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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질롯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7-01-17
    방문 : 9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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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sisa_1168519
    작성자 : 질롯
    추천 : 6
    조회수 : 837
    IP : 211.41.***.251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21/01/15 04:04:07
    http://todayhumor.com/?sisa_1168519 모바일
    '청년대표'님 저격

    앞뒤생략하고, 바로 시작함.


    에효, 분량이 적지 않아서, 이런저런 설명 생략합니다. 반말 존대말 막 섞여 있고, 그냥 저격할 부분 인용 -> 저격 시작 이렇게 이어나갑니다.


    그래도 너무 기초설명이 없으면 저격글의 의의가 없으니, 오늘 식혜주님 글에 단 댓글들에 대한 저격입니다.


    일베? 국짐당 지지자?들 중에 페미니스트가 이렇게 많은줄 몰랐어요

    http://todayhumor.com/?sisa_1168510


    -------


    "과연 법원이 피해자 진술만 가지고 박 시장이 성추행 했다고 인정했을까? 그렇게 허술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뭐, '떳떳했다면 왜 자살했을까?'


    뭐, '노무현은 뇌물 받고 자살한거 아니냐? 떳떳하다면 왜?'


    뭐, '최진실은 사채설 등등 찌라시가 사실이니까 자살한거 아니야? 떳떳하다면 왜?'


    "그렇게 허술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네 다음 한명숙 재판

    네 다음 '그 판사' 판결 기록 살펴보고오세요^^

    에구, 오셨세요? 그럼 좀 과거로 가볼까요? '국제 사법 암흑의 날'이 뭔지 아세요?


    "그렇게 허술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


    "무죄추정원칙 좋지요.

    그런데 당신들 의견이 어처구니 없는 게, 사건 당사자도 아니고, 사건 관계자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의견을 말할 수 있지만, 정작 아무런 증거도 없는 건 당신들도 마찬가지인데, 무조건 판사도 별다른 증거 없니

    박원순의 성추행을 인정했다고 단정 짓지요."


    응?????????????????????


    이게 무슨 개소리야 ???????????????????????????????????????????????????


    아무런 증거가 없으면, 그게 내가 됐든, 니가 됐든, 동네 개가 됐든, 그리고 판사가 됐든, 박원순의 '성추행'을 인정하지 말아야, '단정 짓지 말아야' 되는거잖아?


    그게 '무죄추정의 원칙' 이잖아?


    "아무런 증거도 없는 건 당신들도 마찬가지인데,"


    아니, 이보쇼, 당신이 이 문장을 시작하면서 말한게 '무죄추정원칙'이잖아.


    그럼, 우리는 아무런 증거가 없는 게 당연하지.


    박원순 시장이 '무죄'라는 것에 대한 증거를 우리가 제시해야 되는거야?


    설마 '무죄추정 원칙'이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거야?


    미쳤어?


    우리는 박 시장을 변호하기 위해서 어떠한 증거도 제시할 필요가 없어요!


    그냥 박 시장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주장하는 측에서 그에 대한 증거를 제시해야지!


    그렇지 못한다면, '무죄'인 것으로 '추정'하는거야. 그게 '무죄 추정의 원칙' 이야!!


    "아무런 증거도 없는 건 당신들도 마찬가지인데,"

    라는 너의 워딩 자체가, 지금 일단 너는 아무런 증거도 없다는 것을 인정, 아니 실토하고 있지?


    그렇다면, 니가 '무죄추정의 원칙'을 존중한다면, 너는 박원순 시장이 아무 잘못이 없다고 추정하고, 너의 모든 발언을 해 나가야 해.


    만약, 니가 '무죄추정의 원칙'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니가 주장하는 식으로 말할 수 있지.

    니가 '유죄 추정의 원칙'을 주장한다면, 그 때야 비로소 너의 발언, "어떻게 보면 의견을 말할 수 있지만, 정작 아무런 증거도 없는 건 당신들도 마찬가진데" 라는 너의 발언이 의미를 지닐 수 있는거고.


    근데, "무죄추정의 원칙 좋지요" 라고 말을 시작했는데 이런 개소리가 나온거라면, 답은 두 가지밖에 없어.


    1) 너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개 X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를 조롱하기 위해 일부러 "무죄추정의 원칙 좋지요"라는 워딩을 조롱의 의도와 의미를 담아서 사용하였다.


    2) "유죄추정의 원칙 좋지요" 라는 말을 하려 했는데 "무죄추정의 원칙 좋지요" 라고 오타가 났다.


    -------


    "객관적으로 보면, 그냥 헛소리 하는 당신들보다 뭔가 자료라도 보고 판단한 판사를 믿는 것이 상식적이죠."


    일단, 앞의 내용에 이어서 생각하면, 니가 '당신들'이 '헛소리'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 자체가, "아무런 증거도 없는 건 당신들도 마찬가지인데" 도 불구하고 "의견을 말" 했기 때문이겠지?


    왜냐하면, 우리가 "의견을 말"하기 위해서는, 어떤 증거들이 있어야 하는데, "당신들'도'" 증거가 없는데도 그런 의견을 말하기 때문에, 그건 헛소리라는 거지.


    그런데, 이건 이중으로 틀렸어.


    1) 왜냐하면, 그 구체적인 의견의 내용 자체가, "현재로서는 박 시장이 '성추행'을 했다는 증거가 없다"라는 것이니까. (덧붙여 내 경우는 "오히려 박 시장이 '성추행'을 당했다는 증거가 있다"라는 것이기도 하고)


    그리고 이 "현재로서는 박 시장이 '성추행'을 했다는 증거가 없다" 라는 '의견'의 '증거'는, 박 시장의 '성추행'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사실 자체이지.

    이를테면, '거기에 무엇이 있다'라는 의견의 증거로는 거기에 무엇이 있다라는 사실을 보여야 하겠지만,

    '거기에 아무것도 없다'라는 의견의 증거로는, 거기에 아무것도 없다라는 사실을 보여야 하는거지. 


    이해가 돼?

    안돼지?


    애초에 이걸 이해를 했다면 처음부터 개소리를 안했을 테니까 말야.


    (덧붙여 내경우의 주장, "오히려 박 시장이 '성추행'을 당했다는 증거가 있다"라는 주장에 대해서, 이건 무엇인가가 있다는 주장이므로, 거기에 대해서 나는, 너도 알고 나도 아는, 박 시장이 성추행을 당한 그 영상을 증거로 제시하지. 오케이? 언더스탠?)


    2) 그런데, 이건 이 말 자체로는 맞아. 의견을 말하려면, 근거를 제시해야지. 그렇잖아?


    그리고 이런 의미에서 보면, 니가 말하는 그 '당신들'은 그들의 '의견'에 대한 근거, 즉 '증거'를 제시하였어.


    그 근거가 뭐~~~게?


    바로, 김재련을 비롯한, 스스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측, 즉 박 시장이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주장에 대해 아무런 증거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야.


    많이 하는 얘시인데, 여기서도 들어볼께,


    질롯의 주장 : 청년대표는 살인자다!


    청년대표의 주장 : 그렇지 않다!


    청년대표의 주장의 근거 : 질롯은 청년대표가 살인자라는 어떠한 증거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질롯이 자신의 주장의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이 사실 자체가 질롯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동시에 청년대표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는거야.


    따라서 니가 스스로

    "아무런 증거도 없는 건 당신들도 마찬가지인데," 라고 말하는 한, 

    즉, 너 자신이 자신의 주장. 이를테면 이 건에서는 고 박원순 시장이 '성추행'을 했다라는 니 주장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한,


    바로 니가 그걸 인정한다는 사실이, '박원순 시장은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라는 '당신들'의 주장의 근거가 되는거야.


    이해 잘 안 되지?

    나도 근거가 없고 너도 근거가 없고, 둘 다 근거가 없는데, 그래서 나의 주장은 근거가 없는데, 그러면 너의 주장도 근거가 없어야 되는데?


    그 주장이 어떤 주장인지에 따라 이렇게 달라지는거지. 훗^^


    자, 약속할께. 나뿐 아니라, 다른 많은 분들도 마찬가지일걸?


    박 시장이 '성추행'을 했다는 증거를 보여줘. 그럼 나 포함 '당신들'이라고 불린 많은 사람들 역시 너희들과 같이 박 시장을 비판할거야. 박 시장의 업적은 업적이고, 성추행을 했다면 그건 그것대로 비판해야 할 부분이 맞으니까.


    왜냐하면, 니들이 그 '증거'를 보여주는 순간, 박 시장이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그 자체로 설득력을 잃어버리거든. 이를테면 그 잘난 유죄추정의 원칙을 우리가 충실히 따라서, 박 시장이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우리가 아무리 백개 천개를 들이대봤자, 검은 백조, 박 시장이 성추행을 했다는 명확한 증거 하나면 우리는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바로 이게 무죄추정의 원칙이 유죄추정의 원칙보다 합리적이고 또 효율적인 이유이기도 하고.


    만약 유죄추정의 원칙이 보편적이라면, 우리는 소설 '주홍 글씨'에 나오는 히스테릭한 청교도들보다도 더 강박적으로 매일매일 우리가 어떠한 왜 상상할 수 있는 수백 수만 개의 죄를 저지르지 않았는지를 증명하느라고 모든 시간을 써버려야 할 테니까말야.


    내가 그렇게 나의 하루의 모든 시간과 정력을 소비해서 내가 상상할 수 있었던 모든 죄목에 대해서 무죄한지를 증명하고 피곤에 지쳐 잠에 들려는 순간, 내가 소리치는거지. "청년대표는 살인자다!"


    자, 약속한다고 했지? 증거를 보여줘. 그럼 우리도 얼마든지 박 시장을 비판할거야.

    우리는 박 시장이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는 종래의 주장의 증거 - 즉, 그가 성추행을 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는 사실 그 자체, 그리고 박시장이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하던 측이, 무려 고인의 장례식날에 맞춰서 기자회견을 할 정도로 뻔뻔스럽고 당당했던 그들이 1년 동안 어떠한 증거도 내놓지 못했다는 그 사실 자체, 이 2중의 증거가 깨어지게 되거든.


    그러면 우리는 합리적인 이성에 따라, 박 시장이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한 증거가 없으며, 오히려 박 시장이 성추행을 하였다는 주장에 대한 증거가 있으므로, 박 시장은 성추행을 하였다고 주장할 것이며, 박 시장을 비판할거야.


    이게 맞다고. 만약 추후에 박 시장이 정말로 성추행을 했다는 증거가 나온다면, 그동안 내가 했던 모든 소리가 다 개소리가 되는 걸까?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지?


    애초에 내가 예시로 든 '당신들'의 주장 자체가

    "현재로서는 박 시장이 '성추행'을 했다는 증거가 없다"

    였잖아?


    현재로서는, 그렇다는 거지. 현재의 상황에서는 그러한 증거가 없고, 증거가 없는 이런 현재의 상황에서는 이렇게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것이지.


    오히려 증거가 없는 현재의 상황에서 박 시장이 성추행을 하였다고 주장하는 놈들이 개소리를 하고 있는 법이지. 그들이 이런 개소리를 하였다는 사실은 만에 하나 박 시장이 정말로 성추행을 하였다는 증거가 공개되었다고 해도 변하지 않아.


    왜냐하면 그들은, 지금 너 자신이 인정하고 있듯이, 즉 "당신들도" 아무런 증거가 없는건 마찬가지라고 말하면서 (우리가 박 시장의 성추행에 대한 아무런 증거가 없는 건 당연하듯이) 너 역시도 증거가 없다는 것을 너의 워딩에서 분명히 전제하고 있듯이, 아무런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박 시장은 성추행을 하였다'라는 사리에 맞지 않는 주장을 한 것이거든. 추후에 만약 정말로 그 증거가 나온다고 해도,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개소리를 했다는 사건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 법인거지. 


    -------


    예를 들어, 어떤 사건에 대한 범인을 지목할 때, 나는 이러이러한 증거들을 들어 A가 범인이라고 지목했고, 최종적으로 A가 범인임이 드러났다고 해보자고.

    그런데 너 역시 범인을 A라고 지목했어. 그런데 니가 A가 범인이라고 주장한 근거는, 없어. 너는 어떠한 물증도 제시하지 못한 채 그냥 A가 범인이라고 주장하였을 뿐이야.

    최종적으로 A가 범인임이 확실해져서, 나는 명탐정이라고 칭송을 받았지. 그러므로 범인을 맞춘 너 역시 명탐정으로 칭찬받을까?


    너의 이해력을 고려해서, 예시를 좀 더 들어볼까?


    너는 맨 처음부터 A가 범인이라고 주장했어. 하지만 나는 그 당시 A가 범인이라는 증거가 없으므로 A를 범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어. 하지만 뒤늦게 A가 범인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나왔고, 나는 A가 범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종래의 주장을 철회하고 A를 범인으로 지목했어. 처음부터 A가 범인이라고 주장했던 니가 나보다 더 명탐정인걸까?


    어떠한 경우에도 니가 합리적 추리와 무엇보다도 증거에 기반하지 않고 주장을 늘어놓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 A가 진범인지의 여부와 별개로 넌 그냥 개소리쟁이일 뿐이야.


    반면, 나는 처음에 A가 진범임을 맞추지 못하였지만, 그건 그 당시에 제한된 정보와 상황에서 그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판단을 내렸을 뿐이야. 추후 증거가 발견되자, 나는 다시 종래의 입장을 바꾸고 A를 범인으로 지목하였고. 나는 변덕쟁이에 기회주의자인걸까? 아니지? 비록 언제나 정답을 맞추지는 못했지만, 나는 상황과 증거에 맞게 매 시점마다 최선을 다해서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려 노력한 탐정이 될거야.


    좀 이해가 돼?


    아, 물론, 이번 항목 에 대해서, 니가 진정으로 '유죄추정의 원칙'을 신봉하고, 그에 입각해서 말한 것이라면, 니 말이 최소한 의미는 가질 수 있어. 민주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다른 시민들이 너의 말에 동조해줄 지는 별개의 문제겠지만.


    -------


    "상식적으로 생각합시다.

    증거없이 유죄 취급을 박 시장이 받았다면, 민주당이 가만히 있는 이유가 뭡니까? ㅋ 청와대는요?

    판사와 동조했다고 주장해도 되나요?"


    워낙 페미메갈 광풍에 미친, 아니 언론지형 자체가 워낙에 기울어진 상황 자체가 미친거죠.


    상식적으로, 왜 조국에 대해서는 가만히 있었는지, 저도 이해가 안되요. 윤석열과 동조했나요?

    상식적으로, 왜 그토록 날뛰는 윤석열에 대해서 제대로 견제를 하지 않는지, 저도 이해가 안되요. 윤석열과 동조했나요?

    상식적으로, 왜 추미애 혼자 외롭게 싸우는데 제대로 지원을 안하는지, 저도 이해가 안되요. 국짐당과 동조했나요?

    (상식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왜 이명박에 대해 복수하지를 않는지, 개인적으로 정말 이해가 안되요. 지금 이명박은 그냥 지극히 당연히 자기가 지은 죄에 따라 판결을 받은 것뿐이죠. 저는 솔직히 노무현의 '복수'를 합법적인 한도에서 최대한 해주길 바랬는데, 안 그래요. 솔직히 느꼈죠. 아, 이 사람은, 우리같은 사람들과는 종류 자체가 틀린 사람이구나 하구요...)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 봅시다.


    무려 고인의 장례식 날에 고의적으로 기자회견을 잡아서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그토록 패기를 부렸는데, 1년이 되도록 공개된 증거가 없네요?


    뻥카 아닌가요?


    이런적 한두번이에요?


    박근혜 대선때, 그 유명한 '좌익효수'에 대해서 우리 닭사마께서 선거 직전 어떤 거짓말을 하셨는지, 기억이 나세요, 안 나세요?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 봅시다.


    쟤들이 거짓말하는거, 하루이틀 보냐고요.


    한명숙 재판, 몰라요? 의자가 뇌물을 받았냐고 모두에게 조롱을 받던 사건이요. 그런데 유죄판결이 난. 그리고 10년 후 지금 양심고백이 쏟아지고 있는.


    이나라 판사들이 어떤지, 님의 '상식'으로는 날마다 쏟아져나오는 이 판결들이 이해가 되는지, 묻고 싶네요. '국제사법암흑의 날'을 만든 그 사법부가,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직선제 개헌도 이루어지고 탄핵도 이루어진 문재인 대통령의 행정부와는 다르게, 그동안 어떠한 견제도 어떠한 개혁도 비판도 감시도 없이 이렇게 성역으로 남아있는 이 나라의 사법부가, 님의 '상식'에서는 어떻게 생각되는지 말이죠.


    -------


    그렇게 박 시장의 유죄를 원하면.

    나같으면 그럴 것 같습니다.


    뭐, 엄청 거창한 것도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면, 이미 엄청나게 거창한 짓들을 펼쳐왔거든요.


    무려 고인의 장례식날에 당당하게 기자회견을 열고, 증거를 공개한다고 말했었거든요.


    그렇게 박 시장의 유죄를 원하면.

    나 같으면 그럴 것 같습니다.


    약속한 대로, 그 증거를 공개하자!


    사건이 '터진 지'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코빼기도 안 보이고, 김재련과 그 일당들은, 본인들이 약속한 증거 공개에 대한 아무런 언급조차 없지요. 심지어 전 국민이 일명 '속옷 사진'이라고 했던 '난닝구 사진'의 정체를 알게 되고, 되려 박 시장이 성추행을 당하는 영상도 떡 하니 나왔는데도 말이죠.


    많이 쓰던 말 아닌가?

    숨기는 자들이 범인이라고.


    왜, 자기들이, 무려 고인의 장례식 날에 그렇게 고인을 모욕해가며 공개한다고 큰소리 친 그 증거들을, '숨길'까?


    박 시장의 '난닝구 사진'은 오늘도 훌륭했던 시장을 떠올리게 하고, 박 시장이 성추행 당하는 동영상은 지금도 우리를 분노케 하고 있는데?


    -------


    "판사 말이 맞냐 안 맞냐가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미치셨어요?


    뭐, 판사는 그냥 자기 X리는대로 개소리 해도 된다는 거에요?


    뭐, 판사도 사람이고, 판사라고 언제나 맞말만 하고 살 수는 없겠죠.

    판사도 친구하고 농담도 할 것이고, 때로는 거짓말도 하고 살겠죠.


    근데, 재판정에서 법복 입고 그러면 안 되잖아요?


    재판정에서, 법복 입은 판사가 무슨 말을 한다면, 그 말은 맞는 말인지 안 맞는 말인지가 중요하잖아요?


    그게 안중요해요? 진짜로?


    미치셨어요?


    -------


    "판사가 성추행 사실을 인정한 근거도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일반 개인이 무조건 증거없이 유죄정했다고 말하면서,

    또 다른 개인에게 유죄 증거를 가져와라고 말하고 있으니 어처구니 없다는 것 아닙니까"


    앞뒤가 틀렸죠.


    '유죄'의 증거를 가져오지도 못하고 '유죄'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니 어처구니 없는 것이고,

    그지랄을 무려 '판사'가, '재판정'에서 하고 있으니 더욱 어처구니 없는 것이죠.


    지금, 당신은 근본적인 착각에 빠져 있는데,


    "'판사'가 어떤 이야기를 했다" 라는 사실이, "그 주장에 '증거' 가 있다" 라는 사실을 전제한다라는 착각에 빠져있어요.


    A. "'판사'가 어떤 이야기를 했다"


    B. "그 주장(그 판사가 한 이야기)에 '증거'가 있다"


    이 둘은 전혀 별개의 진술, 별개의 명제, 별개의 사건이에요!


    그 판사가 아무리 훌륭한 판사라 할지라도, 그리고 아무리 엄숙한 법정에서 그 이야기를 하였더라도, 이 두 내용은 전혀 별개에요.


    판사는 자신이 한 이야기에 대해서, 자신의 주장, 자신의 판결에 대해서, '근거'를 제시해야 해요.


    물론, 일상적으로 이렇게 생각할 수는 있죠.


    A. 어떤 권위있는 교수가 자신의 분야에 대해 무슨 주장을 했다.


    B. 그 교수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에, 우리는 그 교수가 해당 분야의 전문가이므로, 교수가 자신의 주장에 대해 근거를 자세히 설명하지 않더라도 그 교수의 말을 믿을 겁니다. 사실, 설명을 해줘도 못알아듣겠죠^^


    하지만, 그 교수가 그 주장을 학회에서 발표하는 것이라면요? 그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 엄밀한 근거와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마찬가지에요. 판사가 법정에서 무슨 주장을 했다. 누군가의 주장을 '인정'했다? 왜 그런지에 대해 증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님같이, 판사가 말했으니 당연히 증거가 있겠지라고 생각하면 안된다고요.


    개소리좀 하지 말라고요!


    그 학회의 그 어떤 누구도, 권위있는 이 교수가 주장했으니 당연히 증거가 있겠지라고 생각을 안 해요. 그 교수는 자신의 주장이 왜 맞는지 증거를 대야 한다고요!


    판사 역시 마찬가지라고요! 어떤 주장을 했으면, 더구나 그게 뭐 친구들 사이의 농담이나 인터넷 뻘글 같은게 아니라, 법정에서 법복 입고 말을 했으면, 그 증거를 대야 한다고요!


    님은 당연히 증거가 있겠지라고 생각하는데, 하 참..... 증거가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그 근거는 뭐요?


    설사, 그 판사가, 어떠한 근거를 가지고 해당 재판에 대한 판결을 내렸다고 해도, 무엇보다도, 박원순 시장 건은 자신이 맡은 재판이 아닌데?


    설령 근거가 있다고 해도, 자신이 맡은 사안이 아닌 건에 대해서 판사가 법정에서 법복을 입고 말한다? 한 사람의 법조인이자 변호사이자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어떤 사안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법정에서, 재판 중에, 법복을 입고? 


    월권행위죠. 애초에 정당성 자체가 부여될 수가 없잖아요?

    그 재판이 박원순 시장의 재판이었어요? 그래서 해당 판사는 박 시장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판결'을 내린 거에요?

    제가 쓴 글들 보면 알겠지만, 이미 그렇게 단정하고 있는 벌레들 많아요.

    그런거임?


    뭔 개소리야.


    -------


    "판결문이 나와서 판사가 어떤 자료를 봤는지 개인들이 확인한 것도 아니고, 단순하게 진술만 가지고 사실확인 한 것도 아니라고.."


    ㅇㅇ. 판사가 어떤 자료를 봤는지 개인들이 확인한 것이 아님. 그 판사가 '증거'에 입각해서 해당 발언을 하였는지, '사실확인'이 된 게 아님.


    왜? 위에서도 계속 설명하고 있는 것이지만, 판사가 한 사람의 법조인이나 변호사나 그냥 시민이나 자연인으로서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아니라, 법복 입고, 재판정에서 재판 중에, 특정 주장을 '인정'한다는 발언을 했다면, 이건 "개인"들이 "확인"할 문제가 아니라, 그 발언을 한 판사가 그 근거와 증거를 내놓아야 하니까.


    이해, 돼?


    -------


    "그것을 현재로서는 우리가 다 알 수 없지."


    당연하지. 재판에는 원고와 피고가 있고,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지. 어느 쪽이 맞는지, 그것을 현재로서는 우리가 다 알 수 없지.


    바로 그래서 판사가 말을 함부로 하면 안 되는 거고.


    판사가 원고의 주장이나 피고의 주장이나 어떤 한 쪽의 주장을 인정하고, 치열하게 다투던 사안에서 어떤 '인정'이나 어떤 결론을 내렸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는, 이제, 과연 어느 쪽이 맞았는지, 누가 이겼는지, 어떤 주장이 인정되었는지, "우리가 다" 알게 되는 시점이야. 탐정 비유로 돌아가자면 최종적으로 범인이 확정되고, 처음에는 누가 범인이었는지 알 수 없던 모든 사람들이 다 범인이 누구인지 알게 되는 격이라고. 그리고, 


    "왜"


    그 사람이 범인인지, 왜 원고 혹은 피고의 주장이 맞는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이 판사의 말이야. 


    또한, 그 판사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 역시 판사 자신이 제시해야 하는 거라고. 원고와 피고가 그동안 보여주었던 증거와 증인들의 심문 내용을 바탕으로, 판사가 왜 자신의 판단이 맞는지를 모두에게 보여주어야 한단 말이야. 


    그런데, 니 말대로, 문제의 성폭행 재판 건이 아니라, 박 시장 '성추행' 건은


    "그것을 현재로서는 우리가 다 알 수 없지."


    라는 상태야.


    알겠어?


    내가 한 말이 아니라, 니가 한 말이야.


    그런데 이런 건에 대해서, (전혀 다른 재판을 하고 있던 판사가) 법복 입고, 재판정에서, 재판 중에 얘기를 했네?


    그러면, "그것을 현재로서는 우리가 다 알 수 없지" 라는 상태는 깨어지게 되는 거야.


    판사가 무슨 재판 진행 과정중에 물어보거나 진행 발언을 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의 말이 맞다'라고 결정적인 판단을 내린 순간, 내가 지금까지 설명했던 대로 판사는 "우리가 다 알 수 있도록" 그 근거들을 보여주어야 하는 거야.


    즉, 


    A. 판사가 (재판 사안에 관해, 어느 쪽 말이 맞는지에 관해) 어떤 판단을 내렸다.


    B. "그것(왜, 어느 쪽이 맞는지에 대한 근거와 증거, 논리 등)을 현재로서는 우리가 다 알 수 없다"


    라는 이 두 개의 상태는, 상호 배타적인 거야.


    판사가 결론을 내린 순간, 그가 모든 것을 "그것"을 "우리가 다 알 수 있게" 설명해줄 테니까. 그게 판사들이 박터지게 공부해서 또 박터지게 고민해서 판결문을 작성하는 이유고.


    그런데 현재 니가 인정하고 있는데로, "그것을 현재로서는 우리가 다 알 수 없는" 상태인데, 판사가 무슨 말을 했다?


    그럼 그건 판사의 개인적인 주장이라고 봐야지. 기레기 하듯이 "법원, 박원순 성추행 의혹 인정…" 같은 제목을 박아버리면 안 되는 거지.


    만약 정말로 판사가 그렇게 '인정'을 했다면, 자기 재판도 아닌 별건의 재판에 월권행위를 했고, 그 근거를 "우리가 다 알 수 있게" 설명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고, 더구나 공개한다고 하고 아직 공개되지도 않은 증거들에 대한 어떠한 설명 없이 무책임한 판단을 내렸고.. 도대체 몇개가 걸리는거냐 이건? '부적절한'을 넘어서 탄핵해야되지 않냐?


    결국, 판사의 워딩 자체도 심각한 문제가 있고, 그걸 '법원 인정'이라고 제목을 박아버린 기레기들도 문제고, 당신같이 개소리하며 날뛰는 인간들도..... 휴우.... 총체적 난국이구나~~


    좀 생각을 해봐. 머리가 있다면.

    "그것을 현재로서는 우리가 다 알 수 없지." 라고 니가 인정하고 있는 그 자체가, 너는 해당 판사가 무슨 말을 했다고 하던지, 판사가 그 증거들까지 모두 "우리가 다 알 수 있게" 설명해줄 때까지는 어떠한 개소리도 해서는 안 되는 거야. 심지어 그러한 근거 제시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게 점점 명확해지고 있는 지금으로써는 오히려 판사를 비판해야 하는 거고. 아니 다 떠나서, 자기가 담당하지도 않은 사건에 대해서 판사가 그러한 소리를 했다는 게 정말이라면 그 자체로 그 판사를 비난해야 한다고. 박 시장이 실제로 성추행을 했는지의 여부와 무관하게! 이해가 돼?


    그럴리가 있겠어... ㅋㅋㅋㅋㅋㅋㅋ


    -------


    당신 말이 사실이라면, 김재련은 왜 아가리 닥치고 있겠냐?

    눈치가 없어서 일까? 인간에 대한 존중이 없어서겠냐?


    후자겠다? 그러니까 고인의 장례식 날에 맞춰서 기자회견을 하지.


    아니, 그게 정말일 수도 있어. 정말로 박 시장이 성추행을 했고, 따라서 그는 장례식 날에조차 존중받을 수 없는 파렴치한이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어. 난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는다니까? 증거가 나오면 나도 욕할거야. 업적과는 무관하게!


    근데, 사람이 그 정도의 일을 벌였으면, 약속한 증거를 공개해야지. 자기 말이 사실이라면, 그래서 고인 장례식날까지 훼방놓을 정도로 고인을 모욕했다면, 그렇게 자신이 있다면, 왜 아가리 닥치고 있냐? 박시장이 성추행 당하는 영상은 나왔는데?


    -------


    "도둑질 했다고 주장을 하면, 그 주장을 한 사람이 증거를 가져와야지."


    맞말 했네. 처음으로.


    "판사가 증거도 없이 유죄추정을 했다고 주장했으면.

    당신이 그 증거를 가져와야지? 왜 내가 가져오지?"


    어. 이거 위에서 설명했지?


    판사가 증거도 없이 유죄추정을 한다는 주장에 대한 증거, 충분히 설명해줬지?


    다시 리바이벌해줘? 진짜로?


    흠... 니 머리 수준을 알기 때문에, 정말로 그래줘야 할 것 같네.

    다만 전부 반복하기는 좀 너무하니까, 요약해서..


    판사가 증거도 없이 유죄추정을 했다는 주장의 근거는, 판사가 그 판단의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사실 그 자체이지?


    사실 그 증거가 정말로 있을지 없을지 어떻게 아느냐? 판사가 증거가 있으니까 그렇게 얘기했겠지... 가 니가 주장하는 요지이지만,


    나도 똑같이 주장하면 되는거지. 우리 청년대표가 살인자라는 내 주장의 증거가 정말로 있을지 없을지 어떻게 알아? 증거가 있으니까 내가 그렇게 얘기하는거 아니겠어?


    왜? 나는 판사가 아니라서 경우가 다른가? 권위에의 호소? 논술시간 됐어?


    판사가 증거가 있겠지...는 아무 의미가 없어요. 증거를 얘기를 했어야 했는데, 얘기를 안했으면 그게 잘못된거에요!


    내가 우리 청년대표가 살인자라고 주장을 했다면, 그 주장을 한 내가 증거를 가져와야된다고.

    니가 위에 맞는 소리 했잖아.

    그런데 내가 그런 주장을 하고서도, 1년이 지나도록 증거를 가져오지 않는다?

    내가 나쁜새끼 되는거지. 이해가 안 돼?


    판사도 똑같애 그냥. 판사라고 다를 게 없다고. 판사도 어떤 주장을 했으면, 그 증거를 가져와야 된다고!


    교수 비유 해줬잖아? 해당 분야의 권위자인 그 교수에 대한 개인적인 신뢰랑은 별개의 문제라고! 오히려 교수이기 때문에 더 철저하게 증거를 제시해야 해! 사석에서의 개인적인 주장이 아니라 판사가 법정에서 한 주장이기 때문에 더 철저하게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


    "박 전 시장은 법원 판단대로 가해자거든. 그들도 애초에 알았어. 그런데 진영논리로 박 시장이 자살 한 다음에는 호소인 어쩌고 하면서 우겼지."


    미쳤네.


    그치?


    당신이 왜 미쳤는지 모르겠지?


    차라리 '피고'라는 말을 썼으면 틀린 말이 아니었을 텐데 말야.


    박 시장이 법원 판단대로 가해자라고? 그걸 니가 어떻게 알아?


    어떻게?


    어떻게? 이 미친X아?


    박 시장이 '가해자'라는 '법원의 판단'이 내려지려면, 해당 사안에 대해 재판이 열리고 3심에서 판사가 판결을 내려야, 그게 바로 '법원의 판단' 인데?


    뭘 모르겠으면 법원 법원 들먹이지를 마세요 좀! 진짜 판사 하나가 쏘아올린 공이 온갖 벌레들 입에서 '법'자 소리가 서라운드로 튀어나오게 만드네...


    민주당 청와대가 신중했던 것은 사건의 진위를 정확히 알 수 없었겠지. 그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으니까, '박 시장이 성추행 가해자가 맞다' 라든지, '박 시장은 성추행 가해자가 아니다' 라든지 딱부러진 입장을 낼 수 없었던거지. 


    반면 김재련 측은 '박시장은 성추행 가해자가 맞다' 가고 명확한 주장을 하였는데, 그렇다면 증거를 제시해야지. 그런데 1년이 지났는데, 증거는?


    "법원이 가해자로 인정했고"


    하.... 진짜 판사 하나가 참 대단한 일을 했어요.... 법치주의 자체에 대한 혼란이라는 측면에서 이건 8.15 집회 허용에 결코 뒤지지가 않는것 같다...


    -------


    진술이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이 말은 니가 맞아. 맞말 2.


    그런데, 이 경우는 또 그 '진술'의 내용을 봐야겠지?


    그 진술의 내용은, 박시장이 성희롱하는 '문자'와 '사진'을 보냈다는 것이지?


    단순히 성희롱하는 말을 들었다는 그 진술의 경우에는, 뭐 '피해자의 진술의 일관성' 같은 어쩔 수 없이 부차적인 근거들을 따져봐야겠지만, '문자'와 '사진'의 경우에는 다른 무엇보다도 '물증'이 중요하지.


    뭐 포렌식이네 핸드폰이네 개소리 할 필요 없이, 맨 처음 김재련 측에서 자신들이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했다고. 무려 고인 장레식날에 큰소리 쳐가면서. 


    그런데 그 물증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인가?


    박 시장 가족은 뭐하냐고?


    박 시장 가족이 뭐해야 되는데?


    니가 하는 모든 말 한 마디 한 마디에서 유죄추정 원칙에 뇌가 완전히 찌들어 있다는 게 증명이 되잖아.


    박시장 가족이 도대체 뭐 해야되는데? 도대체 어떤 '액션'을 취해야 되는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측에서 자신들의 주장에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는 물증을, 증거를 내놓지를 않고 있는데, 박시장 가족이 뭘 어떻게 해야되는데????????????????


    -------


    부차적이지만, 이런 정황들을 보면, 물증이 없는, 그냥 성희롱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판단할만한 근거가 생기지 않을까?


    또한 애초에 재판과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니가 계속 법원 법원 해서 그렇지, 지금 박 시장 사안 자체가 재판중이 아니란다) 다른 글에 '미투'에 대해서 써놓은 바도 있으니 읽어보렴. 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자의 증언을 과연 신뢰할 수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생각해보게 되지 않을까?


    물론 유죄추정의 원칙에 뇌가 찌들어버린 너에게는 불가능한 얘기겠지만 말야.


    아, '선택적 유죄추정' 이겠지? 윤석열? 나경원? 장제원? 그치? ^^


    -------


    "못 배운 거 티내지 말고 좀 잘 들어라."


    흠... 보다시피, 지금까지 내가 박살내 준 바로 생각한다면...... 흠~~~~~~~~~


    "당시에 사건 터질 때, 피해자 쪽은 증거를 다 제출했지?"


    정말??????????????????????????????????????????????????????


    그런데 왜 나는 그 증거에 대해서 모르지?


    '논두렁 시계'라는, 희대의 없는 증거조차도 만들어내고 그걸 보도해대는, 천안함 때라면 무려 '인간어뢰'라는 인간의 상상력을 넘어선 경천동지할 발상을 기사로 내주시던 우리 대한민국 기레기들께서, 이토록 물고뜯고씹고즐기는 박원순 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 '증거'가 다 제출되었는데, 왜 그 증거에 대한 단 하나의 어떠한 보도조차도 나오지 않았지? 경찰이 아주 꽁꽁 싸매서 절대기밀로 봉인해서, 그 어떤 유능한 기자도 그 증거의 그림자조차 입수할 수 없었던건가?


    아니, 애초에 그럴 필요조차도 없잖아?


    자기들이 공개한다고 했잖아! 자기들이!

    고인 장례식날에 기자회견을 열어가면서!

    그 '증거'를 도대체 왜 나는 모르는건데? 왜 나는 그 '증거'중 단 하나도 보질 못한 건데!


    '난닝구 사진'과 박시장이 되려 성추행당한 영상은 봤어도, 왜 자기들이 공개한다던, 경찰에 '다' 제출했다는 그 증거를 나만 모르는건데?


    바로 그래서 이렇게 판사가 그 증거를 보고 결론을 내리기까지 했는데도, 왜 그 1년이 되는 시간동안 나는 단 하나의 증거도 모르고 있는 건데?


    혹시 나만 그런건가? 내가 '못 배워서' 모르는건가?


    어~이~ 여러분~~~~~~~ 제가 못 배워서 잘 모르겠는데요,


    혹시 그 '피해자 쪽'이 고인 장례식때 기자회견 열어서 공개한다고 했던, 그리고 '다 제출'했다는 그 증거, 보신 분 있어요? 박 시장이 보낸 성희롱 문자, 속옷 사진 말이에요!


    알려주세요오 좀~~~~~~


    -------


    묵비권.


    오케이. 묵비권에 대한 말은 맞는 말이야.


    그런데, 지금 또 근본적으로 착각을 하고 있네?


    재판? 무슨 재판? 대체 무슨 재판을 얘기하는 거야?


    내 글에 썼던 글 인용할께.


    "누가 보면 박 시장 재판이었는 줄 알겠어요! 박 시장의 '성추행'에 관한 재판이 열렸고, 그에 관련해 그동안 공개한다고 주장했던 그 증거들이 공개되어서, 판사는 그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명확한 증거들을 바탕으로 재판의 '판결'을 내린 줄 알겠다구요!"


    박 시장 재판이었는 줄 알고 있던 퍼떼릭한 놈이 요기 또 있네?


    도대체 뭔 재판? 박 시장 재판?

    ㅁㅍ;재ㅑㄷㄹ;매쟈덜;맺덜ㅁ지ㅑㅍㅁ지ㅕㅑ로ㅜ....

    ...로 막 또 길게 써주려다가, 내가 인용한 이 인용 원문이 너무나 깔끔하게 모든 상황을 정리하고 있어서, 추가할 게 없다.


    착각하지좀 마세요. 제발.. 못 배운거 티내지 좀 말고!


    -------


    차라리, '재판'이 아니라, '여론전'으로 단어를 바꾼다면, 니 말이 일리가 있을 수도 있어.


    입을 다물고 있는 전략이, 때로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지.


    근데, 지금 '여론전'에서 '불리'를 넘어서, 이미 패배한 쪽은 어느 쪽일까?


    어느 쪽일까?


    고인의 장례식에 기자회견을 열어서, 증거를 공개한다고 온갖 꽹가리를 쳐 놓고, '난닝구 사진'이 나오고, 박 시장이 성추행 당하는 영상이 나와도, 1년이 지나도록 입을 꾹 닫고 있는 쪽이 아닐까?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


    일단, 증거를 공개하겠다는 그 말부터 일관성을 좀 지켜주지, 좀?


    뭐, 사실은 100년 후에 증거를 공개하겠다 이런 말이었나?


    -------


    마지막은, 식혜주 님의 말을 인용하며 끝맺겠다.


    "판결문 공개되고 한번 보죠."


    애초에 그게 박 시장 건에 대한 판결문조차 아니지만 말이야.


    -------


    아니야, 하나 더. 당신이 자신만만하게 맨 처음에 올린 짤.


    "이런 사건(성범죄) 판단할 때는 감수성이 굉장히 중요하고, 피해자를 기준으로 해야"


    아무튼,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면서, 억울한 사람들 많이 도와주었던 분이니만큼, 이 발언이 어떤 맥락에서 어떻게 나왔는지는 뭐, 배운 분이라면, 좀 알 수 있지 않을까?


    안그래?


    그런데, 이 발언에을 받아들이고 말고를 논하기 이전에, 아니, 이 발언을 그래 전폭적으로 받아들인다고 해도, 물증이 존재하는 사안에서는 일단 물증이 우선이지. 안 그래?


    성희롱 문자, 속옷 사진, 나도 좀 보자구요!


    "제발 좀, 느그 김재련한테 연락해서, 증거좀 보여달라고 해봐라 기레기들아. 아니 오늘 그 고명하신 판사님께서, 자신이 직접 그 '증거'를 보시고, 그 문자와 그 사진이라는 반박할 수 없는 '증거'를 보시고 우리 퍼떼띡이 말마따나 그런 '판결'을 내리신거라면, 그 재미있는 '증거' 나도 좀 같이 봅시다 제발! 그래서 나도 정말, 신나게 니네들이랑 같이 '성추행 가해자 박원순'을 비난하고 조롱할 수 있도록 해다오 좀! 거 재밌는거, 같이좀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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