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유머,연애 게시판만 보다가 선거철만 되면 시사 게시판 기웃거리는 나름 소프트한 유저라고 자칭하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결과가 아쉽기도, 순간순간 분하기도 하고 또 어떤때는 원망스럽기도 하네요

그동안 봐온 뉴스들, 토론들, 비평들에 쏟은 시간, 정신,체력들을 생각하면 며칠간은 계속 이런 감정일 것 같습니다

그런 와중에 냉정하게 생각하면 결국 결과에 대한 책임을 되뇌여보고 반성의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촛불로 인한 정권교체를 이뤄냈었고, 180석이라는 막강한 힘을 쥐워줬음에도 많은 국민을 만족시키지 못한것은 반드시 반성해야 할 점이라 생각합니다

향후 5년간은 야권지지자로 살아야 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최대한 대한민국이 덜 망가지게, 혹은 발전할 수 있게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 자식들을(저는 자식이 없지만) 위해서, 우리 다음세대를 위해서 건전한 정치적 사고를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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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존경해 마지않는 독립을 위해 힘쓰신 분들은 나라를 잃었음에도 본인과 가족을 희생하셨습니다

우리가 존경해 마지않는 민주주의를 위해 힘쓰신 분들은 억압과 핍박에도 본인과 가족을 희생하셨습니다

20,30을 원망만 하지말고 60,70을 비난만 하지말고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길 다같이 바라고 희망하길 간절히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