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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젝은 조단 피터슨과의 토론에서 '동의하지 않으면 상대를 파시스트로 몰아붙인다'고 한다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비판에서 나온 발언이다
https://www.currentaffairs.org/2019/04/how-zizek-should-have-replied-to-jordan-peterson
2 조단 피터슨은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유명해졌지만, 유명해지고는 보수적 본성을 드러냈다. 어쩌면, 반페미 세력에 부합하려고 보수적 논리를 폈다
그 게 돈이 됐다
3 병마와 싸우고 온 그는, 이젠 무신론자도 아니라고 하면서, 백신도 부정한다^^;; 보수적 논리에서 한 발 더 나간 모습이다
4 그래도, 한 삼사년 혹은 사오년 전의 반페미 논리에 열광한 한국의 시청자들은 그를 쉴드 칠지도 모르겠다
ㄱ 어쨌던 하고 싶은 말은, 200년 전 맑스주의를 가지고, 지금도 맑스주의자냐고 몰아붙이는 것은 지적 게으름이다
ㄴ 1990년 대 초반에도 맑스주의자는 드물었다^^;; 생각해 보라, 200년 전 통찰이 얼마나 현대 사회에 맞아들어가겠나?
ㄷ 또한 한심한 것은 최대한 늦춰 잡아도 1990년 대 후반까지 열공한 주체사상을 가지고, 아직도 주사파냐고 한다
ㄹ 더 한심한 것은 30년 전의 주사파가 아니라고 하면서, 그보다 더 전의 '학생운동의 흐름'을 제시하는 거다
ㅁ 진보 평론가 중에서 많다. 자신의 정체성의 30년 전의 주사파도 아니고, 40년 전의 삼민투 등으로 삼는다
반세기다^^;; 삼민투보다는 주사파가 더 발달할 논리였다^^;; 뒤에 나왔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하지만, 퇴보하는 지적 수준을 보면, 놀라운 일일지도 모르겠다
a 지젝은 조던 피터슨에게 맑스주의자가 어디에 있다고, 자꾸 맑스주의자라고 몰아붙이냐고 한다
b 사회주의자이고, 좌파인 지젝이지만, 도대체 현실에서 맑스주의자를 본 적이 없다는 거다
c 하지만, 한국에선 200년 전 빨갱이 공격이 아직도 먹힌다
하여튼, 지젝한 비판의 핵심은 '의견이 다르면 파시스트/빨갱이/주사파라고 한다'는 것이고, 그것은 지적 게으름이라고 한다
아주 옳지 못한 태도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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