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 박원순시장이 발을 들이면서 변호사와 사회운동가시절 발자취를 돌아보게됐고 배울점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장을 3선하는 동안 굵직한 성과가 없어 정치인, 행정가인 박원순시장의 한계인가?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종로구 국회의원과 맞먹는 대선후보급인 서울시장이기에 더 아쉬웠을수도 있죠

이명박은 청계천 오세훈은 세빛섬이나 ddp같은 꽤 큰 발자국을 남겼는데 박원순은 그런부분보다 사회전반의 복지에 힘쓰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선후보급은 안된다고 제 개인적으로는 평가했습니다
(세금둥둥섬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활용만 잘하면 세금값은 충분히 해줄수있다고 아직은 기대중입니다..)

물론 대규모 토목공사를 해야만 성공하는 정치인은 아니지만 대선후보급이라는 서울시장에게는 어느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박원순은 그런 부분은 극도로 피했지요 그런이유로 개인적으로 박원순의 서울시장 3선은 탐탁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전의 강남 물난리나 이번 이태원사고를 보면서 서울이라는 대도시를 3선하는동안 대형사고없이 지내온것 자체가 결코 쉽지않은 일이였다고 느껴지네요

눈에 띄는 굵직한 업적도 함께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서울이라는 큰도시를 큰사고없이 지낼수 있게하는 세심한 행정력을 가지는게 절대 쉬운일이 아니였고 그게 3선을 하게한 원동력이였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