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font size="2">‘비소 결핵백신’ 석달간 깜깜… “우리 아이 문제없나” 엄마들 분통</font></div> <div><font size="2"></font> <img alt=""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18/11/09/0003179887_001_20181109030221105.jpg?type=w647"></div> <div> </div> <div><font size="2">생후 2개월 된 아들에게 최근 <span class="word_dic en">BCG</span>(균으로 만든 결핵 백신)를 맞힌 이모 씨(35·여)는 8일 백신 세트에서 1군 발암물질인 비소가 검출됐다는 소식에 가슴이 철렁했다. 이 씨는 아이에게 도장형(피부에 주사액을 바른 뒤 그 위를 바늘로 눌러 주입) <span class="word_dic en">BCG</span>를 맞혔는데 이번에 문제가 된 게 이 제품이다. 이 씨는 “비싸지만 흉터가 덜한 ‘프리미엄 백신’이라고 해서 믿고 맞혔는데 아이 건강에 문제가 없을지 불안하다”고 말했다.<br><br>일본비시지제조(<span class="word_dic en">JBL</span>)에서 수입한 <span class="word_dic en">BCG</span>에서 비소가 기준치의 최대 2.6배나 검출됐다는 정부의 발표에 부모들은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br><br><b>○문제 백신, 1993년부터 독점 공급</b><br><br> 식품의약품안전처가 7일부터 회수에 나선 제품은 2016년 하반기 이후 수입된 것으로 제조(로트)번호는 <span class="word_dic en">KHK</span>147∼149다. 8일 전국 병·의원엔 자녀가 맞은 <span class="word_dic en">BCG</span>가 회수 대상 제품인지를 확인하려는 전화가 쇄도했다. 서울 동작구에 사는 임모 씨(36)는 “동네 소아과에 갔는데 의료진이 전화를 받느라 진료를 보지 못하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접종 이력을 확인하려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정부의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span class="word_dic en">nip</span>.<span class="word_dic en">cdc</span>.<span class="word_dic en">go</span>.<span class="word_dic en">kr</span>)는 하루 종일 먹통이었다.<br><br>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회수 대상 제품이 아이에게 얼마나 해로우냐다. 일본 후생성은 자국 내 유통 제품에서 나온 비소의 최대량이 한 제품당 0.26<span class="word_dic en">ppm</span>으로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span class="word_dic en">ICH</span>) 가이드라인의 38분의 1에 불과하다며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국내에 들여온 제품엔 비소가 더 많이 섞였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부모의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br><br>더 큰 문제는 2016년 상반기 이전에 수입된 제품에도 비소가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도장형 <span class="word_dic en">BCG</span>는 <span class="word_dic en">JBL</span>사가 전 세계적으로 독점 공급한다. 한국은 1993년부터 이 제품을 수입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건 백신 분말을 녹이는 생리식염수의 유리용기다. 식약처는 <span class="word_dic en">JBL</span>사가 해당 유리용기의 제조 공정을 마지막으로 바꾼 시점부터 계속 비소가 섞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 극소량이지만, 우리 아기들 한테는 좀 더 신경을 써주세여</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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