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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10916213013469?x_trkm=t
국민의힘 대선 주자 TV토론회에서 '조국 수사'를 두고 하태경 의원과 설전을 벌인 홍준표 의원이 토론회를 마친 후에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는 부당하지는 않지만 과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16일 TV조선이 주최한 TV토론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에서 홍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를 두고 "조국이란 사람이 내 가족의 모든 것을 책임질 테니 가족은 건드리지 말라고 윤석열 총장에게 얘기했으면 가족 전체가 (감옥에) 들어갈 필요가 없는 사건 아니냐"고 주장했다.
당내 경쟁자인 하태경 의원은 이 발언에 "'조국 가족 수사는 과잉수사다, 정치 수사 한 거다' 이 이야기를 대놓고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개인이 잘못했으면 책임져야 한다. 증거인멸, 도주 우려가 있으면 판사가 영장을 쳐야지 내버려 두느냐"고 따졌다.
홍 의원은 "조국 편을 드는 게 아니다"고 반박했지만 하 의원은 해당 발언을 거듭 문제 삼으며 공격했다.
토론 직후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가족이 연루된 범죄는 대개 가족을 대표하는 사람만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하거나 불입건하는 것이 제가 검사를 할 때 관례였다"며 "그래서 조국의 가족 수사는 과잉수사였다고 말한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조국이 사내답지 못하게 빠져나가려고 하는 바람에 그를 압박하기 위하여 부인, 동생, 사촌을 줄지어 구속하고 딸까지 문제 삼은 것"이라며 "법이 아무리 엄중하다 해도 그렇게 한 가족 전체를 짓밟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코 조국 수사가 부당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과했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건 제가 검사를 할 때 가졌던 수사 철학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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