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v><br></div> <div>박정희 서거 한달전에 태어났지요.</div> <div>그래서 모릅니다 내 부모들의 고통과 열정 그리고 투쟁을..</div> <div><br></div> <div>어렴풋이 땡전 뉴스를 기억하지요..</div> <div>대머리새끼. 뭐하는놈인지는 모르겠으나 항상 나와지요.. 땡...</div> <div>왜인지는 모르지만 최루탄 냄새를 기억합니다. 독하고., 짜증나는..</div> <div><br></div> <div>어느날 한 녀석이 나와 떠듭니다. 보통사람.</div> <div>의미를 몰랐지요. 알기에는 아직 어렸으니. 그냥 무슨 개소린가. 그랬습니다.</div> <div><br></div> <div>YS가 일제청산을 외치며 낡은 총독부 건물을 해체. 아니. 폭파했지요. 쉬원했습니다.</div> <div>왠지 모를 뿌듯함이 있었지요. 어설픈 애국심이었다. 그랬던것 같습니다.</div> <div>그리고 그 덕분인지 꽤 좋은 인상으로 남았습니다. 오랜기간을.. IMF가 그새끼 덕분인걸 알기전까지.</div> <div><br></div> <div>DJ.. 그분의 고난을 전 알지 못했지요. 당연합니다. 제가 태어나기전이었으니.</div> <div>게다가 저희 집안은 JP에게 발가락 하나쯤 살짝 담겨져있는 집안입지요.</div> <div>발가락은 담겨져 있으나 JP의 성은을 받은적도 없는데 왜인지 모르게 저희 집안 사람은 항상 보수였지요.</div> <div>그것이 제가 삐뚤어진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항상 아웃사이드였기에..</div> <div><br></div> <div>제가 노짱에게 투표한건 단지 반항심이었는지도 모릅니다.</div> <div>진성 아싸였으니까요. 머리는 굵어졌지만. 정치에는 관심없는. 그저 찌질한 아싸..</div> <div><br></div> <div>박원순에게 투표한건 역시 행정은 행정 잘하는 사람이 잘하겠지라는. 단순한 생각이었습니다.</div> <div>아마 문재인 이후 대통령 선거에 박원순이 나오면 전 박원순을 찍을것 같습니다.</div> <div>이유는 역시 간단하고 단순합니다.</div> <div>문대통령은 전정권의 똥을 치우는 역할이고 이후에는 행정을 잘할 사람이 필요할것 같다. 그런 단순한 계산.</div> <div>이재명도 좋습니다. 인성은 모르겠으나 행정은 확실하니까요.</div> <div>(이재명에 관한건 그의 지인들과 조금 아는 관계로 인성과 과거는 좀 아는편입니다)</div> <div><br></div> <div>노짱의 서거가 제가 대놓고 좌파 빨갱이의 길을 걷는 단초가 되었지요.</div> <div>그전까지는 아싸였을뿐 진보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보수라는것들을 혐오는 했습니다만..</div> <div><br></div> <div>아팠지요. 슬펐습니다. 그리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괴로웠습니다.</div> <div>지금까지 봉화를 방문한적도 없습니다. </div> <div>미안했기에. 아직도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분의 묘역에 찾아 갈 자격이 없다. 그리 생각했지요.</div> <div><br></div> <div>이명박근혜를 맞이하며 술을 마시며 욕을 하고 분노했습니다.</div> <div>그리고 패배의식에 젖어 들었지요. 결국 진보는 여기까지인가. 나의 권리는 결국 이정도 인가. 그런 빌어먹을 감정..</div> <div><br></div> <div>그리고 구한말 민비를 닮은 박근혜가 국민의 손으로 국민의 목소리로 탄핵되었지요.</div> <div>저도 그 현장에 었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div> <div>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평화와 시민의 힘으로 병신을 몰아냈다.</div> <div>선대들의 투쟁이 매번 폭력 따위에 무너지던 세상이 촛불로 이룩하였으니까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지금 COVID-19</div> <div>처음입니다. 40년 인생 처음으로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 느꼇지요.</div> <div>내가 내 손으로 몰아 내고 내 손으로 뽑은 나의 정권이 내 생각보다 훨씬 더 일을 잘하고 국민을 아끼고 지키려 노력합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국뽕을 혐오하고 이데올로기를 경멸하는 제가 주모를 외칩니다.</span></div> <div><br></div> <div>그래서 하찮은 책임감을 느낍니다.</div> <div>이정권을 지키고 싶다. 이정권을 물려주고 싶다. 이정권을 조금 더 느껴 보고 싶다.</div> <div>그래서 저의 투표권은 이미 결론 지었지요. 1....5....</div> <div><br></div> <div>목포에서 박지원이 김원이에게 밀립니다. 그것도 꽤 큰 차이로...</div> <div><br></div> <div>시대가 변화고 있지요.</div> <div>저는 제 부모세대를 모릅니다. 그렇기에 그 세대의 변화를 알지 못합니다.</div> <div><br></div> <div>시대가 변화고 있습니다.</div> <div>제 세대에. 제 손으로. 변화를 만들었지요.</div> <div>아마 제 남은 인생 이제는 못볼 그런 변화라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제 윗세대들은 최루탄의 향수를 논합니다.</div> <div>제 아랫세대들에 촛불의 향수를 논하고 싶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