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압승할 수도 있다고 본다.

오늘 어떤 40정도 되보이는 여성분이 투표독려운동하고 그 남편같아 보이는?? 아닐수도 있음 ㅋ

그런분이 피켓들고 같이 있었는데

지하철에서 사람들 쏟아져 나오는 타이밍에

지나가는 사람들중에 젊은사람들은 화이팅!! 하고 지나가더라.

그거 보고 진짜 별거 아닌거 같은데 왜이렇게 눈물이 찔끔찔끔 나던지 모르겠다.

어머님이 익숙하지는 않으신지 쑥스럽게 열손가락 펴보이면서 투표합시다! 하면서 계시는데

화이팅 한마디에 어깨가 펴지고 목소리도 커져서 ...보는 내 가슴이 벅차오르는 듯한 그느낌...

그느낌이 절대 배반하지 않을것 같은 생각이 내 머릿속을 강타했다. 

내가 사랑하는 우리나라가

이렇게 무너지지는 않을거라고.. 

젊은 사람들이 심장에서 깊은 염원 하나씩을 뽑아올려서

어떻게든 버텨보려는 강렬한 의지가 느껴져서...

잘못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 이게 실패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조차 안들만큼의

사람들의 확신이 느껴졌기에... 박빙 이상의 표차를 점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