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다른 사람과 상대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화가 나는 건 당연함.
문제는 화가 난다고 해서 이성을 마비시키고 화풀이만 하기 위해
큰 실수나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다면 커다란 문제.
그것도 개인이나 몇 사람이 잘못된 선택을 하면 문제가 작을 수 있으나
대중, 집단이 잘못된 화풀이를 하면 국가적 재앙
대표적인 사례가 노무현대통령 논두렁 시계 사건.
당시 논두렁 시계 사건으로 노무현대통령을 자살로 몰아간 사람들
신문 기사에 댓글로 노무현 대통령에게 화풀이를 하고
여론조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해서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에 일조를 한, 크고 작은 책임이 있는 사람들.
자신들은 그 책임이, 노무현을 죽음으로 몰아간 사람들의 전체 책임 N에서
1/N이하가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오산.
모든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총 책임량 N만큼이
각자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함.
물론 지금은 다 잊었고 기억하지도 못 할 테지만
그 업보는 아직도 남아있음.
그 업보가 바로 서울대, 고려대, 부산대생들...
그들이 사회의 주축이 됐을 때
또다른 이명박과 박근혜, 최순실이 또 올 것이기 때문에 업보.
에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