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욕심이 과했을까요???
당신이 바꿔놓을 세상에 잠시라도 살아 봤으면 하는게 그렇게 큰 욕심이었나 봅니다.
누구도 하지 못할 일들을 당신은 할 수 있을거라 굳게 믿었더랬죠...
그런 세상은 과연 어떨까 상상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그래서...
참 허탈합니다...
내 나이 이제 55살...
어제 건강검진에선 제법 큰 대장 용종을 두개나 뗐습니다...
분명한건 내가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작다는거...
그래서...그래서...
참 힘듭니다...
내 나이 정도가 되면 포기할게 참 많다는 걸 압니다...
난 이제 당신이 바꿨을지도 모를 꿈같은 세상을 포기합니다...
그런데...
내 나이 정도가 되면 감사할게 참 많다는 것도 압니다...
내게 잠시나마 행복한 꿈을 꾸게 해 준 당신...
감사합니다...
내 마음 속의 영원한 20대 대통령 이재명...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22/03/12 23:50:44 14.37.***.38 오늘의여징어
548264[2] 2022/03/12 23:53:47 112.154.***.22 이런병맛!
75768[3] 2022/03/12 23:56:28 115.161.***.161 Woolmen
798948[4] 2022/03/13 00:02:16 183.89.***.96 Hager
779612[5] 2022/03/13 00:05:02 210.217.***.3 애옹이좋아
796087[6] 2022/03/13 00:22:34 116.235.***.109 슈가럽
767674[7] 2022/03/13 00:31:44 180.229.***.140 머니머니버디
779716[8] 2022/03/13 01:57:32 58.125.***.157 한시원
429698[9] 2022/03/13 02:16:30 162.158.***.27 병아리젖꼭지
791195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