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평소에 글 잘 안씁니다. 눈팅만 하지요.</p> <p> </p> <p>오늘 술 먹었습니다. 웬지 우울합니다.</p> <p> </p> <p>오유에 많은 글 올라옵니다. </p> <p>그것만 보고도 사유를 통해 세상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p> <p> </p> <p>운전하다보면 별별 일 다 있습니다.</p> <p>운전은 사람이 합니다.</p> <p>그만큼 다양한 사람이 있습니다.</p> <p> </p> <p>선한 사람이 있습니다.</p> <p>정의를 지키려는 신념이 있는 사람입니다.</p> <p>그런데 그 사람에게 신념따위는 무시한 사람들이 잘 사는 세상이 보입니다.</p> <p>그런 세상이 너무 마음에 안들지만.. 현실은 돈없이 신념을 지키기가 어렵습니다.</p> <p> </p> <p>하루하루 먹고 살기도 벅찬 사람들도 있습니다. 많습니다.</p> <p>배부르게 이너넷 서핑하며 정보 얻기 어렵습니다.</p> <p>신문의 헤드라인으로 세상을 봅니다.</p> <p>그들에겐 이 세상이 망조입니다.</p> <p>그래야 합니다. 자기도 망조라고 생각하니까요.</p> <p> </p> <p>위정자는 옳다고 믿는바를 행해야 합니다.</p> <p>그걸 보고 사람들이 지지하는 겁니다.</p> <p>그러나 사람들이 지지했다고 지지한 사람들은 그 결과까지 책임지지 않습니다.</p> <p>지지해 준 이상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합니다.</p> <p>그러지 않으면 자기 손가락을 자르고 싶어집니다.</p> <p>무식하다고 욕해도 자신의 삶을 해하는 사람은 용서하기 어렵습니다.</p> <p> </p> <p>과거는 정해졌고 미래는 불확실합니다.</p> <p>지금의 상황에 불만이면 어떻든 변화를 시도합니다.</p> <p>지금이 그렇습니다.</p> <p> </p> <p>코로나로 인한 살이의 팍팍함과 언론의 불공정한 태도로 인한 왜곡으로</p> <p>깊이 들여다 보지 않으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없는 어려운 상황입니다.</p> <p> </p> <p>전 부산출신이고 대학입학전까진 광주를 몰랐습니다.</p> <p>87년에 대학입학하고 광주를 알고, 학교 입구에서 전경들에게 가방 털리면서 세상을 배웠습니다.</p> <p>데모하다 서초서 드나들고 난지도에 버려진 것은 덤입니다.</p> <p> </p> <p>이미 밝혀진 518 범죄자조차 엄벌하지 못하는 작금의 현실이 너무 개탄스럽지만</p> <p>그것 또한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현실입니다.</p> <p>조금씩 조금씩 이 나라를 진정한 정의가 설 수 있는 나라로 바꿔가야 합니다.</p> <p>기득권(공무원을 비롯한)들을 감시하고 변화시켜야 합니다.</p> <p> </p> <p>나아가 적어도 제 자식들에게 그래도 이 아비는 부끄럽지 않게 세상을 살았노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p> <p> </p> <p>힘들지만 조금씩만 더 애씁시다.</p> <p> </p> <p>나이먹은 50대의 간절한 바람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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