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btJAp5heXCQ

개국본TV 특별편성 - '더불어민주당 이대로 좋은가?' 

출연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종원 PD

이미 '근혜행불7시★'님께서 동일한 글을 올려주셨지만 (http://todayhumor.com/?humorbest_1688873), 한분이라도 더 보셨으면 해서 다시 올립니다. 

대선 이후 더불어민주당 상황에 대한 이수진의원님의 신랄한 자기고백이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한시간이나 되는 동영상이라서 아래 간단한 요약정리 만들어 봤습니다. 잘못된 부분 지적 주시면 보완/삭제토록 하겠습니다.

1) 대선패배 직후 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 선출 시 의원총회 이전에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사실상 내정.

=> 비대위원장이라는 막강한 권한에 비해 선출 규정 및 민의반영 절차가 민주당 내에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음.

2) (법사위를 국힘에 넘겨준 + 검찰특위 멈추신 + 언론특위 멈추신,,,)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막강한 권한을 고수

=> 원내대표 5월 선출로 권한 이양 가능하나 민주당 내부는 계파 싸움 중이며 '이재명 정신'은 설자리가 없음

=> 바로잡기 위해, 원내대표 선출 시 권리당원 의사반영 필요!

3) 윤 취임하면, 대통령의 권한으로 국회통과법안 거부권 행사가능.

=> 거부된 법안의 국회재통과를 위해선 200석이 필요하므로, 개혁법안을 문재인대통령 임기내 통과시켜야함.

4) 대장동 특검은 '상설특검' 절차를 통해야, 국회통과 및 문 대통령 8일 이내 임명으로 조속시행 가능. ('일반특검'의 경우, 변협회장(국힘성향) 추천 등등 특검 임명 절차 전반에 국힘 방해/지연 예상)

=> 국회과반으로 민주당 강행처리 가능하나 윤호중 비대위원장 지지부진

=> 이수진 의원이 윤호중 비대위원장에 연락해도 전화 안 받는다고 하며, 그분 평소 지론이 '협치'라고 함.

5) 이재명 낙선 후 신규가입한 당원에 대해 '6개월 당비납부 후 권리행사' 조항의 예외 적용이 필요함 (예를 들어 3개월).

=> 그렇게 해야 8/9월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 시 민의가 더욱 반영 될 수 있음. (이재명, 당대표 출마 가능성 있음)

=> 본 예외/특별 조항 적용은 당대표/비대위원장 권한이나,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6) 당대표 예비후보 컷오프는 중앙위 의결사항임. 예를 들어 이재명지사가 당대표 출마하더라도 민주당 절차 상 예비컷오프 가능.

=> 민의반영을 위해 '권리당원 50% 의견반영'안을 정청래 의원 등 2021년 5월 이미 당대표에게 제출하였으나, 뭉개는 중.

=> 민의가 아니라 조직정치의 사례.

=> 이 역시 현재는 윤호중 비대위원장의 권한임.

7) 당대표 본선경선에서도, 소수인 1만6천명의 대의원이 45%, 60만명의 권리당원이 40%의 비중을 가지는 왜곡된 구조임.

=> 이는, 민의 반영 및 실전(예를 들어 대선) 경쟁력에 배치되는 경선결과가 도출될 수 있음. (심지어 국힘도 대의원/권리당원 1인 등가1표라고 함.)

=>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권한도 윤호중 비대위원장에게 있으나,,,,,,,,,

8) 윤석열, 민정수석 폐지설

=> 신선해 보일 수 있으나, 검사출신 윤통이 직접 법무부(권성동 썰)/중앙지검장(한동훈 썰)과 작당할 가능성이 높음.

=> 무엇보다 민정수석 휘하의 공직기관비서관실에서 수행하는 인사검증 기능을 국정원에서 수행할 가능성이 있음.

요약 정리는 여기까지 입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 개인에 대한 추호의 악감정은 없습니다. 다만, 이수진 의원의 발언을 보건대, 윤 비대위원장의 현재 행보와 민주당 내부 분위기는 민심과 상당히 괴리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시바삐 개혁법안/상설특검 국회처리하고, 민주당 내부의 개혁절차도 속히 시행해 주십시오! 

동영상에 나온 얘기이지만, 개혁 피로감에 안티가 늘어서 진 것이 아니라, 개혁 제대로 안 해서 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