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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경선토론 무산 과정을 보고드리고 입장 올립니다.] 

결국 서울시장 후보토론이 무산되었습니다. 낮에 후보대리인 회의에서 박주민 법사위 법안소위위원장의 심사 일정으로 밤 10시 반으로 미뤘고, 박주민 의원이 혹시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감수하겠다고 하여 오마이TV토론회 공지까지 되었습니다. 

저도 등록마감 시간까지 고민하다가, 여러 지지자들의 응원 말씀, 그 중에서도 "그래도 하셔야 합니다!! 경선은 꼭 당선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민주당이 민주적 정당임을 보여주는 행위기 때문이고요...김진애 후보님이 있음으로 해서 경선이 경선다워지기 때문이니까요.(청산님)의 말씀에 용기를 내어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박주민 의원이 법사위 심사 일정 상 참석 불가능 통보를 하였고 그러면 두 후보 토론을 진행한다고  결정되었는데, 이후 다시 송영길 후보가 두 사람의 토론이면 참여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토론이 최종 무산된 것입니다. 

졸속 경선으로 만들어버린 비대위의 그동안 행적이 가장 큰 문제이지만, 룰 세팅을 하고 현장 합의를 한 사항조차 지켜지지 않을 때, 경선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당 관계자는 누구도 통화조차 되지 않고 있음에, 공개적으로 입장을 올립니다. 

저 김진애는 경선 토론을 전제로 했던 후보 간 합의와 경선 등록이 전체적으로 무효가 되었다고 봅니다. 이에 비대위는 일정과 방식에 대한 재논의를 하고 모든 후보들의 동의를 구하기 전에는 어떤 경선의 진행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상입니다. 애석하고 스스로 처연합니다. 

220425 김진애 

서울시장 예비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