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3선 중진의원을 바로 날려버릴 정도의 엄청난 성범죄가 있었다는데 예의 그 2차 가해를 막는다는 이유로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작년 말에 일어난 심각한 성비위 사건이라는데 비대위 발표대로라면 도대체 뭘 어떻게 자체적으로 해결하려고 했다가 안돼서 올 4월이 돼서야 고소를 하는 것도 아니라 다시 민주당 젠더 신고센터로 신고를 한 건지 이해가 안 됩니다. 

뭐든 2차 가해가 일어나면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면서 도대체 제명시킬 정도의 일인데 왜 바로 고발 안 합니까.  그거야말로 직무유기 아닌가요. 

최강욱 발언 논란 때 사실확인을 지시했다는 부분까지는 이해가 됐는데 그 이후온 엉망진창이네요. 그래서 최강욱이 그런 발언을 했다는 건가요 아닌가요. 유감 표명을 한 건 어찌됐든 잘못 알아듣고 불쾌해한 이들이 있으니 그런 건가요 아님 진짜 그런 발언을 했어서 그런 건가요. 만약 전자라면 사람들이 잘못들은 것까지 최강욱이 책임져야 하나요. 그에 대한 비대위의 반응은 옳았습니까. 

재판도 3심까지 하고 판결문까지 구구절절 나오는 것이 당연한 게 민주공화정인데 아 그냥 작년말에 이랬고 올 4월에 신고 들어와서 여차저차 다 찾아봤더니 심각한 거 맞아서 제명했으니 그리 알으라고? 자세한 건 2차 가해? 


편견 가지기 싫어서 하는 말입니다. 오해도 하기 싫고요. >>투명하게<< 최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해를 구하길 바랍니다. 지금같은 태도만으론 온갖 오해를 불러와도 이상할 거 없어요. 



그리고 다른 주제인데 이 이상한 비대위는 도대체 언제까지인가요?  다시 얘기하지만 대선 패배 책임진다더니 지도부였던 윤호중이 그대로인 것도 이상한데 나머지도 정치 초년생들로 가득이고. 패배에 대한 제대로된 반성이나 자기성찰도 없고.  거대야당이 아니라 10석짜리 군소정당 행태. 지선이 코앞인데 이럴거면 그냥 처음부터 지선 포기하고 왜 대선에 졌는지 철저한 성찰이나 했음 지금보단 좋았을 것을. 지선 핑계대고 다 스킵해버렸으면서 또 이모양. 도대체 뭐가 하고 싶은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