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 문화전쟁</p> <p> </p> <p>문화적 갈등만 다루는 건, (과거의 말로) 물적토대를 외면하는 거다</p> <p> </p> <p>근본적 변화보다는, 문화변화에 따른 신구세대간의 갈등으로 정치를 하는 거다</p> <p> </p> <p>정체성 정치, 정치적 올바름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p> <p> </p> <p>미국 민주당이 정치경제 문제에서 패배하고, 진지전을 펼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p> <p> </p> <p> </p> <p>2 언론, 검열(감시) 등 활동가를 포함해서 정치세력, 시민운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제다</p> <p> </p> <p>이는 민생과 관련이 없지만, 허물어지면 눈에 보이지 않는 엄청난 악영향을 미친다</p> <p> </p> <p>일본을 보라.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이 없다</p> <p> </p> <p> </p> <p>3 기울어진 운동장, 제도권(기득권)내의 공평의 문제다</p> <p> </p> <p>미국으로 치면, 제리멘덩링과 같은 현상이다</p> <p> </p> <p> </p> <p>4 이런 말을 길게 하는 이유는, 민생/먹고사는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p> <p> </p> <p>민초들의 어려움이 주로 논의되지 않는다</p> <p> </p> <p> </p> <p>ㄱ  학자금 융자만 해도 미국에선 심각하게 논의된다</p> <p> </p> <p>ㄴ 이 문제가 한국에서 미국보다 낫다고 할 수 없다</p> <p> </p> <p>ㄷ 그렇지만, 그 누구도 학자금 면책을 논하지 않는다</p> <p> </p> <p>ㄹ 학자금 융자를 갚느라, 고통받는 삶을 사는 사람의 이야긴 없다</p> <p> </p> <p>ㅁ 그를 못갚아, 망가진 삶을 사는 사람의 이야기도 없다</p> <p> </p> <p> </p> <p>5 솔까만, 친노친문은 언론/검찰 개혁이라 말하지만...  민생과는 직접적 연관이 없다</p> <p> </p> <p> </p> <p>6 제도권 내에서는 죽고사는 문제일지 모르지만... 그리고, 그것이 무너지면... 민생도 무너지겠지만...</p> <p> </p> <p>하루벌어 하루를 사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라는 건 폭력이다</p> <p> </p> <p>알 수도 없고, 알려고 하는 것도 쉽지 않다</p> <p> </p> <p> </p> <p>7 누가봐도, 민주당측이 부당하게 많이 당해서 그 억울함은 이해할 수 있다</p> <p> </p> <p> </p> <p>8 안타까운 건... 그럼에도 민생만 말하는 정치인들이 있다</p> <p> </p> <p>ㄱ 룰라는 감옥에서 고난을 묻는 기자에게, 감옥에서의 삶보다 고단한 빈민의 고통을 말했다</p> <p> </p> <p>자신은 잘 쉬다 나온 것이고, 그를 고생이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p> <p> </p> <p>ㄴ 언론의 공격? 버니 샌더스만큼 당한 사람이 또 있을까?</p> <p> </p> <p>그는 그럼에도 자신에 대한 관심에는 무관심하다. 또는 화를 내면서, 민생을 말하자고 한다</p> <p> </p> <p>ㄷ 김대중 선생은 어떠했는가? 동해에 빠져 죽을 뻔했지만, 그는 민생을 더 걱정했다</p> <p> </p> <p> </p> <p>9 문제는 누구도 인민의 삶을 말하지 않고, 그를 고칠 정책을 내놓지 않는 거다</p> <p> </p> <p> </p> <p>10 그냥 살면,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노력하지 않으면... 누구의 눈에도 민생은 들어오지 않는다</p> <p> </p> <p> </p> <p>11 그리고, 그렇게 민생, 민중과 정치는 유리된다</p> <p> </p> <p> </p> <p>12 민중의 삶을 말하지 않는 진보는 가능한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