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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인이 부산사투리로 울면서 딸 부탁했다. 거짓이면 나를 고소하라"]
[단독인터뷰] 김승연 전 홍익대학교 미대 교수, 박형준 딸 입시비리 폭로
당시 입시비리 사건 서부지검이 수사하다 중단된 것은 청와대 외압 '주장'
박형준 부인 화랑에서 개인전 열며 부인초청했다며 친분 소개
"박 후보 부인이 부산 사투리로 울면서 '선생님 우리 딸 꼭 붙여 주셔야 돼요'라고 말해 진정시켰는데, 이게 거짓이면 나를 명예훼손으로 걸어야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부인이 2000년을 전후한 시기에 홍익대 미대 입시 실기시험 후 딸과 함께 찾아와 '잘 봐달라'는 취지로 부정 청탁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김승연 전 홍익대학교 미대 교수는 이같이 말했다.
김 전 교수는 11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계속해서 상기된 어조를 유지했다. 박 후보 부인 관련 대학 재학시절 경험한 각종 입시부정 사례와 2009년 서울중앙지검과 서부지검에서 홍대 입시 비리를 수사 등을 떠올리는 순간에는 격정을 토했다.
"(박 후보의 발언은) 100% 거짓말이다. 미대 교수실에 대학 직원이 와달라고 해서 갔더니, 박 후보 부인과 딸이 함께 있었다. '채점 때 잘 좀 봐줘라'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기사원문
출처 | https://www.kgnews.co.kr/news/article.html?no=6335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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