 | 3 | |||||
14 | 효모음료 [1] | 위국헌신 | 23/10/28 20:41 | 255 | 6 | |||||
13 | 이제 사춘기까지 온거니? [5] | 위국헌신 | 23/08/25 12:08 | 633 | 10 | |||||
12 | [이충재 칼럼] 윤석열 정부, 권력에 취한 징후들 [2] | 위국헌신 | 23/07/21 10:34 | 644 | 7 | |||||
11 | 나오는 뉴스들마다..참.. | 위국헌신 | 23/04/08 14:07 | 736 | 8 | |||||
10 | 철도 관제권? [4] | 위국헌신 | 22/08/11 13:40 | 567 | 12 | |||||
9 | 생각보다 빨리 퇴보하는 한국 정치와 행정 [2] | 위국헌신 | 22/07/06 09:31 | 641 | 7 | |||||
8 | 안타깝습니다. [7] | 위국헌신 | 22/05/20 11:51 | 706 | 11 | |||||
7 | 국방부 부지에 관저 신축 [2] | 위국헌신 | 22/03/27 16:14 | 685 | 0 | |||||
6 | 이제 이런 기사들은 서서히 잊혀지겠죠. [3] | 위국헌신 | 22/03/16 15:00 | 686 | 6 | |||||
5 | 이분들의 노력도 지워져 버리면 안될텐데 걱정입니다. [1] | 위국헌신 | 22/03/11 14:03 | 224 | 5 | |||||
4 | 글쓰며 마음을 추스려 봅니다. [6] | 위국헌신 | 22/03/10 08:59 | 458 | 12 | |||||
3 | 끝난 것 아닙니다. 내일부터 시작입니다. [1] | 위국헌신 | 22/03/03 22:15 | 537 | 8 | |||||
2 | 대체 이게 뭐죠? [9] | 위국헌신 | 22/02/25 23:23 | 1038 | 22 | |||||
1 | 친구 해요~ | 위국헌신 | 19/02/11 23:30 | 60 | 1 | |||||
|
||||||||||
[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