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료도 거짓이다. 이것은 정부의 날조다 2MB OUT 외치실분은 그냥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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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조심하지 않으면 정전이 될수도 있다는 소리에 한전이 아닌 전력거래소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습니다.

이런 자료가 공개 되어있더군요.

이게 이번 정전사태와 무슨상관이냐??

전력수급실적 보시면 알수있을겁니다.

이전~ 9월 8일까지 공급능력 7542(자세한 단위는 생략) 예비율은 항상 10%이상은 되었습니다.

그리고 추석 명절을 맞아,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겨울을 대비해 정비는 해야하는데

아직, 전력사용추이가 예측되지 않아 함부로 정비할수는 없는 상황이었죠.

예측이 되지 않은 이유는 이전~ 9월 8일까지 작년사용 대비 3~9% 증가하였습니다.

그래서 9월 9일(빠른 추석 휴가 시작) 그 추이를 본겁니다.

작년 대비 사용량 -3.1%, 예비율 19.1%

전력거래소는 이렇게 생각한겁니다.

이정도면, 한전 및 수자력 등에게 추석기간동안 발전기 점검을 해도 되겠구나 

그리고 그 예측은 맞았습니다. 9월 10일 7542->7452->7230으로 공급능력은 떨어졌으나

작년대비 사용량은 -11.6%, 무려 39.6%나 예비분이 남은겁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9월 11일 공급능력 예비율은 무려 61%

9월 12일에는 공급능력 7179로 줄었지만 예비율은 67%나 된겁니다.

그리고 9월 13일 50.8%, 9월 14일 19.4% 전력거래소는 작년보다 계속해서 적게사용하는 양을 보고

본격적인 점검릴레이가 시작된겁니다. 14일부터 공급능력이 7013이 된거죠. 

여기서 잠깐, 7543과 7013 500밖에 차이안나는데? 라고하지만 저희가 정전된것은 300만kW를 유지하기 위해 정전한겁니다.

14일도 예비율 19.4도 넘어갔는데

문제의 15일, 작년에비해 전력사용량 7.4%증가, 거의 일주일만에 증가되었고 예비율은

항상 두자리수를 유지하던 이전과는 달리 5%밖에 남지 않은것이죠.

전력 사용량은 4804 -> 5875 -> 6728 로 급상승 하였습니다.

물론 9월 6일 사용량이 6627으로 높긴하였으나 최근에 이런 수치를 보인적이 9월 2일이후로 없었고,

9월 6일 사용량과 같았다면 정전은 되지 않았을겁니다. 300만kW는 유지할수 있었을테니까요.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단지 좀더 높은 기온에 좀더 사용량이 많았을 뿐이었고

하필 그때 발전소 몇개가 점검중이었을뿐입니다. 이건 사고로 봐야겠지요. 

몇몇분들이 이런주장을 하십니다. "기상청이 덥다고했는데 그거는 국끓여먹었냐?"

점검중인 발전소측은 황당하죠. 한참 점검중인데 갑자기 발전기를 돌릴수도 없고

그렇게 치면 추석때 중부지방 비온다고 했으면서 비안왔죠. 

한가지 가정을 해봅시다.

여러분 컴퓨터에 백신을 돌린다고 합시다. 여유롭게 백신이 바이러스를 검색하고있는데

그리고 검색이 약 50%가 넘었다고 가정합시다.(실제 점검중인 발전소가 어느정도 점검되었는지는 모릅니다.)

그런데 갑자기 CPU 점유율이 99%가 되고 씨피유 온도가 엄청 올라갔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어떻게하시겠습니까?

백신을 종료할순 없고, 이대로두면 컴퓨터는 꺼집니다.

여러분이 하실수있는것은, 백신을 제외한 프로그램을 종료하여서 CPU가 안정되길 기다리는거죠.

전력거래소 측은 이러한 조치를 취한겁니다.

다만 저는, 과정상에 문제는 있다고 봅니다. 적어도 12시 부터 공중파 뉴스및 자막, 소방방재청을 통해

전력 과다사용이 누적될경우 순차적으로 정전이 될수도 있습니다. 라는 자막까진 알리자는 거죠.

그래서 오늘은 전력거래소에서 4단계 경고단계중 3단계라고 알린겁니다.

정전사태를 뭐 어느뉴스를 덮기위해서 일부로 차단시켰다 이런 음모론이 일고있는데요,

친 대기업성향 정부에서 뭣하러 대기업에 손해가가는 짓을 하겠습니까?

코스피 내려가면 지들만 손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