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 일본 내 평가는 '윤석열이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바꾸려 하는구나', '다시 한일관계를 회복하자'가 아니라 '한국과의 대결에서 일본의 완승이다', '우리가 이겼다'임. <p> </p><p> </p> <p>아무리 국내 언론이 이를 화합과 공조의 언어로 포장하려 한들, 일본인과 일본 정부는 한국과의 관계를 대결로 인식하고 있음.</p> <p> </p> <p>아베 정부때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과 수출규제를 엮은건 일본 언론도 지적했을만큼 무리수였는데, 그 수출규제가 한국에 전혀 타격을 입히지 않자 당황하는 입장이었음. </p> <p> </p> <p>진퇴양난에 빠진 일본 정부의 그간 전략은 그냥 버티기, 문 정부 내내 '한국이 먼저 성의를 보여라' 시전하면서 문재인을 무지성 반대하는 한국의 보수세력이 집권하길 고대하는 것.</p> <p> </p> <p>그리고 그 기대가 결실을 맺었고, 한국의 보수 정부는 오히려 자기들이 예상했던것 보다 훨씬 더 굴종 자세로 나옴. </p> <p> </p> <p>기고만장해진 기시다는 윤에게 G7 참석 떡밥 던지며 '야 오고 싶으면 잘보여라'라며 공개 수모를 줌. </p> <p>간이고 쓸개고 다 내준 놈한테 이런 말까지 하는건 그냥 망신주기 아닌가?</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03/167841012963f0ea2c99b6464bbe318eefd0c6d989__mn410929__w675__h891__f79591__Ym202303.png" alt="2023-03-10_10h01_53.png" style="width:675px;height:891px;" filesize="79591"></p> <p> </p> <p> </p> <p>이로 인해 일본이 학습한건 무엇일까?</p> <p> <br></p> <p>한일간 분쟁 사안 중 우리가 불리한 건을 한국 국내 정치 이슈로 부상시키면 한국 보수는 무조건 우리편을 드네. </p> <p>좌파들이 집권하거나 득세하게 되면 걍 흔들자.</p> <p> </p> <p>앞으로 일본은 사사건건 떡밥을 던지면서 전보다 훨씬 노골적으로 한국 국내 정치에 개입하려 들것임</p> <p> </p> <p>이러다 보면 언젠간 한국의 보수 세력은 독도 영유권까지 공동 관리든 뭐든 어떤 형식으로라도 넘겨주지 않을까 싶다</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