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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님 글의 전제는 현행 대한민국의 의료제도, 체계, 관습을 전제로 하신 글입니다. 지금 세상은 5G의 언택트 사회로 가고 있습니다. 전통적 방식의 거리, 환경이 무의미해지는 세상으로 바뀐다는 점이죠. 이 시점에서 우리는 쿠바 모델을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테크니컬이 아니고 생활의사 방식이죠. 마치 방역도 이제는 생활방역으로 바뀌어 가듯이 의료도 걸리고 치료하는 방식에서 걸리기 전 예방하는 예방의학, 생활의학이 대세로 잡아야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리라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료인력의 증대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이런 점을 좀 더 깊이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현재 의료계가 가장 걱정하는 밥그릇 문제는 결코 당대 의사분들께 일어나지 않는 일입니다. 극단적으로 내일 제도가 시행된다고 해도 공공의료원을 만들고 신입생을 선발하고 본과 레지던트 인턴 10년이 경과하고 수련의를 거쳐 현장에 투입되는 의사가 되기까지는 적어도 15년 이상은 걸립니다. 그 즈음이면 아마도 현재의 의사분들은 현역에서 은퇴하거나 충분한 다른 대책이 생길 시간적 여유가 충분할 겁니다.
그보다는 본질적으로 저는 정치투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의협의 최대집회장은 누가 뭐래도 강성 대정부 투쟁을 주도하는 반정부세력임은 님도 부인하지 않으실 겁니다. 10만 의사 중 6천명 지지로 당선된 의협의 주장이 전체 의사들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지금 진료거부 참여율이 5%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일부 언론의 확대 과정 왜곡 보도에 우리가 필요이상 걱정하는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엊그제 집안에 킁 병 든 분이 계셔 매우 걱정하며 병원 갔지만 아무런 불편도 없다고 하시더군요. 평소와 조금도 다름이 없다고 그 말씀 듣는 순간 참 우리가 현실과는 동떨어진 언론이라는 괴물이 만들어 놓은 허상속에서 낚이고 있구나 하는허탈감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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