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0/1571057272c10faf10bccc4df394f291c3b9ac6892__mn787661__w660__h374__f34551__Ym201910.jpg" width="660" height="374" alt="ChA5da459a9087e1.jpg" style="border:none;" filesize="34551"></div><br><div> <div style="font-size:14px;">  <p style="margin:0px 0px 6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c1e21;font-size:14px;"><br></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c1e21;"><font size="3">조국이 사퇴했습니다.<br>한손엔 검찰개혁안을 들고<br>또 한손엔 장관사퇴의 변을 들고</font></p> <div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inline;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c1e21;"><font size="3"> </font> <p style="margin:0px 0px 6px;font-family:inherit;">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했습니다.<br>이제 가족들 곁에 있겠다며<br>장관직 내려놓고 방배동 집으로 달려갔습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얼마나 아팠을까<br>얼마나 힘들었을까</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저잣거리에 내 걸린 가족들을 보며<br>법무부 출근길이 얼마나 무거웠을까</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남편으로서<br>아버지로서<br>자식으로서<br>형으로서...<br>감내해야 했을 알 수 없는 고통의 깊이</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얼마나 아팠을까<br>얼마나 힘들었을까</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검찰개혁의 역사적 사명감을 어깨 걸고 나갈 때<br>사리사욕을 위해 가족까지 버린다는 억울함<br>반대편 확성기로 욕먹으면서도<br>검찰개혁안을 발표하는 그 심정은 어땠을까</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조국수호 검찰개혁의 함성이 들리는<br>서초동 검찰청사 조사실에 아내를 보내고<br>빈 방의 화장대 소파 거울 가족사진<br>그리고 물끄러미 쳐다보는 아들 딸 보기가</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얼마나 아팠을까<br>얼마나 힘들었을까</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단군 이래 단일 사건 최다 수사인원<br>단군 이래 단일 사건 최다 압수수색<br>살아있는 권력은 더 엄정해애 된다고<br>인디언 기우제 지내듯 나올 때까지 턴 적이 있을까</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대한민국 검찰과 대한민국 언론이 총동원 된<br>100 대 0 게임을 본 일이 있는가?<br>처음엔 진영 응원도 없었고 온정주의도 없었다.<br>그저 온 몸으로 모든 화살을 맞았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얼마나 아팠을까<br>얼마나 힘들었을까<br>어떻게 버텼을까</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해도 해도 너무 한다<br>장관도 대통령도 국민도 안중에 없는<br>검찰이 대통령이냐 검찰이 국민위에 있냐?<br>조국수호 검찰개혁! 그렇게 서초동에 모였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깜짝 놀랐다.<br>10만 예상한 집회 주최측이 놀랐고<br>내 마음과 같은 사람이 이렇게 많음에 놀랐다.<br>대통령도 조국도 서초동 아스팔트도 놀랐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얼마나 아팠을까<br>얼마나 힘들었을까<br>어떻게 버텼을까</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묵묵하게 하루하루 칼날 위를 걸었던<br>조국의 고통의 시간이 있었기에<br>사람이 모였고 그 사람이 더 많은 사람을 불렀다.<br>견뎌낸 시간이 검찰개혁의 동력이 되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검찰개혁 이제 되돌릴 수 없는 수레바퀴<br>조국이 피로써 여기까지 굴려온 것이라면<br>이제 조국사퇴에 상처받은 분노한 국민들이<br>조국의 나비효과 되어 그 바퀴를 굴리리라</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검찰개혁 조국 장관은 없지만<br>조국도 조국이고 우리도 조국이다<br>조국의 고통을 나눠지고<br>감찰개혁의 깃발을 더 높이 들자. <끝></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가시밭길 걸으며 고통의 시간을 감내 해준 사람 조국에 감사합니다.<br>상처받은 또 하나의 조국, 여러분들을 위로합니다. 저도 아픕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br></p></div></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