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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군대 전역하고 22살에 알바천국에서 보안으로 들어와서 190벌다가 이번에 인국공 정규직으로 간다. 연봉 5000 소리 질러 2년 경력 다 인정받네요~~ 서연고 나와서 뭐하냐 ㅋㅋㅋㅋㅋ 인국공 정규직이면 최상위인데 ㅋㅋㅋ 졸지에 서울대급 되버렸네 소리질러 ㅋㅋㅋㅋ 니들 5년 이상 버릴때 나는 돈벌면서 정규직 ㅋㅋㅋㅋ 요새 행복~~~ 부모님도 좋아함"
'인천공항 근무직원'이라는 이름의 오픈카톡방에 올라온 한 카톡 메시지를 일부 보수언론이 검증 없이 기사화하면서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보안검색요원들의 정규직화 중단을 촉구하는 청원이 하루 만에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청년층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 것이죠.
이번 논란에서 주목할 것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내용들의 대부분이 가짜뉴스라는 점입니다. 실제 '연봉이 5000만원이 넘는다', '알바하다정규직 된다' 등의 카톡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카톡 내용을 그대로 옮긴 보수언론이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오마이뉴스>,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등의 언론사들이 팩트체크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오마이뉴스>의 박정훈 기자는 "인천공항 정규직 '연봉 5000 소리 질러 카톡'의 실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많은 언론들이 이 메시지에 담긴 내용을 기정사실화하고, 이에 대한 청년들의 반응을 전달하며 정규직 전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했다. 그러나 이 카톡 내용은 대부분 '가짜뉴스'였다"고 지적했습니다.
<경향신문>의 박준철 기자도 "'니들이 뭔데'..인천공항 정규직화 '흑색선전' 봇물"이라는 기사에서 '보안검색요원 1902명을 청원경찰로 전환, 인천공항공사가 직접고용하는 것을 두고 각종 억측과 헛소문이 쏟아지고 있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들의 대부분은 가짜뉴스라고 꼬집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의 엄지원 기자 역시 "인천공항 정규직 된 보안요원 ‘연봉 5천’ 실화일까?"라는 기사에서 연봉과 로또 취업 등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무한경쟁 속에 내몰린 취준생들의 절박함에 귀를 기울여야 하지만, ‘연봉 5000만원’, ‘로또취업한 알바몬’ 등의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반해 보수언론들은 인천공항 정규직화의 본질을 왜곡하는 기사를 무분별하게 양산하면서 사회 혼란과 분열을 조장하며 노노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mygiregi.com'이 고발한 세계일보 김현주 기자("서연고 나옴 뭐하냐? 난 인국공 정규직 간다. 소리질러!"), 김주영 기자("알바로 들어와서 정규직, 소리 질러”… , "청년층 분노 ‘폭발’, "'이건 평등이 아니다'… ‘인국공 사태’ 국민청원, 20만 돌파"), 동아일보 조건희 기자("취준생들 '인천공항 정규직화로 채용 축소 우려' 반발"), 조선일보 곽래건 기자("文공약 지키다가… 인천공항 '정규직·새 정규직·자회사 정규직' 내분") 등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카톡 내용을 기사화했다는 점에서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오마이뉴스>,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등이 팩트체크 한 바와 같이 카톡방에 올라온 글은 가짜뉴스입니다.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보안요원의 정규직화 역시 인천공항 취업을 준비중인 일반 취준생들과는 관련이 없는 분야입니다. 보안요원들이 청년들의 일자리를 뺏는 것처럼 보도한 보수언론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이죠. 지원 분야가 다름에도 일자리를 뺏는다는 주장은 전혀 앞뒤 말이 맞지 않는 주장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보수언론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논란을 확산시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악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해 청년층을 비롯 사회공동체에 정부를 향한 깊은 불신과 위화감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죠.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출처도 명확하지 않고 익명으로 올라온 것 아닌가. 기자는 그런 걸 확인하라고 있는 존재"라며 "사실관계가 확인 안 된 내용을 쓰면, 누군가 피해를 당하거나 사실이 왜곡되어 보도될 수밖에 없다"고 보수언론의 보도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인천공항 보안요원의 정규직 논란이 시사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누가 '진짜' 기자이고, 누가 '가짜' 기자인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주고 있으니까요. 언론의 존재 이유는 정확한 사실관계에 입각한 공정보도에 있습니다. 진짜(오마이뉴스 박정훈, 경향신문 박준철, 한겨레신문 엄지원 기자)와 가짜(세계일보 김현주•김주영, 동아일보 조건희, 조선일보 곽래건 기자)를 확실히 구별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가짜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을수록 사회공동체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점점 더 무너지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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