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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재명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에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재명을 비토하였고 이낙연이 차기 후보가 되길 빌었습니다.
그리고 권리 당원으로써 당연히 이낙연에게 투표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낙연은 졌습니다.
이낙연 지지자들이 주장하는 내용에서만 본다면 `사사오입`과 같은 일이 있겠지만.... 이미 그 일은 지나가고 되돌리기에는 늦어버린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즉, 이낙연 vs 윤석렬은 5년 후에나 가능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것도 이재명이 당선됐을 경우이겠지만 말이죠.
그러므로 현 시점에서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느냐.... 윤석렬이 대통령이 되느냐하는 결정만 남았을 뿐입니다.
2007년으로 되돌아 가 봅시다.
김한길을 위시한 세력들이 탈당놀이를 해대며....열린 우리당을 개판만들며 꼴값을 떨던 그 때를 지나
결국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곧 대통령이 기정사실화되던 시절이 만들어 졌습니다.
박근혜가 되느냐, 이명박이 되느냐 하는 그 시절 말이죠.
대통령 선거가 있던 그 날 저녁....
친구놈이랑 술 잔을 기울이며 씁슬하게 말 한 것이 지금도 기억이 남습니다.
`이명박이 경제를 살릴지는 몰라도 그 경제는 그들(=소수 기득권자들)만의 경제일 것이다`란 맥락으로 이야기 했었죠.
그런 부정적인 생각이 였음에도 불구하고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거쳤기 때문에 적어도 민주적인 시스템이 과거로 회귀하는 건 상상하질 못했습니다.
아주 쉽게 표현하자면 10년이면 강산도 변했을 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위기감을 절실히 느끼기 시작한 것은...
이명박 취임 후 대통령이 인사권을 발휘 할 수 있는 작은 방송 채널부터 사장들이 짤리더니
결국 말도 안되는 배임 혐의(- ※2012년 대법 무죄 판결-)로 정연주 KBS사장이 해임 될 때......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퇴보하고 있음을 절실히 깨달게 됩니다.
퇴보한다는 위기감을 절실히 깨닫고 나서 몇 달 후....
과거 검찰과의 대화를 하던 노무현 대통령은 이명박을 위시한 검찰 세력에 의해 결국 자살당하고야 맙니다.
이명박 취임 후 1년 3개월도 되기전에 2009년 05월 23일에 말입니다!!!!
트윗등을 보면 소위 `문파`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이재명을 비판하는 것을 넘어 윤석렬을 지지하고 리트윗을 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저 같은 경우 경선 전에는 그들에게 우호적이였지만 경선이 끝나고 대선이 얼마남지않은 지금까지도 윤석렬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죄다 언팔하고 있습니다.
제 정신 박힌 문파가 아니라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문파라는 작자들이 문재인을 잡아먹는데 앞장서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재명을 비판하는 거 좋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동의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그럼 윤석렬도 같은 잣대로 바라보아야지요.
이승만은 부정선거를 항의하는 국민에게 총질하다 쫓겨나서 외국에서 죽은 놈이고
박정희인지 다까기 마사오인지 하는 놈은 4.19혁명을 탱크로 깔아 몽개고 독재하다 총 맞아 죽은 놈이고
하나회 출신 전두환,노태우 또한 반란 수괴로 사형수였던 놈들이였으며
IMF를 터트린 김영삼,
지금도 깜방에 있는 이명박과 탄핵받아 깜방갔다 온 박근혜까지....
그런 사형수와 범죄자들이 만든 정당에 입당한 인간들을 과연 인간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전 의문스럽고
또한 그런 정당에 대통령 해 보겠다며 후보로 나온 윤석렬에 대해 어찌 그리 관대한지 모르겠습니다.
윤석렬이 대통령이 된다고 사람 하나 바뀌는 것 아닙니다.
행정 수반으로써 내각과 각종 산하 단체장에 대한 임명등으로 인해 국민의 힘 세력들이 대거 등용될 것은 자명한 이치입니다.
추미애, 이해찬등 이재명에 우호적인 사람들이 장관을 하고 총리를 하는 건 안되지만
권성동,장재원,황교안,한동훈 같은 것들이 내각에 등용되고 검찰 총장이 되는 건 참을 수 있습니까?
김어준, 이동형 같은 사람들이 이재명에 우호적인 건 안되지만
가로세로 연구소의 강용석이나 김세의 같은 것들이 공중파나 라디오에 나오는 건 참을 수 있습니까?
방송국 사장이 정연주에서 김재철같은 것들로 바뀌는 건 참을 수 있습니까?
역사 교과서를 수정하려하고 독립 운동가가 테러리스트로 언급되는 건 참을 수 있습니까?
건국절이 다시 논란이 되고 5.18이 폭동으로 언급되는 건 참을 수 있습니까?
그나마 바른 말하던 언론인들이 아이스링크 청소나 하고 판검사들이 또 다시 한직으로 좌천되는 것은 참을 수 있습니까?
전 두렵습니다.
문재인이 노무현처럼 정치 보복을 받을까 두렵고
국민의 힘이란 정당이 `군대의 힘` 또는 `검찰의 힘`이 될까 두렵습니다.
그 두려운 마음에...
혹시라도 제 글을 보고 생각을 바꾸는 사람이 1명이라도 있길 희망하며 아니 단초라도 되길 희망하며 졸필이나마 이 글을 남깁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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