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거주하는 독립유공자의 74.2%의 월 소득이 2백만원에 미치지 <span style="font-size:9pt;">못한다고 합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9pt;">서울만 그런 게 아닙니다. 2015년 한국일보가 독립유공자와 후손자들의 모임인 광복회 회원 </span><span style="font-size:9pt;">전원을 </span></p> <p><span style="font-size:9pt;">대상으로 한 생활 실태조사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가족의 75%가 소득 2백만원 </span><span style="font-size:9pt;">이하였고 그 중 10%는 </span></p> <p><span style="font-size:9pt;">50만원 미만이었습니다.</span></p> <p> </p> <p><br></p> <p>심지어 이 빈곤의 비율은 독립유공자 본인 때보다 그 자녀 때, 그 손자녀 때로 갈수록 <span style="font-size:9pt;">더 높아집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9pt;">생활 수준이 이러니 자손들 교육도 제대로 될 리가 없습니다. 고졸이 20%대 수준이고 </span><span style="font-size:9pt;">초중고에서 학업이 </span></p> <p><span style="font-size:9pt;">멈추거나 아예 무학인 경우가 전체 70%에 육박했습니다.</span></p> <p> </p> <p> </p> <p>반면 광복 60주년에 친일반민족 진상규명위원회가 선정한 친일반민족 행위자 1,006명의 후손 <span style="font-size:9pt;">1,177명 </span></p> <p><span style="font-size:9pt;">재산과 학력을 추적한 뉴스타파의 다큐 "친일과 망각"에 의하면, 친일 후손의 1/3이 서울대, 연대, 고대</span></p> <p><span style="font-size:9pt;">출신에 해외 유학 비율 역시 비슷합니다. 그리고 이들끼리 혼사로 연결된 경우도 많았습니다.</span></p> <p> </p> <p>친일한 세대는 물론 그 후손들까지 잘 사는 거죠. </p> <p> </p> <p><span style="font-size:9pt;">친일 인사들을 제 때 청산하지 못한 것은 해방 후 혼란기여서, 미 군정 때문에, 좌우 대립 때문에 </span><span style="font-size:9pt;">그랬었다 </span></p> <p><span style="font-size:9pt;">치면, 독립유공자들을 지금도 제대로 대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그건 하나의 국가로 </span><span style="font-size:9pt;">변명의 여지가 없는 </span></p> <p><span style="font-size:9pt;">거죠.</span></p> <p> </p> <p>3.1 운동 이후 100년이 지났습니다.</p> <p> </p> <p><b><u>올해부터라도 그 후손들이라도 제대로 챙기자.</u></b></p> <p><br></p> <p>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p> <p><br></p> <p><br></p> <p>ps) 친일파들의 재산을 모두 국가에 귀속 시키지 못한 점. 독립 유공자들 제대로 대우를 못해준 게 너무 안타깝다.</p> <p><br></p> <p> 뉴스타파의 친일과 망각 시리즈 1편.</p> <p><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DQ0dXffGA4Q" frameborder="0"></iframe><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