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 취재 결과 조사단은 2008년~2009년 사이 방정오 TV 조선 전 대표가 장씨에게 여러 차례 연락했고, 실제 만난 것으로 의심된다는 복수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들의 진술 중에는 방 전 대표가 장씨에게 “니(네)가 그렇게 비싸”라는 문자를 보냈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PD 수첩에 따르면 2009년 10월 28일 장자연이 로드매니저에게 오늘이 어머니 기일이라면서 울면서 내려갔던
청담동 호텔 지하 유흥주점의 술자리에는 방정오 TV조선 전대표가 참석했었습니다.
이 날의 진실은 단순해 보이는데 이를 덮기 위한 노력은 참으로 집요했습니다.
이 날이 중요한 이유는 장자연이 로드매니저에게 하소연을 했기 때문에 증인이 있고, 날짜와 장소가 특정되기 때문입니다.
통화기록이라는 물증도 남아 있구요.
다음날 장자연의 기획사 대표는 장자연에게 다른 직원들 앞에서 입조심하라는 문자까지 남겼다고 합니다.
이 날 술자리에 참석했던 한 씨는 술자리에 참석했던 사람이 방정오가 아니라 스포츠조선 사장이라고 뒤집어 씌웠었고,
한 씨의 딸은 장자연 사건 관련 조선일보 TF 팀 기자로 일하면서 장자연 리스트를 부정하는 기사를 쏟아냈다고 합니다.
장자연이 사용하던 휴대전화 3개의 1년치 통화기록은 수사과정에서 사라졌는데 조선일보에서 압력을 넣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머니투데이 계열 뉴시스는 PD 수첩이 틀렸다면서 2009년 10월 28일이 장자연 어머니 기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가
PD수첩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오보를 인정한 적이 있습니다.
(뉴시스는 윤지오 씨를 관종으로 몰았다가 윤지오 씨가 법적대응을 예고하자 기사를 삭제하는 등 최근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서 조선일보의 편을 적극 드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검사의 범죄를 수사할 수 있는 공수처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뭘까요?
검사들을 믿고 자신들에게 치외법권이라도 있는 듯 행동하는 자들을 처벌하기 위해서입니다.
오유 활성화 위해 가짜뉴스 팩트체크 제작하거나 퍼오는 중
"저희는 싸움을 일으키는 쪽이고 일단 불이 붙으면 뒤로 빠졌기 때문에, 나중에 험악한 말 주고받으며 싸우는 건 엉뚱한 사람들이었죠. 저희는 뭐랄까, 불화의 여신? 그런 거였죠." (장강명, <댓글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