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커뮤에 쓰는 글 누가 보기나 할까, 적으나마나 세상은 그냥 굴러 가는 거고 쓰자니 헛소리요 냅두자니 속 터지고.</p> <p> </p> <p>진짜 한 한 달은 이 글을 쓸까 말까 하다가 결국 적어봅니다.</p> <p> </p> <p>검레기 판레기 등등 사법부의 적치물보다 차라리 인공지능이 낫다는 얘기들 많이 하셨을 겁니다. 넵 시대가 발전하다 보니 아직 정식 출시도 되지 않은 쳇GPT 라는 놈이 미국 변호사 시험 통과 했다 의사 시험 통과 했다 심지어 튜링 테스트를 통과 했다는데 사람을 대체 할 결정만 남았지 이미 기술적 특이점까지 도착은 한 상태죠.</p> <p> </p> <p>일단은 말입니다.</p> <p> </p> <p>로마 시대에는 저급 노동을 노예들이 대신 해 줬지만, 인공지능 시대에는 고오오오급 노동을 인공지능이 대체를 하는데 그냥 봐도 엘리트 카르텔을 깨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p> <p> </p> <p>문제는 카르텔이 아니라 인간의 성취욕이죠.</p> <p> </p> <p>쳇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유력하게 대체 가능성을 보고 있는 전문직으로는 화이트 컬러 대부분부터 사자 붙은 거의 대부분의 직종인데, 현재 전문직 채용 조건을 보면 다들 아시는 것처럼 가장 첫 관문이 전문적인 대학에서 관련 전공을 수료하는 것 부터 시작을 하게 됩니다.</p> <p> </p> <p>잡음이 많기는 하지만, 현시점의 수능은 EBS 수능 강의만 열심히 파고 정시에서 대박이 난다 라는 최소한의 조건만 충족되면 상대적으로 관대하게 신분 상승이 가능한 학과의 진학이 가능하다 이거지요.</p> <p> </p> <p>얼마 전에 열심히 직장 다니시던 40대 가장분께서 정시를 패스하고 의대 합격한 케이스도 있으니 말입니다.</p> <p> </p> <p>물론 실무 경험을 쌓는 동안의 인맥 형성이나 전문직에 걸맞는 기술 향상이라는 이런저런 조건들이 들러 붙고 굉장히 어려운 경쟁을 이겨내야 하지만, 어쨌든 '공부만 열심히 하면 신분 상승의 기회'가 아직까지는 남아 있죠.</p> <p> </p> <p>그러니 전문 사짜 특히 법조계 적치물끼리의 카르텔은 정치적 결단만 있으면 박살까지는 갈 수 있습니다.</p> <p> </p> <p>하지만 긁지 않은 복권 혹은 떡상 확률 120% 기대주를 손에 쥐고 있는 학부모들의 반대는 정말 뚫기 어렵다고 봐야하죠.</p> <p> </p> <p>학부모의 거대한 반발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어쩌면 더 큰 문제는 사회 전반에 걸쳐서 항상성 즉 오늘 보다 더 나은 내일이 올 수 있다는 판도라의 상자를 뺏기게 되는 박탈감이 사회 전반에 번지지 말라는 법도 없죠.</p> <p> </p> <p>노력만 하면 장밋빛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주지 못 했던 공산주의가 자본주의에 패했듯이 인공지능의 사회 전반적인 도입은 사람들 내면에 더 이상 나은 미래는 없다는 패배주의를 심어줄지도 모른다가 아마 제일 큰 문제가 될 지 않을까 싶은거죠.</p> <p> </p> <p>점진적인 도입, 인공지능 반 사람 반 같은 절충안도 아마 성립하기가 힘들겁니다.</p> <p> </p> <p>국산 판결 자판기는 잃어 버린 가치이기는 하지만, 법의 권위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 되는 판결에 있는데 이미 익히 아시다시피 기득권의 이익만을 대변하면서 신뢰성은 똥간에 처 넣은지 오래 됐죠.</p> <p> </p> <p>이를 타파하기 위해 도입하는 것이 인공지능인데, 중언부언 하는 판결이 과연 권위를 가질까요? 개판을 만드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p> <p> </p> <p>일단 벌어지지 않은 것들을 최대한 뇌피셜로 풀어 내었는데, 결국 요점은 이거죠.</p> <p> </p> <p>제가 말씀 드린 이런 부작용을 감안하고서라도 우리는 법레기들을 인공지능으로 갈아 치우는 큰 모험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p> <p> </p> <p>가장 좋은 방법론은 역시나 자정입니다. 물론 그런 건 꿈속에서도 개소리 하지 말라고 인류사가 고함을 치지만...</p> <p> </p> <p>이런 상황을 야기한 가장 큰 원인은 정말이지 사회 문제에 있어 이렇게나 심플한 답이 있어도 되냐 싶을 정도로 하드심플 한데 바로 법레기들이죠.</p> <p> </p> <p>사법 문제는 무조건 법레기들이 알파이자 오메가이죠.</p> <p> </p> <p>진짜 솔직한 제 심정은 매우 큰 부작용을 안고서라도 갈아치워야 한다입니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칼로 잘라버린 알렉산더 대왕처럼 일단 사법부는 잘라내고 봐야 할 암 덩어리가 된 지 오래죠.</p> <p> </p> <p>검찰이 정권 잡고서 벌이는 행패조차 국민의 암이랑 토씨 하나 틀리지 않는다는 것은 인사 쇄신, 새로운 견제 부서 도입 정도의 항암제 정도로는 씨알도 안 먹혔다는 증거죠.</p> <p> </p> <p>이번에 나올 쳇GPT 4.0의 인공 신경망 파라메터가 1조 4천억이라는 카더라가 있죠. 현 3.0 버전의 1700억 개의 딱 10배고 인간 시냅스의 100조개의 1%에 해당하죠.</p> <p> </p> <p>그럼 앞으로 4년 쯤 뒤에 나올 초거대 인공지능의 인공 신경망의 크기가 얼마가 될지는 몰라도, 인공 지능 도입에 따른 부작용이 얼마나 클지는 몰라도 이미 다가온 특이점에 도박을 걸어 보는 것도 그리 나쁜 승률은 아니지 않을까요?</p>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