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재명이 억울하겠지만 탈당하고 소명하라?
이철희가 같은 처지인 김경수에게도 똑같은 말을 한다면 역시 헛소리지만, 그나마 인정해 주겠습니다.
(저는 김경수의 결백을 믿습니다만, 검찰이 씌우는 혐의나 죄질은 김경수 쪽이 훨씬 더 무겁거든요?
대통령과 정권에 주는 데미지도 드루킹 건이 어마하게 더 커요 )
그런데, 민주당 내 누구도 그러지 않죠? 김경수는 친문 직계니까요.
이게 대체....뭐하는 수작입니까?
안민석이 치고 나오더니, 이제 이철희가 바톤 받았나? 다음은 누굴까요?
이해찬 대표가 선을 그었잖아요.
판결 보고 결정하겠다고.
이해찬은 아는 거에요. 이재명이 나가리되면 당에 균열이 생긴다는 걸.
함부로 그랬다간, 친문 외의 정치세력은 용납하지 않는 당이라는 이미지가 노골화 된다는 걸.
생각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가....
2.
박원순은 왜 민노총 집회에 가서 그런 발언을 했을까요?
그리고 자신이 국회에 청문회 당하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이러다간 자신도 이재명 꼴이 날수도 있다는 생각이 안들면, 바보겠지요?
차기 대권주자는 협조도 해야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현 정권과 차별화가 필수입니다.
그게 차기를 예비하는 현명한 방식이며, 당에도 자신에게도 좋은 거에요.
밭에 다양한 종자가 있을 때, 그 농사가 한 방에 망하는 법도 없고, 더 큰 수확도 가능한 법이거든요.
그런데...이건 뭐....다 죽자는 거에요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