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번 선거 1639만대 1614만이에요, 515 맞췄다고 부정선거가 아닌가 꾸준히 의혹을 받아왔던 박근혜도 18대때 1577만표로 1600만을 못 넘겼었어요, 그런데 요새 글 올라오는거 보니까 다들 무슨 지령받고 기득권 세대와 청년층, 남자여자 갈라치기 여론 조성하는 것 같네요... 

어제부터 글들을 쭉 봐왔는데 민주당의 무능, 2030 세대들의 무지가 오유분들이 주로 이야기하는 '패배'의 원인으로 보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이번 선거가 패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세계적 물류대란으로 인한 보호무역 재개, 이산화탄소로 인한 기상이변과 에너지전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사실상 문재인 정권 중반쯤부터는 세계 전체가 한번도 살아본적 없는 새로운 세계로 바뀌고 있다는걸 우리 국민 모두가 직간접적으로 느꼈기 때문에 이런 총력전 구도의 선거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30대 초반으로 노무현 전대통령님이 좋아서 문재인 대통령님이 좋아졌었고 마침 대학교 졸업 때쯤 탄핵이 이뤄지는 덕에 대선 캠프에서 일하면서 민주당의 지방선거, 총선에서도 캠프에서 이래저래 일을 했었어요, 

그리고 제가 캠프 내에서 느낀 탄핵 정권의 '바람'을 탄 민주당의 내부 분위기는 어땠냐면요, 제 밥그릇 찾아먹기 바쁜 승냥이떼 같았아요. 

경선 상대 후보 물어뜯기, 본선나가서는 여론조사 보면서 어지간하면 이긴다. 라는 안일함... 한나라당, 새누리당의 선거는 어땠었나요, 돈주고 자리를 사니 마니 해도 내부총질은 하지 않고 오로지 선거에 이길 수 있다면 무릎도 꿇고 석고대죄도 하잖아요. 

선거가 끝난뒤에 180석을 가진 다음에도 제가 느꼈던 민주당의 활동은 언론에 자극적으로 노출 되는 위주의 법안 제정(민식이법, 공수처, 페미니즘 정책)들이 중심이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보시면 그래 결국 민주당의 무능을 이야기하는 것 아닌가 하실 수 있겠지만... 

문재인 대통령님의 5년 동안 한국이 일본의 무역 꼬장, 코로나라는 위기를 겪는 과정에서도 수출 중심의 경제체제가 무너지지 않게 만들어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후퇴되지 않도록 유지하게 만들었고 사드로 인해 한한령이 내려진 임기초기에도 외교를 잘 풀어서 세계에서 몇안되는 대중무역 흑자국이 되어 있으며 BTS의 영향력이 너무나도 크지만 K-시리즈로 이야기하는 문화강국의 상태로 만들고 각종 복지정책을 강화해서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복지의 혜택을 늘려온 것 또한 민주당의 영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지방선거와 내년 총선이 다시 돌아오는 상황에서 세대 갈등, 젠더 갈등, 계속 논의하실건가요? 

부동산, 젠더 정책, 저 또한 물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선거캠프에 꾸준히 참여는 했지만 정치쪽에 발 들이지 않았던 이유도 이러한 세태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였구요, 그런데 기후 위기, 전쟁 리스크 등의 소위 말하는 외세의 위기 상황에서 부동산과 젠더 문제로 국민들이 분열하고 갈등을 지속하는 상황이 계속 되어야 할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늘 우리 작고 약한 국민들은 나라의 위기에는 들불같이 들고 일어났던 역사가 있잖아요,

이재명 같은 경우에는 사실 민주당 소속으로 대선후보로 나왔지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지는 전통의 민주당 후보도 아니었을 뿐더러 민주당의 색깔과는 차이가 많이 났지만 그래도 여전히 민주당의 편에서 1614만 국민의 선택을 받은 후보입니다. 

깨놓고 이야기해서 언제부터 민주당이 과반으로 이렇게 자리 많이 차지하고 앉아있었다구요, 이번이 처음이었잖아요? 

병신같은 아구다툼 이젠 그만할거같으니까 같이 응원해줘봐요, 

선거를 졌다곤 하지만 그래도 1600만, 국민의 절반의 표를 가져왔어요. 

민주당 지지자들은 다 알잖아요, 민주당이 늘 뻘짓하고 삽질하는 이유중에 가장 큰 이유는 나는 깨끗한데, 너는 왜 안깨끗하냐, 내 잘못인가 나는 잘했는데 너는 못하고 있지 않느냐, 그만 시전하고 당도 지지자인 우리도 바뀌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