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ve No One Behind'.
베트남전 실존 인불이었던 할 무어 중령의 일화를 극화한 '위 워 솔져'라는 영화에서 적에게 둘러쌓인 채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중령이 저 말을 하죠. "살았든 죽었든 아무도 뒤에 남겨두지 않을 것이다." 전장에서 생사와 상관없이 어떤 경우에도 너를 버려두고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런 말인데 미국인이 해외에서 곤경에 처하면 국가에 대해 바로 저런 믿음을 갖죠. 나는 미국인이고, 그래서 나의 나라는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그 정도 되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우리 잠수부들이 바로 그런 마음으로 잠수하고 있는 것 같아 참 고맙습니다 .동시에 그런 생각도 합니다. 무리하지 말고 사고없이 돌아와 달라.
김어준의 감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